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없으니 자꾸 쪼잔해지나봐요..ㅠㅠ

마음다스림 조회수 : 5,821
작성일 : 2017-08-26 17:30:16
네 요즘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예요
그런데 마음까지 자꾸 쪼잔해지나봐요

좀전에 대기업 마트 인터넷으로 장을 봤는데요
결품이 3개나 된다면서 대체상품으로 바꿔준대요
그래서 그리하시라고 했는데 2개는 대충 되는데 나머지 1개가 비슷한제품이 없나봐요
그런데 대체해서 보내준다는게  원래것보다 가격도 못미치고 갯수도 적고..
그래서 그런얘기를 했더니 자기는 금액 자세한건 모르겠다는 식으로.. 하네요
그래서 제가 열심히 설명을 해줬죠.ㅠㅠㅠ

근데 그렇게 자세히 얘기하다 보니
갑자기 제가 엄청 쪼잔하게 따지는 사람처럼 된게 느껴지면서 급기분이 언짢아졌어요
사실 열심히 설명하면서 은근 감정이 상해가면서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거든요
전화 끊고나서..  왜 나는 그냥 그러라고 흔쾌히 못했을때.. 
그깟 몇천원 차이를 열심히 설명하면서 그랫을까.. 조금 후회되었어요

그냥 쿨하게 그러시라고 할걸 .. 
그래 그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거지.. 이렇게 생각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정말 어쩔때는 더 비싸고 좋은 대체상품이기도 하고 어쩔때는 못미칠때도 있고 그런거잖아요 

왜 작은 손해를 안보려고 했는지.. .. 
지금 경제적으로 수입이 잠시 없거든요  구직중이고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제 모습이 조금 아쉽네요..






IP : 175.223.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6 5:35 PM (116.127.xxx.144)

    전 대체품 안사요.
    무조건 없으면, 환불?뭐 그런거에 체크해놔요.

    그리고 얼마전 책에서 봤는데
    미니멀리즘?뭐 그런게 유행이잖아요.그런 책인ㄷ
    일본 여자인데 자기는 대체품 안산대요.
    사고싶은거 있었는데 거 비슷한거 싼거 사면...결국 마음에 안든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내가 사고싶은거 사야해요
    그것이 두부 한모라도.

    그리고 내용이 다른거 충분히 얘기할수 있죠뭐.
    저라도 그리했을듯...

  • 2. 원글
    '17.8.26 5:41 PM (175.223.xxx.98)

    저도 미니멀리즘 추구중인데
    대체품. 그생각은 못해봤어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 3. 보통
    '17.8.26 5:45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대체품은 더 좋은것으로 보내주는데 이상한 쇼핑몰입니다

  • 4. 괜챦아요 괜챦아요
    '17.8.26 5:49 PM (124.50.xxx.94)

    저도 스스로 그리 느껴져서 더 예민했을때 많았어요..
    경제적으로 힘들거나 어려우면 누구라도 어쩔수없죠...ㅜ
    돈이 땅에서 솟아나면 누가그러겠어요.
    별거 아닌데 .....돈이 없으니 그럴때 있었죠..

  • 5. ...
    '17.8.26 5:51 P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몇 천 원이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이 잘 살펴보지 않아서 그렇지,
    대체품은 더 좋은 걸로 보내준다고 적혀 있어요.
    고객센터에
    글 올리세요.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내 기분이 이렇다.
    규정대로 해결해 달라고....

  • 6. ...
    '17.8.26 5:54 PM (121.141.xxx.146)

    님이 지금 상황이 안좋다보니 기분이 그러신거지
    내가 사려는거 없는 것만도 기분나쁜데
    대체품을 더 안좋은걸로 보내준다는 마트가 잘못인거죠.
    윗분 말씀이 맞아요. 대체품은 더 좋은 걸로 보내주는게 마트 규정이에요.

  • 7. ...
    '17.8.26 6:09 PM (110.8.xxx.206) - 삭제된댓글

    전 냉동식품... 사은품 몇백그램 더 준다고 해서
    평소 먹던거 포기하고 주문했는데
    그 사은품만 유통기한이 며칠이나 지난게 붙어왔더라구요
    별로 맛도 없는거 양 더 준다고 해서 일부러 샀는데... 짜증나서 고객센터 전화할까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알려는 줘야겠다 싶어서 전화했더니
    미안하단 말도 없고 교환해 줄까 묻길래 됐다고 하고 말았어요
    본품도 아니고 몇백그램 되지도 않는 사은품 갖고 교환하려니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해지더라구요
    한번씩 그때 생각하면 속상하네요ㅠㅠ

  • 8. ...
    '17.8.26 8:28 PM (210.183.xxx.34)

    저도 그래서 대체품은 안사요.
    써있기론 더 좋은걸로 보낸다는데 제가 고른게 아니라 어쨌거나 내키지 않아서요..
    담부터 환불로 체크해서 결제하세요.

  • 9. 보리단술
    '17.8.26 8:33 PM (122.45.xxx.14) - 삭제된댓글

    대체품은 더 좋고 양 많은 걸로 줍니다..전화로 설명해 주던데..

  • 10. ...
    '17.8.26 9:37 PM (223.38.xxx.207)

    전 대체품 ok 크게 다르지않고 더 좋은걸 주고 필요해서 사는건데 갖다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539 비긴 어겐 나온 남자 출연자들은 참 성격이 좋네요... 5 .. 2017/08/29 2,156
723538 80년 5·18 출동헬기 조종사 "기관총 실탄 2천발 .. 4 샬랄라 2017/08/29 1,226
723537 이놈의 과자는 언제 끊을수있는지... 27 좋아 2017/08/29 5,077
723536 문대통령이 지명한 여성 헌법재판관님 멋지네요 5 재판관 2017/08/29 1,521
723535 문재인 대통령과 mb 대결 5 기대 2017/08/29 1,592
723534 순한 주방세제 어떤거 쓰시나요? 6 순순 2017/08/29 2,768
723533 자소서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쓸수있나요? 3 2017/08/29 1,859
723532 롯데 "돈 줄 테니 보도 막아라"..쏟아지는 .. 샬랄라 2017/08/29 1,214
723531 30대 여교사, 초등 6년 제자 꾀어 교실서 성관계 82 ..... 2017/08/29 58,549
723530 오늘 추자현 진짜 이쁘네요 20 이뻐 2017/08/29 7,308
723529 와닿는 전도서 말씀..세상의 모든 일은... 1 오늘은선물 2017/08/29 1,078
723528 90년대 탤런트 중에 입술 도톰한 그 분 이름이 영 생각 안 나.. 15 32aber.. 2017/08/29 5,288
723527 창조과학 어떻게 보시나요 12 궁금 2017/08/28 1,190
723526 제가 취직을 했는데요~ 알바 2017/08/28 992
723525 밤마다 술 생각이.. 1 ㄱㅅ 2017/08/28 1,024
723524 애들 몇살때 방 따로 주면 될까요 3 ... 2017/08/28 1,179
723523 요즘 잘 때 베란다문 창문 닫으세요 여세요? 6 어우 추워 2017/08/28 1,806
723522 눈밑이 꺼지는건 뭘해야하나요? 1 뉴뉴 2017/08/28 1,619
723521 님들은 지금까지의 삶중에서 가장 고결했던것은 무엇이라고생각하나요.. 4 2017/08/28 1,735
723520 남편의 술주정 1 비피더스 2017/08/28 1,263
723519 24개월 아들이 어린이 집에서 친구들을 때린대요 ㅠㅠ 16 초보엄마 2017/08/28 6,632
723518 볼케이노치킨이 너무 그리워요ㅠ 볼케이노 소스 집에선 어떻게 만들.. 1 굽네불매중인.. 2017/08/28 995
723517 딱딱 복숭아 후숙 3 무맛 2017/08/28 2,356
723516 저 아래 화장글 보고... 2 시에나 2017/08/28 1,071
723515 보스톤에서 오븐트레이 살수있는곳 아시는분?? 1 참나 2017/08/28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