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쇼크라는 글들 정말 부담스럽네요

미투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1-09-06 23:15:21
저도 가난한 홀어머니에 그에 따른 가난한 형제들 그런 오남매의 장남과 결혼하면서 그 과정에서 시누이의 언변과 행동들 그리고 그에 따른 남편의 반응에 대한 실망으로 결혼직전에 파혼까지 갔던 사람으로서  결혼 후로도 힘든 과정 겪으면서 여자들이 이 나라에서는 정말 불합리한 대우를 많이 받구나라고 뼈저리게 울기도 많이 한  사람으로 말씀드리는데요.

세상 사람들 다 나의 기준이 아닙니다. 자신이 운좋게 좋은 부모만나서 훌륭한 인성교육 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어도
그렇지 못하다고 보이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리그에서 최선을 다한겁니다.

물마시고 밥먹는게 쇼크이면 반대인 입장인 사람에겐  물 안마시고 밥먹는 것도 쇼크입니다.

물론 스트레스 쌓이다 보니 그렇다고 그 많은 사연 다 늘어놓기는 그래서
쇼크 스토리에 편승해서 한번 풀어보자고 유행처럼 늘어놓으시는데요.

누군지 모르니깐 스트레스 해소하듯이 쓰는 글들 정말 격 떨어지게 보입니다.
차라리 그냥 시댁이 싫다. 친정이 싫다.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자유게시판이겠죠.

쇼크는 상대 다 같이 옵니다.  
 
IP : 110.14.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11:22 PM (175.124.xxx.46)

    그냥 생각난 김에 노는 거지요, 뭐.
    약간의 흉보는 재미도 있고, 경험도 나누고..
    작은 놀이의 하나라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문화충격관련 글에 댓글을 적은 사람은 아닙니다.

  • 2. 그지패밀리
    '11.9.6 11:23 PM (211.108.xxx.74)

    네..각자가정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버릇 습관은 인정해줘야겠죠.
    저는 좀 그런쪽에 무딘편이라.아니 엄밀히 남의 일에 좀 신경을 일부러 안둘려고 해요.

    그리고 저번에 여기에 언니 시댁 습관..토마토랑 채소랑 볶는거.
    그것도 그사람이 시집가서 봤을때는 희한한 풍경이였겠지만 알고보니 좋은습관이였듯이.
    항상 느끼지만 가정내의 화목함 기준은 구성원간의 암묵적일치만 이뤄지면 크게 문제될것 없다고 봐요.

  • 3. 비트
    '11.9.6 11:54 PM (59.20.xxx.171)

    네.. 쇼크로 받아 들일수도 있을 만한 내용도 있었지만,
    재탕, 삼탕으로 계속 게시글에 올라오고
    대문까지 올려지는거 보니
    너무 호들갑스럽고 실망스럽습니다.
    그만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4. 초록가득
    '11.9.7 12:33 AM (211.44.xxx.91)

    그냥 껀수죠,,,,늘 뭔가에 열올려야하는 분들이라면,,,

  • 5. 키키
    '11.9.7 12:59 AM (24.54.xxx.36)

    저도 예비 시엄이니 저도 어느 세월 흐르면 울 며느님도 여기다가
    저의 사생활( 주관적이지 않은 라이프스타일 )을 말하면서
    쇼크라고 할것 같음
    근데 너무 많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오늘부터 바른생활 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 6. 문화 쇼크..
    '11.9.7 7:04 AM (114.200.xxx.81)

    전 시집 안간 사람이고 올케만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가 손윗시누이)
    왜 컬처쇼크를 이리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지, 그런 분들이 더 꼬여 있는 것 같습니다.

    컬처쇼크라는 것 자체가 "문화가 서로 다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니까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감정을 토로한 것이 왜 시댁흉이라고 하시는지.

    진짜 나쁜 것은 이전에 미역국에 마늘 파동이었죠. 시어머니가 미역국에 마늘 넣는다고
    며느리를 "듣도 보도 못한 " 상것 취급을 한 것요. 이것은 '틀리다', 옳지 않다는 생각이니까요.

    컬처쇼크라고 말하는 시댁 문화는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고요.

    컬처쇼크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시댁 문화와 내가 자라온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그걸 시댁 흉이라고 기분나빠하는 분들은, 아마도 며느리를 보시거나 시댁에 가서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풍습과 다른 행동을 하면 더 이것저것 흉을 잡을 분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20 두부전 했는데.. 너무 뻑뻑해요 4 2011/09/07 1,359
12219 왜 안철수씨는 박원순씨와 연대하고 싶어하는지..궁금. 3 꿀벌나무 2011/09/07 1,836
12218 곽교육감님 차용증... 25 ... 2011/09/07 3,371
12217 스스로가 한심해요 5 초록가득 2011/09/07 1,698
12216 전 대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은 영어 가르치기 힘든.. 6 헤헤 2011/09/07 2,305
12215 짠음식을 너무 좋아해요..ㅠㅠ 4 .. 2011/09/07 1,586
12214 2천만원가량의 새차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카드혜택이 얼마나 되나요.. 5 $$ 2011/09/07 2,065
12213 퇴사자 중간 연말 정산문의요... 1 ,,, 2011/09/07 1,548
12212 남자친구가 생겼다네요 3 고2딸아이 2011/09/07 1,675
12211 검정고무신 7 그지패밀리 2011/09/07 1,572
12210 추석지나고 2주 후 아들 중간고사네요.. 17 추석 2011/09/07 2,234
12209 본인이 진짜 ~말 없다고 느끼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6 .. 2011/09/07 1,776
12208 7살 아들이 정관장을 사달라고 해서 알아봤더니...(웃겨요^^).. 11 .. 2011/09/07 3,854
12207 2mb18noma갖고 딴지건 핑크님만 보세요. 1 ^^ 2011/09/07 1,284
12206 [뉴시스 긴급여론조사①]안철수 42.4% vs 박근혜 40.5%.. 9 참맛 2011/09/07 2,090
12205 공감백배~ㅋㅋ웃고가세요^^ 1 12월 예비.. 2011/09/07 1,603
12204 추석때 돈드리고 선물도 드리나요? 5 .. 2011/09/07 2,266
12203 학습지 선생님이 남자래요. 3 .. 2011/09/07 1,999
12202 9월 6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09/06 1,342
12201 인천공항에 즉석 사진 찍을데가 있나요? 1 즉석사진 2011/09/06 6,430
12200 결혼전 부모님과 보내는 마지막 추석인데요...선물 해드리고싶어요.. 2 마지막추석 2011/09/06 1,867
12199 전세집 경매 1 %% 2011/09/06 1,982
12198 무한잉크어디서구하세요? 저예요 2011/09/06 1,678
12197 15년 만에 루이비통 지갑 사준대요. 추천해주세요. 2 백원만 2011/09/06 2,514
12196 뚝섬역 20평대 아파트 요즘 전세 얼마정도 하나요? 1 성수동 사시.. 2011/09/06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