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쇼크라는 글들 정말 부담스럽네요

미투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11-09-06 23:15:21
저도 가난한 홀어머니에 그에 따른 가난한 형제들 그런 오남매의 장남과 결혼하면서 그 과정에서 시누이의 언변과 행동들 그리고 그에 따른 남편의 반응에 대한 실망으로 결혼직전에 파혼까지 갔던 사람으로서  결혼 후로도 힘든 과정 겪으면서 여자들이 이 나라에서는 정말 불합리한 대우를 많이 받구나라고 뼈저리게 울기도 많이 한  사람으로 말씀드리는데요.

세상 사람들 다 나의 기준이 아닙니다. 자신이 운좋게 좋은 부모만나서 훌륭한 인성교육 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어도
그렇지 못하다고 보이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리그에서 최선을 다한겁니다.

물마시고 밥먹는게 쇼크이면 반대인 입장인 사람에겐  물 안마시고 밥먹는 것도 쇼크입니다.

물론 스트레스 쌓이다 보니 그렇다고 그 많은 사연 다 늘어놓기는 그래서
쇼크 스토리에 편승해서 한번 풀어보자고 유행처럼 늘어놓으시는데요.

누군지 모르니깐 스트레스 해소하듯이 쓰는 글들 정말 격 떨어지게 보입니다.
차라리 그냥 시댁이 싫다. 친정이 싫다.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자유게시판이겠죠.

쇼크는 상대 다 같이 옵니다.  
 
IP : 110.14.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11:22 PM (175.124.xxx.46)

    그냥 생각난 김에 노는 거지요, 뭐.
    약간의 흉보는 재미도 있고, 경험도 나누고..
    작은 놀이의 하나라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문화충격관련 글에 댓글을 적은 사람은 아닙니다.

  • 2. 그지패밀리
    '11.9.6 11:23 PM (211.108.xxx.74)

    네..각자가정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버릇 습관은 인정해줘야겠죠.
    저는 좀 그런쪽에 무딘편이라.아니 엄밀히 남의 일에 좀 신경을 일부러 안둘려고 해요.

    그리고 저번에 여기에 언니 시댁 습관..토마토랑 채소랑 볶는거.
    그것도 그사람이 시집가서 봤을때는 희한한 풍경이였겠지만 알고보니 좋은습관이였듯이.
    항상 느끼지만 가정내의 화목함 기준은 구성원간의 암묵적일치만 이뤄지면 크게 문제될것 없다고 봐요.

  • 3. 비트
    '11.9.6 11:54 PM (59.20.xxx.171)

    네.. 쇼크로 받아 들일수도 있을 만한 내용도 있었지만,
    재탕, 삼탕으로 계속 게시글에 올라오고
    대문까지 올려지는거 보니
    너무 호들갑스럽고 실망스럽습니다.
    그만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4. 초록가득
    '11.9.7 12:33 AM (211.44.xxx.91)

    그냥 껀수죠,,,,늘 뭔가에 열올려야하는 분들이라면,,,

  • 5. 키키
    '11.9.7 12:59 AM (24.54.xxx.36)

    저도 예비 시엄이니 저도 어느 세월 흐르면 울 며느님도 여기다가
    저의 사생활( 주관적이지 않은 라이프스타일 )을 말하면서
    쇼크라고 할것 같음
    근데 너무 많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오늘부터 바른생활 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 6. 문화 쇼크..
    '11.9.7 7:04 AM (114.200.xxx.81)

    전 시집 안간 사람이고 올케만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가 손윗시누이)
    왜 컬처쇼크를 이리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지, 그런 분들이 더 꼬여 있는 것 같습니다.

    컬처쇼크라는 것 자체가 "문화가 서로 다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니까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감정을 토로한 것이 왜 시댁흉이라고 하시는지.

    진짜 나쁜 것은 이전에 미역국에 마늘 파동이었죠. 시어머니가 미역국에 마늘 넣는다고
    며느리를 "듣도 보도 못한 " 상것 취급을 한 것요. 이것은 '틀리다', 옳지 않다는 생각이니까요.

    컬처쇼크라고 말하는 시댁 문화는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고요.

    컬처쇼크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시댁 문화와 내가 자라온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그걸 시댁 흉이라고 기분나빠하는 분들은, 아마도 며느리를 보시거나 시댁에 가서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풍습과 다른 행동을 하면 더 이것저것 흉을 잡을 분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6 코스트코에서 산 물건 환불 받으려는데 정해진 기간이 있나요? 1 ** 2011/09/08 1,959
11095 피아노 팔아 보신분? 1 이은희 2011/09/08 915
11094 쌀불리는 시댁에서 놀랐다는 글보고 덕본 사람. 12 땡큐 2011/09/08 3,088
11093 번호가 이상한데 좀 봐주세요. 이상한 전화.. 2011/09/08 746
11092 현미발아 시키는 법 궁금해요 7 초록가득 2011/09/08 1,454
11091 구찌 가방 이미테이션도 많이 들고 다니나요 3 ㅇㅇ 2011/09/08 3,615
11090 30대 초반의 미혼여성분들 '아주머니 어머니'란 호칭을 듣나요... 8 2011/09/08 2,168
11089 갑상선암 방사선동위원소 몇차까지 하나요 보통? 7 동위원소 2011/09/08 4,532
11088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보신 분 계세요? 7 ........ 2011/09/08 946
11087 아이폰 질문요 3 2011/09/08 771
11086 검찰 주장 정면 반박…박교수 ‘언론보도 황당하다’ 반응 3 정말 2011/09/08 1,317
11085 들기름 냉장 보관 ? 7 기한 2011/09/08 2,461
11084 텔레마케터 직업은 어떤가요? 5 구직자 2011/09/08 1,923
11083 허걱! 이런분이 운전을 하다니 ㅡ.ㅡ;; 2 기막혀요 2011/09/08 1,627
11082 쌍꺼플 수술 잘하는곳 부탁드려요 3 쳐진눈꺼플 2011/09/08 1,914
11081 추석날 끓일 탕국, 해물과 쇠고기를 같이 넣고 끓여도 되나요? 4 문어 2011/09/08 1,240
11080 문재인 "안철수 받들어 모시더라도 협력할 용의" 24 베리떼 2011/09/08 2,832
11079 전국 영어 듣기 평가 5 영어가 뭔지.. 2011/09/08 1,352
11078 저 더이상 못 참겠어요..윽. 13 으악 2011/09/08 2,692
11077 [동아] 굳건하던 박근혜 대세론 4년만에 꺾였다 1 세우실 2011/09/08 833
11076 이정희 의원 어떤 분인가요? 2 필기 2011/09/08 904
11075 은희경 작가 봤어요...예상외로 소녀 같더라구요.. 5 어제 2011/09/08 2,075
11074 코스트코 드롱기 19만얼마짜리 에스프레소 기계 쓸만해요?? 5 에스프레소 2011/09/08 3,422
11073 곽가가 박가에게 2억이나 주었을까요? 37 2011/09/08 1,669
11072 회사에서 그만나오래요 -_-;; 4 나라냥 2011/09/08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