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머리하는 게 돈 아까울까요..?
생각해보니 단순이 비싸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커트 ~ 겨우 묶일 정도 단발..을 오가는 머리인데,
보통 커트하고 펌하고서.. 나머지 그냥 기르는 식이에요.
그래서 머리를 자주 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게 커트머리에서 머리가 묶일만큼 길어지면,
다시 커트를 할 때 라인을 잡으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기본적인 센스나 실력이 없는 분이거나
자기 스타일 고집하는 분이면 망할 확률이 높거든요.
미용실에서 편안하게.. 기분전환.. 으로 하는 게 아니라,
미용사의 가위질마다 제대로 자르는 건가...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나오고 있는 건가.. 곤두세워서 그런지
시간쓰고 돈쓰고 맘은 불안하고
이걸 왜 해야하는지... 싶을 때가 많아요.
근데 또 머리 말리기도 무지 싫어하고,
지저분하게 뻗치는 악성 곱슬이라, 저 과정 반복..
편안하게 기분 전환하러 팔랑팔랑 가고 싶은데
못그러니 아까운 것 같아요..
펌 안하고 커트 유지하실 수 있는 직모인 분들이 부럽네요.. ㅠ.ㅠ
1. ..
'17.8.25 4:58 PM (14.39.xxx.59)전 머리하러 자주는 안 가는데 아깝진 않아요. 옷보다 더 낫죠. 머리 스타일 하나로 인상이 바뀌는데..
2. ㅡㅡ
'17.8.25 5:01 PM (223.38.xxx.214)그니까요, 꼬라지 그지 꼴이라 하긴 해야하는데..
이거 좀 심하게 치면 머리 자를 때마다
수술받는 기분이 ㅡㅡ;;;
몇 년 전에 겨우 맘에 딱 맞는 곳을 찾았는데,
원장님의 로망이던 서울 진출로 이사가버리셨네요.3. ...
'17.8.25 5:04 PM (118.176.xxx.202)반곱슬이라서 드라이만으로 손질이 쉬워서 오히려 파마 안하는데요... ?
몇달에 한번씩 컷트만 해요.4. 원글
'17.8.25 5:06 PM (223.38.xxx.214)반곱슬이 이쁜 반곱슬이시구나..ㅠ.ㅠ
저는 밖으로 뻗치는 반곱슬이에요..
펌 안하면 못 봐주는 형국....
(아니면 아침미다 드라이기 잡고 씨름해야하는데
말리는 것도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 )
생각한대로 탁 나오면 그래도 기분 좋긴 한데,
안 그런 경우가 더 많아서 .. 머리하는 내내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ㅠ.ㅠ5. 미용실
'17.8.25 5:16 PM (112.186.xxx.156)전 파마는 일년이나 일년 반에 한번 하고
커트도 대략 5,6 개월만에 한번씩만 해요.
파마는 7만원, 커트는 1만 3천원.
저는 머리에 비싸게 돈 바를 생각도 없고요.
염색은 셀프로.6. 나나
'17.8.25 5:19 PM (211.36.xxx.189)그래서 제가 집에서 셀프로 퍼머 연색을 합니다
뿌리염색 샛노랗게 해놓고 원래 그렇다는 망언에 길이추가해야한다던 그 여자와 비싼 퍼머해도 머리 뿌리 꺾이기는 늘 마찬가지라..
다행스럽게도 손재주가 없지않아서 제가 말고 염색해요 ㅜㅜ
긴머리라 가능한걸지도 ...7. 47세
'17.8.25 5:37 PM (116.123.xxx.168) - 삭제된댓글저도 반곱슬 인데
직원이 이쁜 반곱슬 이래요 ㅋ
자연갈색에 흰머리 하나도 없어요
염색도 할 필요없는
일년에 한번 파마 4만원
컷트 는 두달에 한번정도 하는듯요 12000
머리카락만 이쁘게 타고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