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란 경주 최부자의 어음(쌀 10가마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선후기 가짜 옆전이 많이 돌던 시절이나 옆전을 무진장하게 찍어내던 시절에는, 옆전보다 경주 최부자가 써준 어음이 더 가치가 있었지요.
최부자는 어음을 써주면서, 장부를 기록해 두지요. 비트코인은 어음, 채굴은 장부를 기록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 장부를 기록할때 일정수준의 암호를 푸는 과정을 거치도록 되어있는 것입니다. 장부를 기록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이 생성이 되는 것이고요. 은행이나 정부는 중앙에서 장부를 관리하고 그 대가를 가져가지요.
일종의 약속입니다. 장부를 기록하고, 그 장부에 따라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약속. 이걸 지금까지는 대부분 국가가 해왔지요. 100달러짜리를 찍어내거나 1만원권을 찍어내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국가도 화폐를 찍어내는 과정이나 화폐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 투명하게 밝히지도 또 약속을 지킨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작동원리와 소스까지 모든 것이 오픈되어있고, 약속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2140년까지 총 2100만개의 비트코인이 발행되고, 현재 1600만개정도가 발행되었습니다.
어떤 동창회 모임이 있어서, 동창회 회원중 누구든 노란종이에 쌀 100가마니라고 쓰고, 그걸 어디에 가지고 가면 동창회 회원 누구에게나 가든지 쌀 100가마니를 준다면, 그 노란 종이는 쌀 100가마니의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동창회모임은 기껏해야 몇천명이지만, 비트코인은 수천만명이고 곧 수억명이 넘을 것입니다. 국가보다 서로서로 보이지 않는 상대방을 믿는 어음장 그게 바로 가상화폐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이미 몇년 전부터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는 유로화나 독일정부보다 비트코인을 더 믿는다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었던 것이지요.
비트코인에 대한 부작용이나 단점도 있지만, 그건 다른 현금, 금, 다이아몬드, 골동품 등에도 똑같이 있고, 그렇다고 그걸 금지 시키지도 금지 시킬수도 없지요. 단점은 다른 재화와 비슷하지만 장점은 다른 재화보다 월등한것이 바로 비트코인에 사람들이 빠지는 이유입니다. 비트코인은 이상적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개념이 실생활에서 성공한 첫번째 예입니다.
조직의 꽉막힌 규제와 국가권력의 억압에 익숙하고, 권력자에 빌붙어사는 것이 좋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기때문에 비트코인은 성공해왔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진짜 개념을 알게 되면 더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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