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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생 이야기...?

..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7-08-25 12:44:13
초등학생 때
생모는 집 나가시고,
아버지 재혼과 함께
새어머니 밑에서 성장했어요.

구박데기 부엌데기로 컷어요.
중학교는 장학금 나오는 거랑
전단지 알바하며 책값에 학용품비, 생리대값 쓰고
겨우겨우 졸업은 했는데

고등학교는 돈 벌면서 학교 다닐 형편이 아니더라구요.
17살에 고1에 가출해서 검정고시 치고,

집에 뒷바라지 없이
고시원에서 반지하로 반지하에서 원룸으로..

중간에 계속 자격증도 따고,
경력도 쌓고 하면서 운 좋게
지금은 계약직 - 무기계약직 - 정규직으로 ..
지금은 대기업 4급 사원입니다.

신랑 잘 만난 덕분에
겨우 지금은 남들 하는 수준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 일진녀 글 보니 우습네요.

저보단 나은 형편에서 대학까지 나온 거 같던데
어디서 불우한 가정환경을 운운하나요 ㅎㅎㅎㅎ

IP : 110.70.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말이요
    '17.8.25 12:55 PM (115.136.xxx.67)

    그 일진녀 보니까 딱히 어렵게 살지도 않았더만
    부모 이혼 가정자녀 편견 갖게 그딴 소리나 하고 있네요

    저는 근데 사람이 이기적이니 자기좋을대로
    해석하나보다하지만 댓글들도 그 사람 글이 반짝반짝하다는 둥의 말이 쓰인걸 보고 기겁했어요

    진짜 그런 마인드가진 사람이 내 주변에 있을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그런 며느리 들어올까봐도 무섭구요

  • 2. 한결같은
    '17.8.25 12:59 PM (39.7.xxx.214)

    82 레파토리중 하나.

    어릴때 부모이혼 혹은 학대받고 컸지만
    똑똑해서 공부 잘했음.

    게다가 천사 같은 남편 만났음.

    난 지금 행복해~~~~~~

    ㅋㅋ

    어쩜 저리 레파토리가 한결같은지.......

  • 3. ...
    '17.8.25 1:0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외도덕에 지금의 행복이 있는데
    나는 대단해 라고 생각하는게 어이없을 뿐
    뭐 성형대박도 자기 복이긴 하지만요

    님은 열심히 사셨네요. 잘되셔서 다행이에요.

  • 4. ..
    '17.8.25 1:03 PM (110.70.xxx.223)

    그 전직 일진녀 . 저랑 몇살 차이도 안 나는 거 같던데..길에서라도 안 마주치고 싶어요. 한결같은님/ 전에 결혼 앞두고 혼주석 앉아줄 분 없다고 하소연 글을 전에도 올리긴 했었습니다만 제 글을 기억하시는지 다른 분과 착각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비웃음 당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 5. 궁금
    '17.8.25 1:12 PM (121.166.xxx.33)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기업인데 4급 직원이라는게 있나요???

    5급 4급 3급같은 등급은 공공기관이나 정부출연기관에 있는급수 아닌가요?

  • 6. ..
    '17.8.25 1:19 PM (110.70.xxx.223)

    전문대졸이나 고졸이면 5급 사원부터 시작하고 보통 공채 나온 사람들은 4급부터 시작해요. 명함은 다 똑같이 사원으로 나가는데 인사정보시스템이나 근로계약서에선 4급으로 나와요. 5급에서 4급 가는 것도 승진으로 치구요

  • 7. 인간승리
    '17.8.25 1:29 PM (123.215.xxx.204)

    원글님 같은 분이 인간승리죠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오신 것처럼
    앞길도 그동안의 많은 경험들로
    잘 사시게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심히 성실히 사는 사람들은
    노후에 보면 평안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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