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자식 챙기고 결정하고 너무 힘들어요
그것도 제가 결정해서 그랬다 하면요
가족 4명 보험결정 힘들었고
어릴때 까다로운아이 유치원 결정도
딱한번 이사에 전학하고 사회성 부족한 아이
왕따 당하는거 보고 놀라눕고
그런와중 늘 남편은 아무것도 난 몰라 신경안써요
대학결정도 힘들더라구요
제일은 회사일도 잘하는데요
가족들 잘못될까 끙끙 앓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요. 괜히 아이에게 이 대학 과를 갈래? 한건지
그래서 둘째아인 고등학교 너가고픈데 가자
했더니 완전 잘못한거더라구요. 내신따기 힘든곳
난 왜이리 잘못할까 싶어
이젠 암것도 못해요.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는 결정하는데
1. 그런데 원글님
'17.8.25 11:30 AM (182.225.xxx.22)110.70 은 어느지역 아이피이신가요?
2. 은근.
'17.8.25 11:36 AM (106.161.xxx.132)스트레스 많이 받으셔서 그러신가봐요?
아이도 어느만치 다 키우신 거 같은데..
그냥 알아서 하게 이제는 맡기세요...
자식=나... 가 아니에요...3. 음
'17.8.25 11:41 AM (222.114.xxx.110)현실적인 가이드를 부모가 제시해 주고 그 안에서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심이 어떨까 싶네요. 너무 긴장하면 경직되어 유연한 사고가 어렵죠. 조금은 남편분처럼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으심이 좋을거 같아요.
4. 00
'17.8.25 11:47 AM (37.171.xxx.30) - 삭제된댓글삶이 순간순간 결정이죠.
완벽하고 싶은 마음. 조바심. 실패하고 싶지 않아하는 두려움이죠.
다 처음하는 일 투성이잖아요.
애도 첨 낳고 길러보고.대학도 처음 보내고. 엄마도 처음 된거 잖아요.
전 나도 처음이라서 그래 미안.. 이라고 당당히 말해요.
본인 질책하실 이유 없으세요.
다 본인 짐은 본인들이 지라 하세요. 얄궂지만요.
전 애들 학교도 네 운명이고 네 운이라 말해요
세상 뜻대로가 있던가요? 그럼 누구도 걱정 없겠죠.
걱정없는 세상은 또 살맛이 안나겠죠.5. ..
'17.8.25 11:50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저도 똑같은 심정이예요.
제가 아이한테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한건 전부 결국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더 힘들게 한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뭔가 방향 제시해주는것도 이젠 겁나고 걱정되고.
가만 있어야 되는건지.
어떤 결정도 하기가 힘드네요.6. ...
'17.8.25 11:53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아이들 어릴 때야 그러셨다 해도 이제 대딩,고딩이니 아이들 일과 남편 일은 모두 본인들에게 맡기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정도 책임도 모두 본인들이 감당하는 걸로.
가족의 모든 일을 내가 다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은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니까
작은 것 하나에도 크게 스트레스 받고 사서 자책을 하시는 것 같아요.
남편분이 난 몰라..하시는 것도 원글님이 모든 걸 짊어지려는 성향과 조금은 상관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뭘 했든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아드님의 진로를 다르게 정했더라도 예상 밖의 일은 또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 내가 왜 그랬을까? 이게 다 나 때문이야..'하며 영양가 없는 자책을 할 게 아니라 의식적으로 '그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정이었다'는 것에 더 비중을 생각하세요. 돌이킬 수 없다면 때론 '정신승리'도 좋은 처방이더라구요.7. ..
'17.8.25 11:56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아이들도 비슷한 또래고
원글님 심정이 저랑 완전 똑같네요.
같은동네면 정말 친구하고 싶네요.8. ...
'17.8.25 2:23 PM (220.117.xxx.3)그러다 공황장애와요
대충해도 크게 잘못되지 않는데
너무 애썼는데도 결과가 비슷하더라고요
저도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9. ..
'17.8.25 2:37 PM (61.33.xxx.109)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저도 누구 원망듣는게 너무 싫어요.
남편이나 애나 남탓 많이 하는 성향이라 그런지 제가 뭐 잘못 선택해서 원망 듣는게 싫어요.
애가 크면서 엄마탓 할 일이 점점 더 생길거 같은데, 별탈 없이 얼른 독립했으면 좋겠네요.10. 음
'17.8.25 6:59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제 이야기하는 줄 알았어요..이런 마음 오래가면 우울증 공황장애옵니다..가급적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3236 | 남편의 술주정 1 | 비피더스 | 2017/08/28 | 1,253 |
723235 | 24개월 아들이 어린이 집에서 친구들을 때린대요 ㅠㅠ 16 | 초보엄마 | 2017/08/28 | 6,569 |
723234 | 볼케이노치킨이 너무 그리워요ㅠ 볼케이노 소스 집에선 어떻게 만들.. 1 | 굽네불매중인.. | 2017/08/28 | 983 |
723233 | 딱딱 복숭아 후숙 3 | 무맛 | 2017/08/28 | 2,342 |
723232 | 저 아래 화장글 보고... 2 | 시에나 | 2017/08/28 | 1,059 |
723231 | 보스톤에서 오븐트레이 살수있는곳 아시는분?? 1 | 참나 | 2017/08/28 | 482 |
723230 | 비정상회담 복부장 나오네요 1 | 복부장 | 2017/08/28 | 2,128 |
723229 | 친박 정갑윤 "文대통령의 반복되는 위헌, 탄핵사유 해당.. 7 | 샬랄라 | 2017/08/28 | 1,228 |
723228 | 중학교 듣기평가를 전국으로 | 어디선가 | 2017/08/28 | 674 |
723227 | 신용대출이랑 마이너스통장이랑 차이가 뭔가요? 3 | ㅇ | 2017/08/28 | 1,952 |
723226 | 미치도록 그리운 시절 25 | 파피 | 2017/08/28 | 6,617 |
723225 | 발이 지근지근 너무아픈데 왜그런걸까요 2 | qweras.. | 2017/08/28 | 938 |
723224 | 오늘 비정상회담 뤽 베송 감독 나온대요 2 | ^^ | 2017/08/28 | 1,223 |
723223 | 카톡으로 왕따를 다하는 기분 2 | 마음이.. | 2017/08/28 | 3,332 |
723222 | 청바지에 벨트 매는게 다시 유행 되려나 봐요 1 | sss | 2017/08/28 | 1,191 |
723221 | 질염에 팁하나 7 | ㅇㅇ | 2017/08/28 | 7,218 |
723220 | 초등 방과후 다른데도 이렇게 비싼가요? 9 | ... | 2017/08/28 | 2,029 |
723219 | 공범자들 봤어요 스포없음 4 | 영화 | 2017/08/28 | 749 |
723218 | 제천 리솜 포레스트 2 | 가을 | 2017/08/28 | 2,880 |
723217 | 일드 고독한 미식가 보시는 분 25 | 아 배고파.. | 2017/08/28 | 4,769 |
723216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눈가려움 .. 15 | 코아파 | 2017/08/28 | 8,108 |
723215 | 올해 최고라이징스타는 1 | 콩 | 2017/08/28 | 1,710 |
723214 | 청와대에 인테리어 관련 청원 글을 하나 올렸어요. 도움 부탁드려.. 10 | ... | 2017/08/28 | 1,210 |
723213 | 이 쇼핑몰 이름 아시는분 2 | 까만땅콩 | 2017/08/28 | 2,178 |
723212 | 복숭아 저 처럼 드시는 분? 13 | 복숭아 좋아.. | 2017/08/28 | 5,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