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매매관련 조언주세요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1-09-06 20:55:59

서울 마포에 20평대 아파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양받아서 나름 이것저것 공사하고 잘 꾸미고 살아서 애착이 많았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집도 좋게 느껴지고.. 게다가 아이에게 좀더 자연을 주고 싶다는 욕심으로 용인으로 이사를 왔어요.

서울집 역시 전세를 주고왔구요.

 

2년이 흘러 전세 만료시점인데..

전 집 매매를 원해요.

그래서 세입자에게 말을했고.. 맞벌이 부부라.. 집보여주는게 여의치 않아..

원하는 사람이 다 보지는 못했어요.

요즘.. 상황이 매매가 많지 않다보니.. 한명이라도 더 봤으면 했지만.. 그게 어디 제맘같나요.

 

그러던중.. 세입자는.. 집이 매매가 안되어도 우리는 계약기간에 나가겠다고 말을했고.

그것이 본인들의 권리인데 제가 머라 할수 없어서.. 알았다 하고.. 시간이 흘렀는데..

그사이 집이 매매가 이루어지질 않았어요.

만료시점은 9월말...

 

저는 꼭 집 매매를 원하는데..(이미 다른아파트를 분양받었거든요)

사실.. 매매가 성사가 잘 안되어져서 고민이기도 하지만..

원하는 분들이 다 집을 못보는 상황(개인적으로 제 집이 좀 괜찮다 생각해서 보기라도 하면 맘에 들거란 착각? ㅎㅎ 을 하고 있어서요) 이다보니..

전세입자가 나간다음 까지.. 빈집으로라도 한두달 둘까.. 싶은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세입자에게 미리 돈을 빼줘야 하는데.. 사실 그게 여의치 않죠.

힘들게 구해야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구할수 있긴해요.(당연히 구하는 만큼 이자부담이 되죠, 언니가 빌려주는거예요)

그러다보니.. 한두달 더 기다려보고싶기도 하고..

 

그동안 세입자와 시간이 안맞은것도 있지만..

그만큼 수요가 없기도 하는것이 문제였으니..

빈집으로 둔다한들.. 그것이 한두달새 나가겠느냐? 하는것도 고민인거죠.

 

그럴바엔.. 그냥 2년더 전세를 주고..  다시 2년후를 기약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미 분양받은 다른아파트에 대출에 대한 이자부담이 생기는거예요.

계획은 그 집을 팔어서 분양받은 아파트의 중도금정도를 해결하고 싶었는데..

팔지 않고 그냥 다시 전세로 돌리면..

약 1억 5천 정도의 대출 이자 부담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만큼 을 부담할정도의 경제상황은 되는데..

그래도 너무 아까운 비용이고..

그래서 그게 쉽게 포기가 안되요.

또 2년 후에.. 집이 쉽게 잘 팔린다는 보장도 없고.

 

제 질문의 요지..

그냥 빈집으로 한두달 더 두더라도.. 집을 팔아볼까요..

2년 더 전세두면서.. 상황을 지켜보는게 나을까요?

 

요새 전세값 무섭긴 하더군요.

제가 2억에 그집을 전세를 주었는데..

2억 7천이나 시세라고 하더군요.

전세금이 워낙 오른상황이다보니..  2년정도 더 전세를 주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기도 하고..

에효.. 머리가 복잡해요.

조언좀 주세요.

 

 

 

 

 

IP : 125.130.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편히
    '11.9.6 9:03 PM (125.189.xxx.99)

    지금 매매는 이뤄지기 쉽지 않아요..
    매도자 매수자 모두 팽팽하게 버티기에 전세가 급등한 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 집값이 오른다는 전망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으니
    한번더 전세 주시고 다시 매매시점을 잡으시면 어떨까요?

  • 원글
    '11.9.6 9:10 PM (125.130.xxx.60)

    하반기에 그런말이 있나요?
    그렇다면 더더욱 좀 사가지 ㅎㅎㅎ
    전세값이 으로고 매매값은 그대로라.. 정말 차이 얼마 안나서. 저라도 무리해서 사고 싶을거 같았거든요.
    정말 실수요자라면요.
    아.. 2년더.. 기다려봐야할까요?

  • 2. ...
    '11.9.6 9:20 PM (114.200.xxx.81)

    아니면 시세를 좀 적당히 낮춰서
    2억 7천이면 2억 4천 정도에 내놓으시면서 집 매매로 내놨다,
    그러니 집 좀 잘 보여달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집 매매시에 매수자한테도 전세입자 기간이 언제다 이렇게 애기해두고요..

    요즘 한두달만에 집 잘 안나갈텐데요.. 지인들 중에도 몇개월동안 감감 무소식이라고 한 분들이 많아서..
    그리고 지금 네이버 부동산에 국민은행 시세보세요.

    예를 들어 국민은행 매매 시세가 5억이면,
    네이버 부동산 매매로 나온 매물은 시세가 4억 5천 정도밖에 안되요.

    실제로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 은행의 시세는 마지막으로 5억에 거래 되었을 때
    은행 시세가 현 시세보다 훨씬 높은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쩝.. 그리고 어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집 값은 안 오를거라고 해요..

  • 3. 프린
    '11.9.6 9:46 PM (118.32.xxx.118)

    집을 싸게 내놓은다고 세입자가 집을 잘보여준다는 보장은없어요
    그냥 전세가랑 매매가 사이의 폭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올려서 정상적으로 전세를 내놓게되면 7천정도의 돈은 대출 비중이 낮아지는거니까 그 방법과
    2억에 7쩐을 월세 로받아서 대출이자를 줄이는거중 계산해보시고 결정하시고
    전세나 월세 낀 상태로 매매를 추진하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우리나라 매매 상황에 아파트의 경우 집이 좋다는건 가격후에 고려사항이고 또 이미 전세준지 2년인데 집 상태가 어떨지 모르구요

  • 4. 당근
    '11.9.6 11:08 PM (116.36.xxx.148)

    집 전세 2년 더 하심이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원하시는 대로 매매 되면 좋지만 세입자 나간 후 빈집으로 두면 보통 부동산에서 말씀하시길 빈집이 더 안나간다고 하시더군요. 빈집으로 하시려면 세입자 빼주시는 돈도 마련해야 하고 한 두달세 집안나가면 1억 5천이 아니라 세입자 집 빼준돈 2억의 이자를 물으셔야 하고요. 지금이라도 파시고 싶으면 아주 급매로 초저가로 내놓으셔야 거래가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38 너는 결혼은 왜 했니? 20 우울한 일요.. 2011/10/02 12,125
18937 부동산때문에 속상해요 7 부자 2011/10/02 3,437
18936 아이패드에서 tv시청하려면 어떤 어플을 깔아야 하나요? x 2011/10/02 1,499
18935 남편들 이성과의 만남, 어디까지 OK하시나요 14 궁금해요 2011/10/02 3,508
18934 반식하시는 분들 따로 영양보조식품이나 약품 꼭 복용하시나요? 1 콜레스테롤 2011/10/02 1,650
18933 '오늘 날씨가 쌀쌀하게 느껴지셨습니다' 이거 존대법 잘 못 된거.. 5 날씨예고 2011/10/02 1,876
18932 추천 영화~ 1 재미따 2011/10/02 1,782
18931 생협에서 산 멜론 먹어도될까요 7 2011/10/02 2,320
18930 배란통은 보통 몇일 정도 계속 되나요? 2 배란통 2011/10/02 6,507
18929 긴모직코트 반코트로 수선해서 입으면 어색할까요? 6 겨울준비 2011/10/02 4,266
18928 [못보신 분들 보세요] 벗고 똥누는 소녀를 광고로 쓴 김문수 2 달쪼이 2011/10/02 2,703
18927 제 남편은 성질있거나 술수 쓰는 여자에게도 너그러운 편 3 얘기하다 보.. 2011/10/02 2,270
18926 비염에 좋다는 자작나무 오일? 3 ... 2011/10/02 2,149
18925 강동경희의료원 2 막내 2011/10/02 1,986
18924 남편이 82쿡에 물어보래요.누가 정상인지... 56 답 좀 주세.. 2011/10/02 14,584
18923 ktx타고 부산 내려가고 있어요 13 기차안 풍경.. 2011/10/02 3,066
18922 2011쌈싸페포스터 패러디'똥누는 김문수' 2 달쪼이 2011/10/02 2,343
18921 (글 내립니다^^ 조언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14 고민중 2011/10/02 1,856
18920 인조모피입는거 어떻게 보세요 9 .... 2011/10/02 2,766
18919 수학 학원안보내고는 힘들까요? 6 초4 2011/10/02 3,119
18918 진학 3 민기맘 2011/10/02 1,593
18917 남자들에겐 자기 와이프보다 형수나 제수씨가 더 중요할까... 5 ... 2011/10/02 3,160
18916 담배보다 해로운 부정의 언어 - 긍정의 힘을 믿어요! 2 safi 2011/10/02 2,509
18915 영드 셜록 잼나네요..또 다른거 뭐 있을까요? 7 영드 2011/10/02 2,495
18914 공항철도가 인천대교를 지나가나요? 2 궁금 2011/10/02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