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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롱캔 두개째,, 같이 마십시다

ㅎㅎ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7-08-24 22:39:00
50다 되어가고, 대딩 중딩 애들에 직장인 남편에 전업입니다.
생활비는 늘어가고 모은 돈은 없고 나이는 들어가고 공부 긿어하는 둥째와 대학가서 권총을 차고 다니는 첫째,,,

돈없으면 나가 벌어라 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아파요.
젊을때 나도 뭔가 할까 하면 시부모도 남편도, 애나 키우고 살임하는데 버는거다 그랬는데 ㅎㅎㅎ.
그래서 살림은 잼병이지만 애들은 정말 신경썼어요. 다들 인정해줄먼큼.

근데 이제 제가 할 일은 여전히 불안한 노후에 대한 걱정과 애들에 대한 걱정들. 전 왜 이리 애들을 맘에서 내려놓고 편하게 키우질 못할까요? 내 인생도 중요한데, 중요했는데 나는 아직도 대학 간 아들 걱정.

부자가 아니니 크게 뒷바라지 해줄게 없으니 더 속상하네요.
그렇다고 없이 키울 정도는 아니었고 대기업 월듭받고 시부모님께 가끔 도움 받아가며 애들만 신경썼더니
이 나이 되어 뒤돌아보니 좀 허탈하기도 하고요..

아 죄송합니다. 한 캔이 ㄷ딱 좋은데 오늘은 롱캔 두개를 마시니 주접떨고 있네요. 그래도 이 밤에 이 시간에 주절거릴 곳이 있어 좋습니다. 저 십몇년도 더 되었어요. 92들어온지
IP : 211.200.xxx.1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각한글에 죄송한데
    '17.8.24 10:43 PM (39.117.xxx.194)

    글에서 취기가 느껴져요

    저도 약한걸로 한잔 했네요
    요즘 갱년기가 피크인지 다 귀찮아요
    그냥 나만 먹고 자고 하고 싶어요

  • 2. ............
    '17.8.24 10: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권총 차고 다닌다는 말에 깜놀.
    F학점 말씀하신거죠?
    자식들 인생은 이제 내려 놓으시고
    님 인생 사세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맥주 맛있게 드시고요

  • 3. 우리
    '17.8.24 10:45 PM (223.33.xxx.89)

    제 나이 46
    님의 고민이 뭔지 잘 알기에
    동병상련 느끼며 잘 읽어내려가다가
    마지막 92들어온지 십년째에서 빵 터졌음돠????

  • 4. 우리
    '17.8.24 10:46 PM (223.33.xxx.89)

    살짝 취하신거 맞아요

  • 5. ㅇㅇ
    '17.8.24 10:53 PM (211.200.xxx.128)

    네 살짝 취기는 돌지만 주방일을 아직 안끝내서 자진 않을거에요.
    보통은 한캔으로 만족하는데 오늘은 나도 모루게 또 한 캔 ㅎㅎ
    저 이재 불고기만들어야되요 근데 양념을 언제 맍들지 ㅠㅠ

  • 6. ....
    '17.8.24 11:01 PM (183.98.xxx.237)

    술 드시고 음식 하면 실패 합니다..
    간을 못봐요.
    취하셨어요..
    그냥 쉬시고 내일 하세요.

  • 7. ..
    '17.8.24 11:02 PM (180.71.xxx.180)

    님.. 저도 같은 맘으로 오늘 소주 한병 마셨네요.
    평생 애들이랑 남편 뒷바라지만 할 줄 알았고 내 인생이 평탄하게만 흐를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모를거란 남편말에 심란합니다.

  • 8. 윗님
    '17.8.24 11:13 PM (211.200.xxx.128)

    소주 한 병이라니요@&@
    안주는 뭘로 드셨나요^^
    맥주는 참 배가 불러요. 그래서 조금만 마시는데,,저는 집에선 소주가 안넘어가더라구요. 밖에서 마시면 몇잔은 마시는데 집에선 너무 써요 ㅎㅎ

    올 해, 작년과는 또 다르게 많이 허탈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내 기준에서 해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헌 것들에 반기가 자꾸 들어져요.
    애들 교육 문제도, 거기서 파생되어 생각되고 안생긴 일에 대한 앞장선 걱정등등

  • 9. ..
    '17.8.24 11:21 PM (121.172.xxx.203)

    저도 맥주 마시는중 입니다..아직 40이라는 나이에 7살과 25개월쌍둥이 키우면서 일에 바쁜 남편과 사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남편 회사일로 걱정도 많고 엄마 아빠가 나이는 많고 가진건 없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걱정이 참 많은 하루 입니다...

  • 10. ..
    '17.8.24 11:22 PM (180.71.xxx.180)

    자기전에 들어왔더니 원글님 댓글있어 답글 달아요.
    오늘의 안주는 LA갈비랑 김치전, 김치 콩나물국이었네요 ㅎㅎ
    오늘은 소주도 안쓰고 술술 넘어가더라는...

    저도 올해는 남편이 걱정하는 말이 그냥 흘러듣기엔 왠지 아닌듯 싶어서요..
    정말 앞으로 5년은 뒤에나 고민해할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듯 해서 심란한 밤입니다.
    저도 중딩, 재수생이 있거든요...

  • 11. ㅇㅇ
    '17.8.24 11:29 PM (180.228.xxx.27)

    저도 혼자 와인마셔요 애들 등록금 오늘 내고 나니 기운빠지네요 대학등록금은 정말정말 비싸네요 좋아하는 옷한벌 못사입어요

  • 12. jrjwjdakfdkdyrmeo
    '17.8.24 11:45 PM (14.42.xxx.160)

    rjrwjdaktpdy

  • 13. jrjwjdakfdkdyrmeo
    '17.8.24 11:46 PM (14.42.xxx.160)

    zlqnemfmf qkRnjTejsl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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