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롱캔 두개째,, 같이 마십시다

ㅎㅎ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7-08-24 22:39:00
50다 되어가고, 대딩 중딩 애들에 직장인 남편에 전업입니다.
생활비는 늘어가고 모은 돈은 없고 나이는 들어가고 공부 긿어하는 둥째와 대학가서 권총을 차고 다니는 첫째,,,

돈없으면 나가 벌어라 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아파요.
젊을때 나도 뭔가 할까 하면 시부모도 남편도, 애나 키우고 살임하는데 버는거다 그랬는데 ㅎㅎㅎ.
그래서 살림은 잼병이지만 애들은 정말 신경썼어요. 다들 인정해줄먼큼.

근데 이제 제가 할 일은 여전히 불안한 노후에 대한 걱정과 애들에 대한 걱정들. 전 왜 이리 애들을 맘에서 내려놓고 편하게 키우질 못할까요? 내 인생도 중요한데, 중요했는데 나는 아직도 대학 간 아들 걱정.

부자가 아니니 크게 뒷바라지 해줄게 없으니 더 속상하네요.
그렇다고 없이 키울 정도는 아니었고 대기업 월듭받고 시부모님께 가끔 도움 받아가며 애들만 신경썼더니
이 나이 되어 뒤돌아보니 좀 허탈하기도 하고요..

아 죄송합니다. 한 캔이 ㄷ딱 좋은데 오늘은 롱캔 두개를 마시니 주접떨고 있네요. 그래도 이 밤에 이 시간에 주절거릴 곳이 있어 좋습니다. 저 십몇년도 더 되었어요. 92들어온지
IP : 211.200.xxx.1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각한글에 죄송한데
    '17.8.24 10:43 PM (39.117.xxx.194)

    글에서 취기가 느껴져요

    저도 약한걸로 한잔 했네요
    요즘 갱년기가 피크인지 다 귀찮아요
    그냥 나만 먹고 자고 하고 싶어요

  • 2. ............
    '17.8.24 10: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권총 차고 다닌다는 말에 깜놀.
    F학점 말씀하신거죠?
    자식들 인생은 이제 내려 놓으시고
    님 인생 사세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맥주 맛있게 드시고요

  • 3. 우리
    '17.8.24 10:45 PM (223.33.xxx.89)

    제 나이 46
    님의 고민이 뭔지 잘 알기에
    동병상련 느끼며 잘 읽어내려가다가
    마지막 92들어온지 십년째에서 빵 터졌음돠????

  • 4. 우리
    '17.8.24 10:46 PM (223.33.xxx.89)

    살짝 취하신거 맞아요

  • 5. ㅇㅇ
    '17.8.24 10:53 PM (211.200.xxx.128)

    네 살짝 취기는 돌지만 주방일을 아직 안끝내서 자진 않을거에요.
    보통은 한캔으로 만족하는데 오늘은 나도 모루게 또 한 캔 ㅎㅎ
    저 이재 불고기만들어야되요 근데 양념을 언제 맍들지 ㅠㅠ

  • 6. ....
    '17.8.24 11:01 PM (183.98.xxx.237)

    술 드시고 음식 하면 실패 합니다..
    간을 못봐요.
    취하셨어요..
    그냥 쉬시고 내일 하세요.

  • 7. ..
    '17.8.24 11:02 PM (180.71.xxx.180)

    님.. 저도 같은 맘으로 오늘 소주 한병 마셨네요.
    평생 애들이랑 남편 뒷바라지만 할 줄 알았고 내 인생이 평탄하게만 흐를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모를거란 남편말에 심란합니다.

  • 8. 윗님
    '17.8.24 11:13 PM (211.200.xxx.128)

    소주 한 병이라니요@&@
    안주는 뭘로 드셨나요^^
    맥주는 참 배가 불러요. 그래서 조금만 마시는데,,저는 집에선 소주가 안넘어가더라구요. 밖에서 마시면 몇잔은 마시는데 집에선 너무 써요 ㅎㅎ

    올 해, 작년과는 또 다르게 많이 허탈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내 기준에서 해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헌 것들에 반기가 자꾸 들어져요.
    애들 교육 문제도, 거기서 파생되어 생각되고 안생긴 일에 대한 앞장선 걱정등등

  • 9. ..
    '17.8.24 11:21 PM (121.172.xxx.203)

    저도 맥주 마시는중 입니다..아직 40이라는 나이에 7살과 25개월쌍둥이 키우면서 일에 바쁜 남편과 사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남편 회사일로 걱정도 많고 엄마 아빠가 나이는 많고 가진건 없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걱정이 참 많은 하루 입니다...

  • 10. ..
    '17.8.24 11:22 PM (180.71.xxx.180)

    자기전에 들어왔더니 원글님 댓글있어 답글 달아요.
    오늘의 안주는 LA갈비랑 김치전, 김치 콩나물국이었네요 ㅎㅎ
    오늘은 소주도 안쓰고 술술 넘어가더라는...

    저도 올해는 남편이 걱정하는 말이 그냥 흘러듣기엔 왠지 아닌듯 싶어서요..
    정말 앞으로 5년은 뒤에나 고민해할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듯 해서 심란한 밤입니다.
    저도 중딩, 재수생이 있거든요...

  • 11. ㅇㅇ
    '17.8.24 11:29 PM (180.228.xxx.27)

    저도 혼자 와인마셔요 애들 등록금 오늘 내고 나니 기운빠지네요 대학등록금은 정말정말 비싸네요 좋아하는 옷한벌 못사입어요

  • 12. jrjwjdakfdkdyrmeo
    '17.8.24 11:45 PM (14.42.xxx.160)

    rjrwjdaktpdy

  • 13. jrjwjdakfdkdyrmeo
    '17.8.24 11:46 PM (14.42.xxx.160)

    zlqnemfmf qkRnjTejsl bb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519 타임 구호 입으시던 분들 요즘은 어떤 브랜드 애용하시나요? 10 코디 2017/08/25 4,891
722518 도로가에서 파는 과일들 먹을만 할까요? 5 2017/08/25 1,361
722517 고등학생 여름 티셔츠 세일 메이 2017/08/25 562
722516 점심 급질이요. 3 입맛 없어서.. 2017/08/25 518
722515 호박죽 비결 전수해주세요~ 4 ... 2017/08/25 1,871
722514 책떼기,퀵떼기등 엽기적 뇌물..삼성은 어떻게 법조를 관리했나?(.. ... 2017/08/25 288
722513 엑셀고수님들 도와주세요 5 도움요청 2017/08/25 900
722512 혀가 이렇게 된 상태 명칭이 뭔가요? 피곤하면 여드름난 느낌 2 ㅇㅇ 2017/08/25 1,640
722511 대형포털도 압수수색..국정원 댓글 ID 3500여개 신원 파악 12 고딩맘 2017/08/25 1,064
722510 왜 해외화장품 브랜드는 펄이 많이들어가있나요? 3 궁금 2017/08/25 1,039
722509 길을 걸을 때 사람들 시선 40 마주오던 사.. 2017/08/25 6,851
722508 세상에 돈있는 인간들은 다 개처럼 번다는게 맞네요. 진상 얘기들.. 7 진상 2017/08/25 1,870
722507 교육부위에 청와대,청와대위에 사걱세? 6 사걱세파헤치.. 2017/08/25 684
722506 '김장겸 체제 핵심' MBC 법무실장 사표 2 샬랄라 2017/08/25 991
722505 모처럼 서울 날씨 정말 좋네요. 4 좋은하루 2017/08/25 915
722504 저의 일생 이야기...? 7 .. 2017/08/25 2,290
722503 캬..돌아버려 김문수가 이재용은 인민재판이래요 5 정신나간문수.. 2017/08/25 1,113
722502 요쿠르트 반품하면 진상이겠죠? 9 .... 2017/08/25 1,736
722501 초라해 짐 을 느낍니다 7 ..... 2017/08/25 3,071
722500 늙은호박은 언제 사는게 맛있나요? 8 늙은호박 2017/08/25 983
722499 문대통령 휴가는 21에서 14일로 깎임 9 ㅇㅇㅇ 2017/08/25 1,870
722498 각자의 상처만이 너무 아픈 가족 22 해결이. 2017/08/25 5,855
722497 비급여하고 싶은 사람은 돈 내고 하면 되고...이러는데 이게 불.. 4 비급여 2017/08/25 915
722496 급질)페이스북 사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욕설 관련) 2 놀란 2017/08/25 706
722495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한강을 넓고 깊고 또 맑게 만드신 이여.. 2 미당서정주 2017/08/25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