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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음사 고전소설 ㅠㅠ

고전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7-08-24 19:41:23
얼마전에 도리스 레싱 풀잎은 노래한다 추천글이 있어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부분은 칙칙한게 영 진도 안나가다가 본격 스토리가 시작되어 술술 읽히기 시작하는데

민음사 책 왜 이렇게 많들었는지 ㅠㅠㅠ
세로로 길고 가로가 좁아요. 그래서 계속 책이 덮여요ㅠㅠ 불편해요
차라리 가로로 길게 만들지, 날씬한 판형이 이런 불편함을 줄줄 몰랐네용

책읽다 그냥 푸념이에요

책 집을때는 책이 감각있게 생겼다, 그랬는데 막상 읽다보니 불편
디자인이 참 중요하다는걸 새삼 깨달았네요!
IP : 121.165.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8.24 8:01 PM (124.50.xxx.3)

    인터넷으로 나쓰메 소세키에 그 후 주문하고 손이 안가요.
    세로로 길쭉...
    서점에서 확인했으면 구매 안했을걸...
    후회해요.

  • 2. 동의
    '17.8.24 8:13 PM (110.11.xxx.161)

    같은 생각했어요.
    읽는 사람, 구매자 위주 디자인은 아니죠.
    심지어 마진(?)도 이상해요.
    제본된 책의 심(?)쪽으로 마진이 좁게 잡혀서
    불편해요.
    폰트도 좀 그렇고..

  • 3. 고전
    '17.8.24 8:18 PM (121.165.xxx.164)

    윗님들 그러니까요~~~!!
    저만 느낀게 아니군요/

    저도님 진짜 손이 안가는데, 풀잎 이 책이 민음사밖에 없나봐요, 울며 겨자먹기로 읽어야 해요ㅠㅠ

    동의님 가운데가 더 좁은거 같아요 심지어 ㅋㅋ 이렇게 하라고 해도 못하겠네

    출판 전문가들일텐데 왜 책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책 몇장만 넘겨봐도 불편한걸 알텐데 말이죠

    예전에 데미안을 봤는데 그건 가로가 약간 길었어요~ 책펼치면 촥 펼쳐지는게 안정감있고 너무 좋았어요
    그땐 그걸 몰랐네요 지금 불편을 겪으니 알것같아요 그래서 찾아봤다니까요?
    소담출판사였어요 아주 칭찬해주고 싶어요.

  • 4. 고전
    '17.8.24 8:19 PM (121.165.xxx.164)

    고전 읽더라도 민음사는 패스할것 같아요, 영 불편해서
    판형을 다시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 5. 한손에
    '17.8.24 9:09 PM (116.37.xxx.48)

    한손에 들고 읽기 좋고
    여자들 핸드백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박맹호 회장이 특별히 신경쓴 판형이라고 들었습니다.

  • 6. ??
    '17.8.24 9:56 PM (110.11.xxx.161)

    핸드백이라뇨...고작 1센티 줄여서 뭘...
    그리고 폭을 줄인만큼 길이가 길어졌네요.
    바게뜨 백을 생각하고 만들었나..
    쇼퍼백, 에코백 큼직하고 편하게 들고다니는데...
    특별히 신경쓴 바람에 읽기에 성가신 책으로 만들어 놨어요.ㅠㅠ
    그나저나 그 회장이란 사람이 책은 여자들이나 읽는다는걸
    대놓고 말하고 있군요.

  • 7. ..
    '17.8.24 10:26 P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110.11
    여자들 핸드백에 들어갈수 있게 신경 써서 만든 판형이란 말을
    책은 여자들이나 읽는다는 걸 대놓고 말한거라 해석하는 병맛같은 사고능력~ㅋ

  • 8. ..
    '17.8.24 10:27 PM (116.39.xxx.144)

    좋은 고전 선별해서 새롭게 번역하는게 기획의도라고해서 한동안 세트로 사고싶단 생각도했어요. 근데 원글님 말처럼 읽기 불편하기도하고 뭣보다 번역이 넘 별로인 것들이 있더라구요. 나사의 회전은 진짜 읽다가 욕나올뻔했어요.

  • 9. 고전
    '17.8.24 10:35 PM (120.50.xxx.205)

    여자 핸드백에 들어가라고 책을 그렇게 만들었다니ㅠ
    남자들은 섭해서 어쩔까요
    여자들도 배려심이라고 느낄까요 과연
    책을 덮어버리게 만들었는데

  • 10.
    '17.8.24 10:40 PM (110.11.xxx.161)

    106.102
    살짝 꼬았더니 이해가 안돼죠?
    병맛이라니...
    이해 수준이나 혀놀리는 수준이나 비슷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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