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친정 다녀오면서(농사지으심)나물 등 몇 가지를 시어머님댁에 보내 드렸는데
감사하시다며 반찬을 해놓으시곤 사돈댁 가져다 드리라고 하시네요.
다정도 병이라고 인심 좋으시고 눈물도 많으신 우리 시엄니
반찬 가져가라, 뭐 가져가라, 밥 먹으러 와라
너 좋아하는 부치미 해놨으니 퇴근길에 가져가라 등등 어제는 2통, 오늘은 3통
통화도 울엄니보다 5배는 더 하는 것 같은데
게으르고 무심한 며느리는 감사한 마음 한편 아~ 구찮네요 ㅠ^ㅠ
어무니...안주셔도 되요...전 부치미보다 걍 김치에 밥이 먹구 싶어요....ㅠ..지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