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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찮아~

-- 조회수 : 377
작성일 : 2017-08-24 17:03:46

엊그제 친정 다녀오면서(농사지으심)나물 등 몇 가지를 시어머님댁에 보내 드렸는데

감사하시다며 반찬을 해놓으시곤 사돈댁 가져다 드리라고 하시네요.

다정도 병이라고 인심 좋으시고 눈물도 많으신 우리 시엄니

반찬 가져가라, 뭐 가져가라, 밥 먹으러 와라

너 좋아하는 부치미 해놨으니 퇴근길에 가져가라 등등 어제는 2통, 오늘은 3통

통화도 울엄니보다 5배는 더 하는 것 같은데

게으르고 무심한 며느리는 감사한 마음 한편 아~ 구찮네요 ㅠ^ㅠ

어무니...안주셔도 되요...전 부치미보다 걍 김치에 밥이 먹구 싶어요....ㅠ..지송해요..

IP : 1.220.xxx.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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