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만에 연락와서 보험하나 들어달라는친구

힘들어 조회수 : 5,385
작성일 : 2017-08-24 16:40:21
몇달전에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동네친구

고향떠나온뒤로는 서로 연락안하고 살았는데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제 연락처 알게됬다고

반가운마음에 이런저런얘기하고 전화끊었는데

오늘 문자로 보험하나 들으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솔직히 지금 보험도 많아서 안든다고했더니 다른보험이니

하나들어달라고 좀부담스럽네요

저한테 연락온 목적이 보험들게하는것같아서 속상하네요ㅠㅠ

작년엔 우리친정엄마 집에 세들어살던 아줌마가 갑자기 연락해서

보험하나 들으라고 계속얘기하더니 하~~슬프네요

세들어사는 아줌마는 몇번얼굴보고 잠깐얘기나눈것뿐인데

비도오고 마음은 답답한오후네요
IP : 211.114.xxx.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24 4:42 PM (223.39.xxx.72)

    30년전 인연에 이름이 기억난다는게 신기
    저는 대학친구 이름도 가물가물해요

  • 2. ..
    '17.8.24 4:43 PM (175.115.xxx.188)

    어지간히 사는게 팍팍한가부다
    넓게 마음갖고 대해주세요
    그친구도 참으로 망설이다 연락했을거에요
    대뜸 보험부터 들어라 하면 안될지 알면서도 그랬다는건
    아무 생각이 없는거죠
    그저 돈벌생각 밖에 없을정도로 급할수도 있어요

  • 3.
    '17.8.24 4:46 PM (121.171.xxx.92)

    다들 경험있을꺼에요

    저도 오랜 직장동료 연락처 알게됬는데요 10년만이다보니 상대가 오해할까봐 미리 말했어요.
    나는 보험이나 이런거 영업안하는 사람이니까 걱정말고 만나서 커피한잔 하자구요.
    영업이 나쁜건 아니지만 이렇게 오랜만에 아는 사람들 연락해서 와서 영업하려 드는거 완전 매너 아니거든요.
    거절못해서 들어주면 또 연락 끊기구요.

  • 4. ..
    '17.8.24 4:46 PM (115.22.xxx.207)

    저는 화나기보다 짠할거같네요 못들어주겠지만은..그냥 오죽하면 싶겠어요..에고

  • 5. ,,,
    '17.8.24 4:47 PM (70.191.xxx.196)

    생각보다 흔한 케이스.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들 이유가 다단계 사달라거나, 보험가입이 대부분 이라잖아요.

  • 6. ...
    '17.8.24 4:48 PM (112.154.xxx.178) - 삭제된댓글

    대학생 때 그땐 휴대폰 없던 시절이었는데 제 방에 전화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밤에 통화하곤 했었는데
    밤 12시에 전화가 와서 깜짝놀라서 받았는데 고등학교 때 짝 했던 좀 많이 과묵하던 친구가 전화했는데, 그 밤에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깔깔대며 웃으며 전화하는 게 참 기괴했어요. 그 친구는 과묵하기도 하고 차가운 성격이었거든요.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제 기억으론 고등학교 때도 전화 한 번 안한 사이였고 그냥 반 친구였어요.
    그냥 그렇게 전화 끊었는데 동창들이 그 친구가 다단계에 빠져서 제일 친한 친구한테 몇 백만원 손해보게 했다고 하더군요. 저한테는 차마 하라고는 말 못한 것 같아요.

  • 7. .....
    '17.8.24 4:49 PM (59.86.xxx.45)

    사는게 많이 힘드냐고 물어보세요.
    나도 너만큼 사는게 힘드니까 너무 강요는 말아 달라고....

  • 8. 씁쓸하죠.
    '17.8.24 4:56 PM (110.140.xxx.77)

    저도 10년만에 연락된 친구...

    카톡으로 다단계상품광고를 그리 보내대는데...쩝...

    젊을때 보험, 다단계 하는 여자들 그리고 욕하고 혐오하더니, 결국은 자기가...

    그 친구 보면서 입찬 소리 하지 말아야겠다며, 타산지석 삼고 있어요.

  • 9. 원글이
    '17.8.24 4:57 PM (211.114.xxx.59)

    거절했더니 기분안좋게 답장 왔네요 솔직히 지금보험도 많은데 부담스럽고 답답하네요ㅠㅠ

  • 10. .....
    '17.8.24 5:05 PM (183.108.xxx.99) - 삭제된댓글

    세 살던 사람도 그랬다니
    원글님이 얼마나 물러터지게 보였으면 이럴까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친구가 문제인지 보험이 문제인지 원글님이 문제인지

  • 11. 답답하시네
    '17.8.24 5:23 PM (59.20.xxx.96)

    거절했더니 안좋게 답장이 왔다구요?
    뭐 그런 싸가지가 있나요?
    몇십년만에 연락와서 보험얘기 하는것도 황당한데
    진짜 만만했던 친구로 기억했나봅니다
    근데 이런건 걱정할 필요있나요?
    거절이 당연한건데ᆢ

  • 12. ...
    '17.8.24 5:25 PM (112.154.xxx.178)

    저는 그런 사람은 더 이상 친구로 생각 안해요. 그냥 예전에 알던 지인이었다 생각하지...
    그냥 잊으세요.

  • 13. 888
    '17.8.24 5:26 PM (223.38.xxx.38)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비슷한케이스고 저는 하나 들어줬더니 몇개월후 그만두더라구요.
    저도 손해보고 해약했구요.
    그리고 땡.

    저도 십몇년만에 연락와서 좋아했더니만....참 씁쓸했어요.

  • 14. .....
    '17.8.24 5:26 PM (115.138.xxx.239) - 삭제된댓글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어차피 그 사람들 10군데 들이대면 1군데 될까말까 거절이 익숙해서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을거에요

  • 15. ㅌㅌ
    '17.8.24 5:26 PM (42.82.xxx.48)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십년만에 연락한 친구가 반가워서 나가보니
    알고보니 다단계..
    그후로 뻔질나게 전화해대고 나중에 물건 몇개 팔아준 경험이 나네요

  • 16. 경험자
    '17.8.24 5:33 PM (175.202.xxx.163)

    보험 안들어주면 관계가 안좋아지고, 보험 들어주면 결국엔 관계가 매우 더더 나빠집니다. 원래 가까이 지내던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연락 끊기면 앞으로 연락할일이 거의 없을꺼에요.
    원글님이 보험이 필요하면 가입하시고, 친구 부탁때문이라면 가입하지마세요.

  • 17. 애휴
    '17.8.24 5:37 PM (182.225.xxx.22)

    옛날 같았으면 저도 마음이 약해서 계속 고민했을텐데
    지금은 고민 안해요.
    그렇게 들어준다고 그 사람이 계속 보험회사 다니는게 아니더라구요.
    지인때문에 들어줬는데 종신보험 들고 나서 세달도 안되서 그만두더라구요.

  • 18. 하긴
    '17.8.24 5:41 PM (59.86.xxx.45) - 삭제된댓글

    30년전에 연락 끊긴 친구까지 찾아댈 정도면 더이상은 보험실적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거죠.
    보험설계사는 매달 일정 건수 이상의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월급도 안나오지 않나요?
    월급은 못받을 정도면 그만둘 수밖에 없는 거구요.

  • 19. 하긴
    '17.8.24 5:42 PM (59.86.xxx.45)

    30년전에 연락 끊긴 친구까지 찾아댈 정도면 더이상 실적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거죠.
    보험설계사는 매달 일정 건수 이상의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월급도 안나오지 않나요?
    월급은 못받을 정도면 그만둘 수밖에 없는 거구요.

  • 20. 보험설계사 코스임
    '17.8.24 5:56 PM (211.45.xxx.70)

    보험설계사 교육과정에도 다 있구요. 신경쓰지마세여. 계속 권유하는것도 약간 불편한 감정 전달하는것도 보험 설계 업무의 연장선이라 보시면됩니다. 모든 것은 보험계약 한개를 따내기위한 수단일뿐. 상대방은 아무런 감정없이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만 님을 보고 있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 21.
    '17.8.24 6:00 PM (121.171.xxx.92)

    속상하실 필요도 없고 신경쓰지 마세요.
    30년만에 연락와서 영업하는 사람은 친구아닙니다.
    아는 사람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130 미용실 안가시는분 계신가요? 5 ... 2017/09/14 3,547
729129 예쁜거 별로예요 106 평범한게 좋.. 2017/09/14 25,409
729128 기력이 없어요 ㅠㅠ 8 도와주세요 2017/09/14 3,179
729127 육쪽마늘 한박스 어떻게 해결 할까요? 5 선물 2017/09/14 1,284
729126 혹시 머리 나쁜 것 극복하신 분이나 힘드신 분 있나요? 11 ㅇㄹ 2017/09/14 5,891
729125 우리나라의그 혼란스러워요 6 .. 2017/09/14 1,345
729124 강서구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2 ... 2017/09/14 992
729123 랍스터 주문해보신 분 찾아요 1 홈쇼핑 2017/09/14 664
729122 한끼줍쇼.. 연남동 훈훈하네요~ 5 ~^^ 2017/09/14 6,297
729121 효리네 나오는 아이유 성격이 진짜일까요? 57 .... 2017/09/14 45,970
729120 팟케스트 김프로쇼 추천합니다 !!! 8 김프로쇼 2017/09/14 1,999
729119 부분공사..점심 사드려야하나요? 8 ㅇㅇ 2017/09/14 1,239
729118 허지웅 페이스북 글 보세요. 39 혁명정부 2017/09/13 20,421
729117 연극배우 윤석화 멋있게 나이 들었네요! 46 ........ 2017/09/13 13,534
729116 간장게장 만들 때 게딱지 떼지않고 겉에만 닦는건가요? 5 간장게장 2017/09/13 1,484
729115 낙연 오라버니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올거라네요 15 .. 2017/09/13 2,558
729114 현명하신 82님들 5 후리지아향기.. 2017/09/13 731
729113 sos 강아지사료나 조리음식 정보부탁드려요 8 도움 2017/09/13 718
729112 경기도 화성에 이사가는데, 어느 부근이 살기 괜찮아요? 16 ..... 2017/09/13 3,827
729111 어린애가 영어를 입모양으로도 알아들으면 영어 잘하는 건가요? 4 어린애가 2017/09/13 1,516
729110 절전되는 가정용 히터 ,, 2017/09/13 543
729109 장례를 준비하고 있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정보 부탁드려요. 22 엄마 2017/09/13 5,932
729108 나이드시면 작은집옮겨야 자식 덜 고생 27 나이 2017/09/13 16,938
729107 중국 황산 다녀오신분중에 3 82cook.. 2017/09/13 1,368
729106 나도 한국드라마는 너무 수준이하라고 생각해요 비밀의숲 제외 34 2017/09/13 6,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