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사법개혁 저지 의혹’ 재조사를 요구하며 단식하는 오모 판사에 대해 김소영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회의록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오 판사가 블랙리스트 재조사를 요구하며 열흘째 단식 중이라는데 맞나”라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처장은 “원래 그 판사가 금식 기도를 한다”며 “금식 기도 내용에 이 부분(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 요구)이 포함돼 있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 한 판사는 내부통신망에서 “한 판사의 간절함을 법원행정처장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어처구니없고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국회회의록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오 판사가 블랙리스트 재조사를 요구하며 열흘째 단식 중이라는데 맞나”라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처장은 “원래 그 판사가 금식 기도를 한다”며 “금식 기도 내용에 이 부분(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 요구)이 포함돼 있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 한 판사는 내부통신망에서 “한 판사의 간절함을 법원행정처장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어처구니없고 실망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