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여사 글보니 황당했던 일 생각나네요

김여사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17-08-24 10:50:21

몇 년전 앞이 안 보이게 비가 많이 오던 날입니다

골목길 같은 곳 편도3차선쯤 될려나요?

 그 곳을 통과하면 앞에 아파트 정문이 있고

저는 그 아파트 정문에서 좌회전하면 됩니다

길 양옆으로 차들이 불법주차해있었고요

와이퍼 켜고 조심조심 운전해 가니 아파트 정문에서 차가 한대 제 방향으로 오고 있었어요

그걸 보고 저는 멈췄네요 왜냐면 제가 멈춰야 그 차가 지나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멈춘 걸 보더니 반대편 그 차도 멈추더군요

그래서 양보하나 보다 하고 제가 다시 갈려고 하니 그 차도 같이 출발하고

제가 놀라서 멈추니 그 차도 멈추고

그 순간 그 차뒤에 따라 오던 뒷차가 갑자기 쎄게 액셀을 밟더니

제 반대편 차 뒤를 쿵하고 박더군요

그 사고가 나자마자

그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제게 달려오더니 아줌마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막 뭐라뭐라

저는 너무나 황당하고 뻥져서 아주 아침부터 너무 기분 안 좋아서 하루종일 쎅쎅 거린 기억이 있네요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그 다음부터는 돌아가더라도 그 아파트 쪽은 쳐다보지도 않네요

얼마나 경비아저씨가 제 탓을 하는지

에휴


IP : 211.33.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박이
    '17.8.24 10:54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좌회전 깜빡이는 켜고 기다리신거에요?
    둘중 누구라도 먼저가라고 수신호라도 보내면 될일이었네요

  • 2. ...
    '17.8.24 11:19 AM (223.33.xxx.218)

    김여사들은 이글을 싫어합니다~
    여성인격운운하며.
    전 김영감때문에 식겁한적이 더 많은데~

  • 3. 아무래도
    '17.8.24 1:55 PM (119.70.xxx.8) - 삭제된댓글

    여자 운전자들이 방어적이고 소심하다보니....저러는거죠.

    원글도 그렇고보면 깜빡이 안켰네요. 주택가 골목길에서 회전때마다 깜빡이 일일히 켜는 사람 거의 못봤네요.

    근데도 벤츠 아줌마는 깜빡이 운운하면 남탓.....자기도 안했으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710 제주도 가족숙소 추천좀해주세요 4 숙소 2017/10/08 2,136
735709 집에갑니다. 피렌체 바르셀로나여행 마치고 2 ㅠㅠ 2017/10/08 3,248
735708 남편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앞으로 어떻해해야할까요.. 4 미치겟네요 2017/10/08 5,519
735707 요런 아들 키우니 재미있네요. 13 웃겨두릴게요.. 2017/10/08 7,153
735706 피아니스트 아르가티 볼로도스 아세요? 9 편곡 2017/10/08 1,561
735705 잘때 손모양이 민망한데 그래야 잠이와여 21 에쿠 2017/10/08 18,470
735704 미국서 코스트코 카드 사용가능한가요? 5 코코샤넬 2017/10/08 2,516
735703 너를 언제나 사랑하겠다는 말. 7 스쳐지나간 2017/10/08 3,617
735702 루테인 종류가 많던데 뭐사면 좋은가요? 16 이름 2017/10/08 8,431
735701 가구 시트지 벗기고 그냥 써보신 분~ 9 . 2017/10/08 2,167
735700 어제 대청소했는데 큰아들웃겼어요 2 ㅇㅇ 2017/10/08 3,685
735699 사업자등록 된 주소 2 2017/10/08 836
735698 라면..먹고 싶어요 ㅠㅠㅠㅠ 14 어쩔까 2017/10/08 5,126
735697 저스틴 롱같이 생긴 남자 만나고 싶은데 말이죠... 7 ㅇㅇㅇ 2017/10/08 1,496
735696 엄마에 대한 고민 11 aaaaaa.. 2017/10/08 3,928
735695 티눈 어떻게 빼나요 18 아야 2017/10/08 7,312
735694 구스이불구입 7 구스이불 2017/10/08 2,470
735693 7살인데 상황파악을 잘 못해서 본인이 잘못한 것도 피해를 입었다.. 9 2017/10/08 2,116
735692 전업주부할때의 일상. (제 경우) 18 나옹 2017/10/08 10,682
735691 청춘시대 너무 좋았어요 작가님 천재같아요 35 ... 2017/10/08 8,251
735690 BBC 전쟁과 평화 기다리고 있어요 7 jaqjaq.. 2017/10/08 1,672
735689 재미없게 살아온 30년 ... 17 모찌 2017/10/08 7,508
735688 주행중 타이어가 펑크 났어요... 7 놀란 가슴... 2017/10/08 3,044
735687 돈 때문에 인연끊고 사는 형제자매 많은가요? 4 ... 2017/10/08 4,069
735686 가족끼리 막말한거 잊혀지시나요 4 구름 2017/10/07 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