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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 지혜를 구합니다- 땀많고 기관지 않좋은 아기

28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7-08-23 21:36:03
돌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한 겨울에도 반바지 입을정도로 땀이 많은 아빠의 체질을 닮고, 반편생 비염으로 고생하는 엄마의 기관지를 닮은 아들이 태어났어요.


땀 많은거야 시원하게해주면 되는데...문제는요
땀이 안날정도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면 여김없이 맑은 콧물 또는 누런 콧물을 흘리네요.
감기 걸리는거보다 땀 흘리는게 낫다 싶어서 에어컨을 28도로 올리면 자다가 온몸에 땀 범벅을 하규 대성통곡을 합니다... 더워죽겠다고 우는것같아요.


방금도 제가 추워서 에어컨 온도를 26도에서 28도로 올리니 땀범벅을 하고 자다가 엄청 울어요....
그래서 다시 26도로 온도를 낮췄는데 저는 추운데 아기는 잘 자네요
이런 양날의 칼 같은 상황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선배 어머니들의 경험이 듣고싶어요
IP : 49.170.xxx.1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3 9:45 PM (125.185.xxx.178)

    에어컨은 27도이상로 해서 틀어주고
    선풍기를 틀어줄때도 직접 쐬지 말고 벽에 반사되어 아이에게 가게 해주세요.
    찬바람 바로 쐬면 콧물나요.

  • 2. ...
    '17.8.23 9:48 PM (220.120.xxx.158)

    비슷한 아들 키웠어요
    지금 중2인데도 여전해요 에어컨뿐 아니라 선풍기도 오래 쐬면 코막히는...
    어릴땐 잘때 마스크 씌웠어요 그럼 코막힘은 확 줄던데 문제는 아이가 자꾸 벗어놓더군요
    코만 막아주는 마스크가 있음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ㅎㅎ
    잠 푹 들었을때 마스크 느슨한걸로 씌워보세요
    만성비염 아이 둘 키우는데 큰애는 코세척으로 많이 좋아졌구요 작은 녀석은 같이 코세척했는데도 안나아요 이제 곧 증상이 나타날 시기네요
    어려워요 만성비염..

  • 3. ..
    '17.8.23 10:21 PM (49.170.xxx.24)

    무풍에어컨을 써보면 어떨까요?

  • 4. 47528
    '17.8.23 10:23 PM (218.237.xxx.49)

    윗분 마스크 끼고 자게 하지 마세요.
    저도 느슨한 마스크 끼고 많이 잤는데, 항상 일어나보면 벗겨져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자면서 제가 너무 숨막혀서 벗은거였어요.

    오늘도 자면서 슴이 너무 막혀서 고생했는데
    깨어나고 싶은데 몸이 잠들어있어서 가위눌린듯 깨지도 못하고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그 상태에서 마스크까지 끼면 괴롭습니다.

    마스크 주의사항에 밤에 끼고 자지 말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산소포화농도가 낮아지고, 자면서는 자기 제어를 못해서 그래요.

    자면서 마스크 씌우지 마시고,
    차라리 알약 먹는게 낫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르텍을 반절을 먹습니다..
    벌써 10년 가까이 됐네요...

  • 5. 시원하게
    '17.8.23 10:30 PM (218.48.xxx.197)

    침대도 매트리스 치우고 나무판에 이불깔고 자고요.
    겨울에도 항상 시원하게...
    엄마는 방한복입으시고요.ㅜㅠ
    땀났으면 땀난채로 마르기 전에 옷 갈아입히시고
    머리땀도 얼른 닦아서 말려주시고...
    땀많은 애 키우는 게 엄청 어려운 일이에요.

  • 6. ..
    '17.8.23 10:35 PM (124.54.xxx.120)

    앗 저희 애랑 같아요
    5세인데 땀많고 비염있고 ㅠㅠ
    어려워요 이비인후과 단골..
    홍삼 먹으면 좋다고해서 홍이장군 꾸준히 먹이고 실내에선 바람막이 점퍼필수...
    양기가 부족해서 그런거라던데.. 이것저것 다 해봐도 효과는 없네요 ㅠㅠ

  • 7. ..
    '17.8.23 10:38 PM (49.170.xxx.24)

    아기들은 어른보다 체온이 높고 기초대사가 활발해서 여름에 에어컨으로 기온 낮춰주지 않으면 힘들어해요.

  • 8. ///
    '17.8.23 11:38 PM (218.238.xxx.86)

    저같은 경우는 아기가 거실에 있을때는 안방 벽걸이 에어컨 켜고 문 열어두고 (생각보다 작은 에어컨이 꽤 거실까지 시원하게 하더라고요) 아기가 안방에 있을때는 거실 큰에어컨 켜고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너무 더울때는 작은방에 있고 에어컨 두 대 재빨리 돌렸다가 좀 시원해지면 안방 에어컨 틀어놓고 거실 끄고 거실에서 놀리고 그렇게 했어요. 다른 방에 틀어놓고 문 열어두어 간접적으로 온도만 내리기..무풍에어컨이 있었음 좋았겠다 생각은 하는데 제 주변엔 아직 결혼 연식이 아주 신혼도 아니고 오래된 사람들도 아니라서 무풍 산 집이 없네요....전 이방법으로 효과 보고 있어요.

  • 9. 선풍기는
    '17.8.23 11:42 PM (222.99.xxx.137)

    16개월 아기구요 26도로 시작했다 어느정도 방안이 서늘해지면 27도로 올리고 선풍기는 초미풍에 회전으로 하니 좀 나았구요. 밤에 너무 땀 많이 나면 미지근한 물 양푼에 받아 옷벗겨서 가제수건으로 몸 한번씩 싹 닦아줬어요. 그리고 바로 마른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주고 로션 얇게 발라주고..
    한참 한여름에 열나서 고생할때는 밤새 서너번도 넘게 그렇게 닦아주곤 했네요. 덕분에 엄마는 초죽음 ㅋ
    미지근한물로 물이 질척할정도로 묻혀서 닦고 바로 마른수건으로 닦아주세요 최소한 상체라도.
    그리고 저녁에 목욕했더라도 자기전에 땀 많이 나 있으면 다시한번 샤워라도 간단히 씻겨서 얇은 면반팔. 통넓은 얇은 면긴바지 같은거 입혀서 재우세요. 씻기는게 제일이에요.

  • 10. //
    '17.8.24 1:44 AM (218.238.xxx.86) - 삭제된댓글

    참 옷은 저희는 끈나시 입히고 기저귀만 채워서 지내요. (아가방에 초얇은 여름 아기 끈나시 있어요) 안그러면 땀범벅..정말 물고기 한마리처럼 돼요 ㅠㅠ

  • 11. //
    '17.8.24 1:45 AM (218.238.xxx.86)

    참 옷은 저희는 끈나시속옷 한 장 입히고 기저귀만 채워서 지내요. (아가방에 초얇은 여름 아기 끈나시속옷 있어요) 안그러면 땀범벅..어쩌다 바지 한 번 입히면 정말 물고기 한마리처럼 축축하게 돼요 ㅠㅠ

  • 12. 푸우.....
    '17.8.24 2:02 AM (125.136.xxx.121)

    11살짜리 키웁니다. 커도 똑같어요. 다른애랑 똑같이 뛰어는데 울애만 땀에 젖어 있어요. 거기에 바람까지 불면 바로 감기 걸리죠. 기관지도 약해서 애를 많이 먹네요. 잘먹고 잘자도 타고난건 어쩔수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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