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인간 관계, 어디까지 용인해야할까요?

ㅇㅇ 조회수 : 5,400
작성일 : 2017-08-23 17:45:52
IP : 218.38.xxx.1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3 5:49 PM (211.246.xxx.62)

    원글님도 초등동창모임 나가세요 남편에게 당신의 그모임과 내초등동창모임 같은맥락이라고 하시고

  • 2. 곽군
    '17.8.23 5:49 PM (203.232.xxx.8)

    저도 나이대는 10년쯤 더 어리지만..비슷한 분위기에요
    모두 유부인데 과에 저만 여자고 모두 남자였는데 친하게 지내요
    술자리도 한달에 한번정도,노래방도 가구요..
    말이 잘 통해서 좋아요..같은 고민을 하고 들어온 학교이고,
    학창시절과는 달리 나이먹어 들어간 학교라 경쟁보단 서로 정보 공유하며
    끝까지 완주하기를 독려하기도 하고..
    좋은 정보는 나눠서 보기도 했구요..
    근데 제가 여자라 원우들의 배우자가 불편해 할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 글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배우자끼리 같이 모이자고도 얘기할만큼 친구같은데...

  • 3. 남녀는
    '17.8.23 5:55 PM (59.86.xxx.45)

    허물없는 관계가 오래되면 사고 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남녀의 사고방식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이성적인 감정없이는 관계유지가 힘들거든요.
    성별차이라는 건널 수 없는 갭을 이성이라는 매력으로 메꾸는 게 가능하기 가능하기 때문에 관계 지속이 가능한 겁니다.
    저도 원글님이 동창회나 산악회 같은 모임에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남편과 같은 맥락에서 말이죠.

  • 4. ...
    '17.8.23 5:56 PM (221.151.xxx.79)

    여자없이 남자들끼리 모임 가지면서 성매매업소 다닐지 어찌아나요? 아니면 누구 하나가 자기 애인 데려와 전파할 수도 있구요. 어차피 바람 필 사람이면 뭘 해도 펴요. 님이 하지 말란다고 남편이 그 모임 안나가나요? 더 속이고 만나겠죠.

  • 5. 저기
    '17.8.23 5:59 PM (183.98.xxx.206) - 삭제된댓글

    댓글쓰신 분이요
    대학원동기랑 한달에 한번씩 술자리,노래방까지 왜 가시는지
    좀 그렇네요.

  • 6. 예전에 살던 동네에
    '17.8.23 6:01 PM (59.86.xxx.45)

    젊은 부부들로 이뤄진 부부모임이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부부동반으로 만나 술도 마시고 가끔 여행도 다니며 재미있게 유지가 됐다네요.
    그런데 그 중 유별나게 허물없이 구는 남녀가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에 서로 껴안기도 하면서 아주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서로의 배우자가 보고 있는데도 그러고 있으니 다른 부부들은 물론이고 서로의 배우자도 그저 장난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도 동네 사람이 그 남녀가 함께 모텔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죠.
    토박이들이 많은 오래된 동네여서 그런지 그 사건으로 동네가 정말 떠들썩했었죠.

  • 7. ㅎㅎㅎ
    '17.8.23 6:04 PM (59.86.xxx.45)

    보아하니 외간남자와 어울려 노는 아줌마들은 남자가 외간여자와 어울려 놀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고,
    저처럼 외간남자와는 사무적인 관계 이상은 가지지 않는 아줌마들은 그런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게 확실하네요.
    그러니 결론인즉 남편이 그러고 놀아나면 아내도 그러고 놀아나야 남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게 가능하겠다는 겁니다.

  • 8. 저기
    '17.8.23 6:06 PM (183.98.xxx.206) - 삭제된댓글

    댓글쓰신분이요,
    대학원동기랑 한달에 한번씩 술자리, 노래방 왜 가시는지요.
    좀 그렇네요.
    20살 대학생도 아니고 나이먹고 들어간 대학원에서 얼마나 친해지셨으면 당황스럽다니..
    그 나이면 친구되기 쉽진 않은데요.

  • 9. ㅋㅋㅋㅋㅋ
    '17.8.23 6:12 PM (59.86.xxx.45) - 삭제된댓글

    여자없이 모임 가지면 성매매 업소에 갈 수도 있다는 분은 자신이 성매매 업소의 여자를 대신하는 것이라고 인증하시는 건가요?

  • 10. 솔직히
    '17.8.23 6:14 PM (59.86.xxx.45)

    주제 파악 못하는 늙은 여편네를 애인 삼아서 질퍽거리는 꼬라지 보다야 성매매 업소에서 돈주고 해결하는게 낫지 않나요?

  • 11. ...
    '17.8.23 6:23 PM (175.158.xxx.84)

    그정도면 용인해줘도 될거 같아요.
    그런 모임 자체가 유지하기 힘든데 그 정도 유지되는거 보면 그야말로 친목...

  • 12. ....
    '17.8.23 6:31 PM (121.124.xxx.53)

    성향에 따라 좀 다르긴 할텐데..
    대부분 그렇게 모이다 별일 다생기죠.

    저는 남편이 좀 개념이 없고 사람마음 헤아리는것 못하는 사람인걸 알기에
    신경쓰이고 기분좋지 않다고 해서 그런 모임들은 정리하게 했어요.

  • 13. ㅇㅇ
    '17.8.23 6:33 PM (211.243.xxx.58) - 삭제된댓글

    참고로 여섯명 밖에 안되는 소모임이에요.
    차라리 열댓명 정도나 되면 그럴싸한 모임같을텐데
    여섯명은 뭔가 데이트 느낌도 상상이 되네요.

  • 14. 용인을
    '17.8.23 6:35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안하면 남편분이 안나가나요?
    그게 제깍 돼요?
    안된다면...님의 이런 고민은 아무 소용 없는 짓일텐데요

  • 15. ㅇㅇ
    '17.8.23 6:38 PM (211.243.xxx.58)

    이런 일로 충돌이 있어본 적이 없어서요.
    졸업후 이 모임이 지속되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고
    이제서야 모임의 성격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었네요.

  • 16.
    '17.8.23 6:51 PM (59.86.xxx.45)

    왜 갑자기 그 모임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게 됐을까요?
    원글님이 알게 됐기 때문에요?
    원글님도 비슷한 종류의 모임에 나가고 싶다고 하세요.
    내게도 인생사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남자가 필요하다 하시구요.
    남편이 원글님만으로 만족 못하는데 원글님이라고 남편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잖아요.
    중년의 불륜남녀들이 상대를 어디서 만나겠어요?
    설마하니 길에서 헌팅해서?

  • 17. 역지사지
    '17.8.23 6:54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본인도 동호회 가입해서 나가겠다고 하세요~역지사지가 되봐야 정신차릴듯해요

  • 18. 지금은
    '17.8.23 6:55 PM (58.127.xxx.251)

    아니어도 불륜의 불씨가 될수있죠
    남녀사이에 친구란 없음.

  • 19. 나이
    '17.8.23 7:03 PM (210.97.xxx.24)

    나이먹고 추하네요..

  • 20. ..
    '17.8.23 7:04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비슷한 모임 있는데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 여성은 뭐, 여러 동창 단체로 만나는데 무슨 그런 생각하겠어요? 남편분 골라서 수작 걸까요? 50살 유부남을?

  • 21. 포기하세요
    '17.8.23 7:15 PM (121.132.xxx.225)

    어차피 끼리끼리 놀아요. 수준이 그만하니까 어울려 다니는거죠. 하지말라고 하면 간섭이라고

  • 22. ..
    '17.8.23 7:16 PM (118.69.xxx.187)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쿨하게 말씀하시는데...자기는 편해서 유부남과 수업끝나고 새벽까지 통화하고..마누라랑 안하는 문자도 말통한다 많이하고 마눌한테 거짓말하고 건전한 마라톤 이런거 다니고 가벼운 스킨쉽에 지나가는 길이래지만 뺑돌아야 하는길 데려다주고 공부에 도움된다 커피 타임도 많이 갖고..그거 동성끼리 하면 우정이지만 이성간엔 애정이고 불륜이네요. 상대 유부남일시..마누라 첫애놓고 힘들게 육아 집안일 알바하는데 말이죠

  • 23. ..
    '17.8.23 7:17 PM (118.69.xxx.187) - 삭제된댓글

    쿨하게 말씀하시는데...자기는 편해서 유부남과 수업끝나고 새벽까지 통화하고..마누라랑 안하는 문자도 말통한다 많이하고 마눌한테 거짓말하고 건전한 마라톤 이런거 다니고 가벼운 스킨쉽에 지나가는 길이래지만 뺑돌아야 하는길 데려다주고 공부에 도움된다 커피 타임도 많이 갖고..그거 동성끼리 하면 우정이지만 이성간엔 애정이고 불륜이네요. 상대 유부남일시..마누라 첫애놓고 힘들게 육아 집안일 알바하는데 말이죠

  • 24. ..
    '17.8.23 7:18 PM (118.69.xxx.187)

    댓글중 어떤분은 쿨하게 말씀하시는데...자기는 편해서 유부남과 수업끝나고 새벽까지 통화하고..마누라랑 안하는 문자도 말통한다 많이하고 마눌한테 거짓말하고 건전한 마라톤 이런거 다니고 가벼운 스킨쉽에 지나가는 길이래지만 뺑돌아야 하는길 데려다주고 공부에 도움된다 커피 타임도 많이 갖고..그거 동성끼리 하면 우정이지만 이성간엔 애정이고 불륜이네요. 상대 유부남일시..마누라 첫애놓고 힘들게 육아 집안일 알바하는데 말이죠

  • 25. 미친~
    '17.8.23 7:38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솔직히 이해 못합니다.
    내가 얘기해도 이해 못해주면 이에는 이 눈레는 눈
    저도 같은 행동 해줍니다.
    그래야 남자들은 아 뜨거 깨닫더군요..

  • 26. ...
    '17.8.23 8:02 PM (114.204.xxx.212)

    자주 보고 술까지 마시다보면 누구하나 탈 나고 끝나요

  • 27.
    '17.8.23 8:20 PM (125.130.xxx.189)

    기분 안좋겠지만 말려지지도 않을건데요
    언잖은 기색은 하고 경고는 하지만
    정리하라고는 못 하지 않나요?
    남자들 네트웤에 목 매고 만나는 관게망
    빈약하게 되면 초라하게 여길거예요
    내버려두고 님도 다른 데 신경쓰시면서
    스트레스 덜 받으세요
    가끔씩은 일침도 놓으시고 따라도 가보세요

  • 28. ..
    '17.8.23 9:05 PM (211.36.xxx.71)

    당신 남편한테 아무도 관심없음.

  • 29. 저는
    '17.8.23 10:11 PM (180.68.xxx.94)

    절대 이해 못합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알게 됐다는것도 이해불가입니다
    부부사이에
    그런 모임있다는걸 멏년만에 알다니요
    기분 나쁘고 당연 찝찝한일이죠

    부부 동반 참석 아님 끝내라 해보세요
    어찌 나올지

  • 30. 그런데
    '17.8.23 10:20 PM (180.68.xxx.94)

    여자들은 몇명인가요?
    유부녀들인가요?
    ㅡ남편에게 다큰 자식들에게 부끄럽지않게
    행동하고 다녀라 ㅡ라고 하세요

  • 31. ㅇㅇ
    '17.8.24 1:24 AM (211.243.xxx.58)

    댓글이 늦어 아무도 안보시겠지만..
    이런 모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계기가 참.. 속상한 경로를 통해서였습니다.
    유부남. 유부녀끼리의 모임이니 남편도 굳이 제게 말하지않았을것 같네요. 제가 기분 나쁠 거라는걸 뻔히 인지했었다는 거지요. 한 집에 살면서도 부부간에 서로를 너무 몰랐었다싶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생각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32. 저는 이해돼요
    '17.8.24 1:49 AM (27.1.xxx.104)

    20년전에 직장동료 모임인데 여태 만나요.
    7명인데 미혼 유부남 유부녀 섞여 있었어요.
    20년동안 저빼고 다 결혼하고
    사별도하고 이혼도 해서 이젠 돌싱2 올드싱글1 유부4이네요.
    남자 4에 여자 3인데 이젠 형제 같애요.
    서로 문제 생김 도와주고 집안 경조사도 챙겨요.
    찬하니까 가끔 주접도 부리지만 든든하기도 하고 그래요.
    사별남과 이혼녀 이어줄까도 했지만 이젠 나이드셔선지
    반응없더라고요. 그냥 건전한 모암도 았더구요..

  • 33. ㅇㅇ
    '17.8.24 2:34 AM (211.243.xxx.58)

    20년..정말 오랜 인연이네요~
    저는 그냥 모임 접으라 할까봐요. 그리 할지는 모르겠지만..
    배우자 몰래 모임을 지속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배신감이 크네요

  • 34. midori
    '17.8.24 6:56 AM (223.62.xxx.20)

    저희 회사에 직장 다니면서 경영대학원 다니는 동료들 많은데, 대학원 졸업하고도 주기적으로 만나서 술 먹고 페이스 북에도 올리고 그러던데요.. 나름 건전한 네트워킹 같던데 남녀 관계로 확대 안하셔도 될듯요.

  • 35. 늦은 댓글
    '17.8.24 10:38 AM (61.82.xxx.223)

    지금까지 별 문제 없었다(?)라고 치더라도
    앞으로는 또 몰라요
    그냥 그모임 나가지 말라하세요
    혼성모임에 아내가 기분 나쁘다면 안나가는게 맞습니다
    이건 그냥 모임하곤 성격이 다르잖아요
    지금껏 말 안했다는것도 고의로 아내를 속인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882 도와주세요_인쇄 넘기고 오타 발견 ㅠ 15 2017/08/24 2,827
721881 학종) 인천 모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들 28 쇼통봐라 2017/08/24 8,656
721880 날씨도 스산하고 무서운 얘기나 해요 12 2017/08/24 4,291
721879 오늘 라디오스타 마지막에 의미심장 11 Ras 2017/08/24 16,989
721878 김진표 "초대 총리 아예 생각 안했다. 앞으로 기회 있.. 15 샬랄라 2017/08/24 2,304
721877 그리도 학종 원하면 과외.학원을 금지시켜라!!! 54 ^^ 2017/08/24 2,749
721876 불매운동 해야하는 기업 알려주세요 3 Gab 2017/08/24 1,090
721875 글써서 돈벌기ㅜ 11 ㅜㅜ 2017/08/24 2,647
721874 한명숙 전 총리 출소날-어둠 속에 썬글라스 끼고 나타난 엄마부대.. 5 원하는게뭔가.. 2017/08/24 3,080
721873 남편과의 싸움 후..기분이 좋지 않네요. 5 00 2017/08/24 2,701
721872 박명수부인 한수민은 정말 어려보이네요 24 ~~~ 2017/08/24 10,997
721871 밑반찬 며칠동안 계속 드세요? 3 00 2017/08/24 1,909
721870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선고 공판 담당 판사가 김진동 판사 어떤 결.. 4 ... 2017/08/24 1,676
721869 아흐...이 눅눅함 9 ... 2017/08/24 4,215
721868 전쟁터에서 서로의 삶을 구한 병사와 냥이 2 ........ 2017/08/24 1,000
721867 저 동네장사하는데요... 7 .... 2017/08/24 4,123
721866 기간제가 무기계약된다면요 8 ... 2017/08/24 2,122
721865 만두속 만든게 시큼한데 만두 2017/08/24 424
721864 김선아 예쁘네요~ 8 한끼 2017/08/24 4,024
721863 감기 걸렸을 때 비타민 c 먹어도 되나요? 5 ... 2017/08/24 1,601
721862 잘 생기고 예쁘면 더 덥다는 연구결과 어떠세요? 19 파우더 2017/08/24 4,175
721861 교회 등록하면 그후에 ??? 6 ... 2017/08/23 1,190
721860 코코넛 밀크 활용법 부탁드려요 6 코코넛밀크 2017/08/23 1,709
721859 이번 mbc사건 4 안타깝 2017/08/23 1,133
721858 깻잎반찬 20 초간단여사 2017/08/23 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