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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의 기다림^^

..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17-08-23 17:36:49

여섯살된 강아지가

좀 전에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산책가자는 뜻이에요.


언니 학교에서 오면 갈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했더니

그래 조금만 기다리자 하는 수긍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면서

얌전히 앉네요.

어떻게 매일매일 점점 더 이쁠 수 있죠?^^



IP : 122.40.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7.8.23 5:39 PM (1.234.xxx.114)

    기다려 라는 말을 너무잘아는거 같아요
    식사때되면 자기도 식탁의자에 올려달라고난리 ㅋ
    기다리라고하면 막서있다가 얌전히 두손모으고 앉아있네요
    강아지는 정말 사랑인거같아요

  • 2. ..
    '17.8.23 5:40 PM (210.118.xxx.5)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다녀온사이에도 이뻐져있고
    수퍼에 라면사러 다녀오기만 해도 이뻐져있으니...
    이녀석들은 대체 이뻐지는 이유가 뭘까요? 저도 궁금

  • 3. ..
    '17.8.23 5:41 PM (117.111.xxx.28)

    강아지 눈빛이 상상이 되네요
    예쁘기도 하지
    아마 점점 더 이쁘겠죠

  • 4. ..
    '17.8.23 5:4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애정이 뚝뚝 떨어지네요~ 괜히 제가 다 종네요^^

  • 5. 우리
    '17.8.23 5:52 PM (58.226.xxx.252)

    멍뭉이도 6살이예요.

    정말 날이갈수록 더더더더더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이렇게 귀한 존재가 세상에 있다니
    진짜 매일매일 감동이예요^^

    제발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같이살자 이쁜아!!!!

  • 6. 우리집도
    '17.8.23 5:55 PM (59.11.xxx.51)

    그런 놈둘있어요 11살7살 하루에 뽀뽀100번은 해요 제가 ㅎㅎ 이뻐서

  • 7. 헤헤
    '17.8.23 6:09 PM (115.136.xxx.67)

    전에 키우던 요크셔
    할머니랑 같이 잤는데요

    할머니가 거실에서 티비보시느라 방에 안 들어오면
    자다가도 나와서 할머니 보고 있어요
    그럼 할머니가 먼저 들어가 자라 좀만 있다가 갈게
    하면 다시 들어가 자다가 할머니가 좀 오랫동안 안 오시면 또 문틈으로 보고 있어요 ㅎㅎ

    참으로 귀여웠어요 ㅎㅎ

  • 8. 저희 개는
    '17.8.23 6:21 PM (210.183.xxx.241)

    남편과 개를 데리고 외출을 했어요.
    차를 타고 좀 멀리 갔다왔는데
    그동안 제가 조수석에 앉아있었고
    개는 제가 계속 안고 있었어요.
    남편과 저 둘 다 개에게 말 걸어주었구요.

    그리고 저녁에 집에 와서 개를 집에 내려놓았더니
    저에게 반갑다고 난리.
    주차 시키고 들어온 남편은 더 반갑다고 난리.
    제가 방금 전까지 안고 있었는데
    마치 몇 년 만에 만난 것처럼..

  • 9. ,,,
    '17.8.23 6:22 PM (1.240.xxx.14)

    저희 7살 강아지 오후 5시경만 되면 저 쫒아 다니며 눈 마주치려고 합니다
    산책 가자는 거죠
    제가 아프거나 피곤하면 그 눈길을 계속 피해요
    노력하다가 안되면 삐지고 한시간 이상 동안 얼굴도 안봐요 ㅋ
    그리고 비가 오면 에구 오늘은 글렀네 하면서 알아서 포기도 합니다

  • 10. serotonin
    '17.8.23 6:22 PM (211.246.xxx.116)

    원글과 댓글의 강아지들은 세상 복이란 복은 다 받은 것 같아요 글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네요

  • 11. ...
    '17.8.23 6:44 PM (203.234.xxx.239)

    7살 강아지 제가 쓰레기만 버리고 와도 이뻐져 있어요.
    애들 우리 없을때 이뻐지는 법 어디서 따로 배우는 거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이쁠 수가 없죠.
    비가 와서 차 없는 지하 2층 주차장 산책하는데 주차장이라고
    쉬도 않하고 냄새만 맡고 다니다 집에 와서 쉬해요.
    진짜 이쁜 짓만 골라서 합니다.
    물이 없으면 물그릇 한번 보고 나 한번 보고.

  • 12. 밥 시간~
    '17.8.23 8:14 PM (183.100.xxx.48)

    소화력이 약해 하루 3끼 밥을 주는데~
    가만히 있다가도
    오후 3시, 저녁 9시만 되면 밥달라고 난리를 쳐요 ㅋㅋ
    처음엔 두눈을 마주치고 쳐다보다가 , 그다음엔 앞발로 제 다리를 긁어요^^ 그래도 안주면 점프해서 기습 뽀뽀 ㅋㅋㅋㅋ
    우리 먹성 좋은 시츄 형제들은 그 시간이 젤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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