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12년에 사귀었던 남자이야기예요.
지금 다른 나라에 가있는데 혼자 있으니 외로운지 연락이 왔네요.
만나고 싶다는둥, 사랑한다는둥...
내가 참 오래 좋아했던 사람인데, 그의 문자를 받고 무덤덤하더군요...착찹하다고나할까...
2011년 말부터 2012년 동안 만났는데,
여러이유 때문에 헤어졌어요.
그리고 다시 연락이 와서, 가끔 얼굴보는, 사귀는건 아닌 그런 애매모한 상활이였어요.
전 내심 헤어지긴했지만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태였구요.
근데 이사람 그때 여친은 아니라면서 만나는 여자가 있다는걸 제가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그쪽여자도 알게 되고,
전 사귀자 한것도 아니니 조용히 빠지고, 그둘은 애증의 드라마 한편을 찍더군요.
그때 그사람 여친인지 만나는 사이인지 한 여자는 병원에 입원까지하고...
그리고도 한참을 만나다말다 하는 듯 싶었어요.
괜한 궁금증에 그사람 전여친 사진을
sns에서 찾아보니, 얼굴이 너무 편안해져 있더군요.
이사람과 정리하고 안정된 사람을 만나 사랑을 충분히 받으니 예뻐지고 평안해졌어요.
에고...
그사람 멋진 몸매, 잘생긴 외모(모델했었어요. 영화도 가끔 찍고)
예술(사진작가)까지 해서 매력적일지는 모르지만 여자를 힘들게 하고, 사랑받을줄말 알았지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이였어요.
저도 그사람 떠나 평안해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