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된아이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엄마라는건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1-09-06 18:46:16

숫자도 +1만 해가지고 갔는데 후회막급이네요.

두들겨 패서라도 6살.7살때 가르쳐야했는데..

안 가르친건 아니지만 애가 배우는거 싫어하고 짜증내고 해서 맘껏 놀아라하다가 7살 들어서면서 한글이랑 수공부를 시작했어요.

도저히 혼자 할수 없어서 학습지샘 붙였는데 ..그냥 더 일찍 붙일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선행이 안되는 아이이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자 2학기부터 문제지 열심히 풀기로 했어요.

검색해보니 백점맞는 수학이랑 해법우등생이 괜찮기에 국어는 해법우등생만 사고 수학은 백점맞는 수학이랑 해법 2권으로 풀리고 있어요.아직 1단원 배우는중이라 우리집도 1단원 문제에 관련된건 다 풀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아이가 연산이 안되다보니 힘들어하는 문제가 보이네요.

10씩 커지는 수.5씩 커지는수등 커지는수에서 얼마씩 커지는지(예,55,58,61이 있으면 기본이라 이건 쉽다고 해요.

하지만 44,59,74이런문제는 얼마씩 커지는지 모른다는거)그걸 너무 힘들어해서 안되면 손가락을 이용해라.안되면 숫자를 써서 생각해보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머리로 계산하다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렸데요.

그러면서 속상하다 하기에 이문제를 30분 설명해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 10문제를 풀렸더니 알겠다고 하네요.

반복학습을 몇번이나 해 주어야 하는지..힘들어요

아이가 나중에 반에서 꼴찌할까봐 겁이나요.

1학기때에는 문제지 푸는것도 힘들어하고 짜증내더니 왜 문제지를 풀어야하는지 방학때 설명해주니 수긍하면서 하루에 국어3장.수학3장.바른.슬기로운 생활은 침대에서 동화책 2권 읽어주고 제가 읽어주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아직 영어도 안했고 운동도 흥미없고 몸치라서 태권도.수영 가는것도 완전 재밌어~가 아니라 태권도는 띠때문에 수영은 오리발까지 가기로 약속했기에 가고 있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공부에 흥미를 가진 아이가 아니어서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힘들어요.

이런 아이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얼르고 달래서 국어.수학 문제지 3장씩 풀리고 나면 제가 진이 다 빠지네요.

IP : 115.139.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 학원강사
    '11.9.6 7:41 PM (115.136.xxx.27)

    중학생이 주엿지만 초등학생 고학년도 좀 봐주었는데.. 만약 아이가 좀 느린거 같다면.. 그냥 과외샘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을거 같아요..
    부모님이 못 가르쳐요. 부모님이 교수라도 못 가르칩니다. 손 먼저 올라가서요..

    수학같은 건 학원가도 이해력 느린 애들은 정말 학원 전기세만 내주고 오는 형상입니다.
    저는 과외 강추합니다. 과외한다고 실력이 급 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학원이나 학습지 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 2. 아이마다 피어나는 시기
    '11.9.7 12:49 AM (110.8.xxx.106)

    가 다르다고 봐요.

    초등학교 때는 차이가 많이 나요.
    크면서 좀 줄어 드는데 다른 아이들도 놀고 있는 건 아니니까
    여전히 차이가 좀 나죠.

    장기전이니 느긋하고 길게 보세요.
    일단 운동 하나 꼭 시키시고(신체적 발달도 지능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독서가 핵심이에요.(어휘와 이해력)

    그리고 이것 저것 많이 시키지 마세요.
    선행도 욕심내지 마세요
    그건 빠른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전략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90 ‘직원들 폭행’ 피죤 회장, 외아들과는 재산다툼 1 세우실 2011/09/08 1,227
10989 로봇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절실!! 1 육아청소 병.. 2011/09/08 1,118
10988 일을하고싶은데... 2 간호조무사 2011/09/07 969
10987 박근혜, 安風 질문에 "병 걸리셨나요? 6 답이없다 2011/09/07 1,343
10986 서울쪽에 화과자나 한과 세트 잘하는곳 아시는분 ^^ 1 봄날의 곰 2011/09/07 1,818
10985 기대하면서 베이킹을 했건만....택배가 복병...ㅜ.ㅜ 14 베이킹 2011/09/07 1,691
10984 너무 재미없어 졌어요. 10 보스를 지켜.. 2011/09/07 2,392
10983 기도에 이물질이 잘 걸릴때는 어느병원에 가야하나요? 3 샬랄라 2011/09/07 3,164
10982 경주 엑스포 관람 참고 1 자연 2011/09/07 857
10981 박원순님,,,헤진신발 ㅠ 5 트윗 2011/09/07 1,870
10980 고추부각 어떻게 만드나요? 2 고추부각 2011/09/07 1,192
10979 김연우 조공인증사진...(팬들 선물) 3 너무 웃겨요.. 2011/09/07 2,769
10978 광주에서 사올만한 음식? 등이 뭐가 있을까요? 4 전라도 광주.. 2011/09/07 2,290
10977 206호야 일부러 뛰는건 아니겠지만... 이시간까지 너무하네. 8 1층사람 2011/09/07 1,028
10976 공주의남자...오늘줄거리좀... 4 못봤어요 2011/09/07 1,862
10975 왜 여자들은 남성호르몬이 분비 된대요? 5 나이들면 2011/09/07 2,247
10974 그네할멈 4가지 보통아니네 1 마니또 2011/09/07 1,403
10973 종합건강검진 모유수유중에 해도 되나요? 1 건강검진 2011/09/07 895
10972 의상학과에가려고하는데 1 ^^ 2011/09/07 1,019
10971 도대체 댓글의댓글은 어떻게 입력하는건가요? 64 나 바보? 2011/09/07 1,355
10970 필리핀 세부에서 문화충격.. 5 동참 2011/09/07 5,097
10969 짝,,볼라구 일주일 기다렸네요~ㅋ 2 오직 2011/09/07 1,382
10968 잘먹은놈이,,때깔도 좋다더니~~~ 7 규민 2011/09/07 1,477
10967 B형 간염 보균자 8 간암 2011/09/07 2,900
10966 박원순씨 지지도가 생각보다 안나오네요 10 운덩어리 2011/09/07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