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된아이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엄마라는건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1-09-06 18:46:16

숫자도 +1만 해가지고 갔는데 후회막급이네요.

두들겨 패서라도 6살.7살때 가르쳐야했는데..

안 가르친건 아니지만 애가 배우는거 싫어하고 짜증내고 해서 맘껏 놀아라하다가 7살 들어서면서 한글이랑 수공부를 시작했어요.

도저히 혼자 할수 없어서 학습지샘 붙였는데 ..그냥 더 일찍 붙일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선행이 안되는 아이이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자 2학기부터 문제지 열심히 풀기로 했어요.

검색해보니 백점맞는 수학이랑 해법우등생이 괜찮기에 국어는 해법우등생만 사고 수학은 백점맞는 수학이랑 해법 2권으로 풀리고 있어요.아직 1단원 배우는중이라 우리집도 1단원 문제에 관련된건 다 풀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아이가 연산이 안되다보니 힘들어하는 문제가 보이네요.

10씩 커지는 수.5씩 커지는수등 커지는수에서 얼마씩 커지는지(예,55,58,61이 있으면 기본이라 이건 쉽다고 해요.

하지만 44,59,74이런문제는 얼마씩 커지는지 모른다는거)그걸 너무 힘들어해서 안되면 손가락을 이용해라.안되면 숫자를 써서 생각해보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머리로 계산하다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렸데요.

그러면서 속상하다 하기에 이문제를 30분 설명해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 10문제를 풀렸더니 알겠다고 하네요.

반복학습을 몇번이나 해 주어야 하는지..힘들어요

아이가 나중에 반에서 꼴찌할까봐 겁이나요.

1학기때에는 문제지 푸는것도 힘들어하고 짜증내더니 왜 문제지를 풀어야하는지 방학때 설명해주니 수긍하면서 하루에 국어3장.수학3장.바른.슬기로운 생활은 침대에서 동화책 2권 읽어주고 제가 읽어주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아직 영어도 안했고 운동도 흥미없고 몸치라서 태권도.수영 가는것도 완전 재밌어~가 아니라 태권도는 띠때문에 수영은 오리발까지 가기로 약속했기에 가고 있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공부에 흥미를 가진 아이가 아니어서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힘들어요.

이런 아이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얼르고 달래서 국어.수학 문제지 3장씩 풀리고 나면 제가 진이 다 빠지네요.

IP : 115.139.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 학원강사
    '11.9.6 7:41 PM (115.136.xxx.27)

    중학생이 주엿지만 초등학생 고학년도 좀 봐주었는데.. 만약 아이가 좀 느린거 같다면.. 그냥 과외샘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을거 같아요..
    부모님이 못 가르쳐요. 부모님이 교수라도 못 가르칩니다. 손 먼저 올라가서요..

    수학같은 건 학원가도 이해력 느린 애들은 정말 학원 전기세만 내주고 오는 형상입니다.
    저는 과외 강추합니다. 과외한다고 실력이 급 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학원이나 학습지 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 2. 아이마다 피어나는 시기
    '11.9.7 12:49 AM (110.8.xxx.106)

    가 다르다고 봐요.

    초등학교 때는 차이가 많이 나요.
    크면서 좀 줄어 드는데 다른 아이들도 놀고 있는 건 아니니까
    여전히 차이가 좀 나죠.

    장기전이니 느긋하고 길게 보세요.
    일단 운동 하나 꼭 시키시고(신체적 발달도 지능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독서가 핵심이에요.(어휘와 이해력)

    그리고 이것 저것 많이 시키지 마세요.
    선행도 욕심내지 마세요
    그건 빠른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전략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71 초등학교 전과는 어느업체가 1 좋은가요? 2011/11/20 1,397
38470 아이 부츠 사이즈요 땡글이 2011/11/20 734
38469 레녹스 버터플라이랑 코렐 실버트리 중에 어느거 살까요?(꼭 골라.. 4 머살까 2011/11/20 1,628
38468 닥터컴......프로그램제거를 했는데두 자꾸떠요 2 노컴닥터 2011/11/20 732
38467 안철수 교수는 민노당에 대해 무슨 생각일까요? 4 $$$ 2011/11/20 1,519
38466 이번 감기 진짜 왜이러죠? 7 .. 2011/11/20 2,330
38465 오늘 탈락자 누구인가요?^^; 10 나가수 2011/11/20 2,958
38464 이럴때는 보증금을 누구에게 줘야하나요? 10 난감해 2011/11/20 1,581
38463 오전에 4시간 정도 알바 할 곳 없을까요? 3 음음 2011/11/20 1,991
38462 명동 로얄호텔 베르쟈뎅 어떤가요? 1 지금명동대기.. 2011/11/20 1,545
38461 내일 출근하실때 외투 뭐 입으실거에요? 4 출근길걱정 2011/11/20 1,998
38460 마트에서 일해보신분계세요ㅡ 5 헐뜯기 2011/11/20 2,387
38459 무슨원리인지 좀 알려주셔요. 2 원리.. 2011/11/20 775
38458 스트레칭 하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2 뚝소리 2011/11/20 1,700
38457 나꼼수 동영상 자제합시다. 4 걱정됩니다... 2011/11/20 2,793
38456 온라인 이불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3 마운틴 2011/11/20 1,988
38455 엄마들 모이는데 고3학부모 집으로 가는거 괜찮을까요?? 9 모임 2011/11/20 2,410
38454 영어 표현 좀 봐 주세요 1 간단해요 2011/11/20 751
38453 김치냉장고. 베란다에 놓아도 될까요? 9 설치 2011/11/20 3,820
38452 남편이 학벌이 낮은 결혼 어떤가요? 26 파란바다 2011/11/20 25,487
38451 정말 미인상은 바뀌네요 25 -- 2011/11/20 11,571
38450 재능스스로펜과 세이펜은 다른건가요? 같은건가요?? 백소연 2011/11/20 5,210
38449 카카오톡에 친구추천으로 뜬 사람... 2 카카오톡 2011/11/20 2,636
38448 그들은 직권 상정 할까요? 5 막아야 산다.. 2011/11/20 1,535
38447 임신했을때 전기장판 쓰면 안되겠죠? 9 임신했을때 2011/11/20 1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