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기 .. 완전 편한 방법

우리 시댁 조회수 : 5,414
작성일 : 2011-09-06 18:25:20

저희 시댁은 목기 쓰거든요

목기에 랩으로 다 싸요

그리고 위에 제사 음식 올렸다가

나중에 랩만 버리고

제기는 다시 제기 상자 속에 넣어둬요

 

처음에 이거 보고 너무 놀라웠는데

제기 나무로 되 있어서 씻기도 불편하고

안 씻을수도 없고 좀 그런데

랩으로 싸서 놓으니까

많이 편하더라구요

 

우리시댁에서 받은 쇼크였어요 ㅎㅎㅎ

IP : 121.186.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1.9.6 6:29 PM (175.112.xxx.223)

    어디서 본거 같아요 ㅎㅎ 이런분들 꽤 되는걸로 알아요

  • 2. ..
    '11.9.6 6:30 PM (1.225.xxx.71)

    우리 시집도.. ㅋㅋ

  • 3. 제기
    '11.9.6 6:31 PM (220.89.xxx.135)

    목제기 씻지 말라하시는데
    저는 씻어요

    과일 담은 제기는 물행주로 깨끗이 닦고 마른 행주질 합니다
    전 이나 고기 담은 제기는 세제 약하게 묻혀 씻고 바로 마른 행주로 닦습니다

    그리고 큰 소쿠리에 담아 더 말린후 보관하니
    20년 쓴 제기 새것과 같습니다
    1년에 제사 7번

    지금 상태로 쓴다면 아마도 대물림 써도 괜찮을 거예요
    우리 세대이후 제사를 계속 지낼지도 모르지만........

    어르신들 무조건 못 씻게 하시던데요

  • 저희도
    '11.9.6 6:35 PM (112.168.xxx.63)

    목제기 간단하게 씻고 마른 행주로 잘 닦아서 보관합니다.
    문제 없고요.

  • 4. 우리시댁
    '11.9.6 6:32 PM (112.150.xxx.121)

    랩도 아니고 그릇가게 가면 고무줄 달린 반찬그릇 덮는 비닐 있어요.
    저희는 그거 쓰다가.그것도 번거로우니까 형님이 그냥 접시를 목기 위에 올리셨어요.
    그러다가 바야흐로...그냥 목기는 꺼내지도 않고 그냥 접시만 올리고...
    향 꽂는 것인가 그것만 꺼내대요.

    아버님 첫 제사는 나름 형식 갖춘다고 긴장들 하다가 한 해 두 해 흘러가니 편한대로 고고..
    형님도 편하게, 제사 사회보시는 아주버님도 웃으면서 농담하면서 편하게.
    누군가는 예절없다 하시겠으나, 우리끼리 편하게 아버님 제사로 스트레스 없이 좋은 마음으로 아버님 기억하면 그것이 장땡이라 생각하는 가족이랍니다.

  • 5. ㅎㅎㅎ
    '11.9.6 6:32 PM (175.124.xxx.63)

    저희 시댁도 무거운 유기로된 제기 쓰시는데 음식 담기는 윗부분을 호일로 전부 싸서 쓰시더라구요. 끝나면 호일만 벗겨서 그대로 보관...
    참 편리하다 싶었어요. 재밌기도하고.

  • 6. ..
    '11.9.6 6:39 PM (121.139.xxx.226)

    우리 시댁은 목기 위에 흰접시 따로 올려요. 목기는 물수건과 마른 수건으로 닦아서 넣고 흰 접시만 설거지하죠,
    이것도 편해요. 접시는 다 차려봐야 20장이면 끝이니..;;

  • 7. ㅎㅎ
    '11.9.6 7:11 PM (180.64.xxx.147)

    찌찌뽕
    울시댁도 랩씌웁니다 . 제가 제일 잘 씌우죠 ㅎㅎ 나름 노하우도 있구요 . 그런데 씌운 것 벗기고 나면 우리는 다 닦습니다 . ㅎㅎㅎ 물 적신 행주도 닦고 마른 행주로 닦고 ...에고 그냥 접시 쓰고 싶어요

  • 8. ...
    '11.9.6 7:15 PM (115.41.xxx.10)

    저두 납작한 접시에 음식 담아 목기에 그대로 올려요.
    접시는 끝나고 식기세척기에 맡기고요.
    세월에 따라 퍈한대로 하면 되죠.

  • 9. .....
    '11.9.6 8:34 PM (58.227.xxx.181)

    저희도 행주로 깨끗이 닦아서 씁니다..
    많이 지저분해진것만 물로 닦습니다..ㅎㅎ

  • 10. 세누
    '11.9.7 9:28 AM (14.35.xxx.194)

    에고 저는 시댁에서 목기 안쓰고 일반 접시로 차례 지내는게 이상해서
    이번에 목기 장만했어요
    괜히 샀나봐요
    일반 접시에 하도 많이 올려 놓는게 싫어서
    목기에 놓으면 좀 적게 놓을까 싶어서 머리쓰다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군요
    이를 어쩐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9 최근에 본 뮤지컬.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3 뮤지컬 2011/09/12 1,760
13658 손학규가 한진중공업 국정조사 하겠다는데 1 운덩어리 2011/09/12 1,322
13657 좋은 영화 보세요. 1 미미 2011/09/12 1,707
13656 영화-[최종병기 활]을 보고.. 11 영화팬 2011/09/12 3,358
13655 8년이 지나도 적응 안되는 시아주버님요.(원글 펑할께요) 18 남편도 마찬.. 2011/09/12 7,496
13654 미국에 아는분이 사업자등록증을 빌려달라고 하는데요 14 불안하다 2011/09/12 3,186
13653 울아버님 덕에 오백만원 생겼어요.. 11 올리 2011/09/12 5,385
13652 "돈 되는 것만 진료?"...성형외과 '진료거부' 논란 35 .. 2011/09/12 3,214
13651 매직테이블.......이용하신분들 계시겠죠?;;;; 2 실망.. 2011/09/12 3,602
13650 55인치 이상 led tv 사용하시는 분, 제품 이상 없나요 3 tv구입 2011/09/12 2,441
13649 서양에서 명절 지내는 방법 59 의문점 2011/09/12 10,688
13648 요거 정확한 해석좀 해주세요 6 영어 2011/09/12 1,607
13647 천정배 의원을 만났어요 12 어제 야구장.. 2011/09/12 2,843
13646 작은집으로 줄여가는데요.짐줄이는 방법? 6 작은 2011/09/12 3,832
13645 근데 mb가 왜 친일이라 하는거죠? 일본에서 자라서? 100 야당까면알바.. 2011/09/12 3,486
13644 드럼 세탁기 2 된다!! 2011/09/12 1,768
13643 오래된책 버리는게 좋겠죠? 6 부자 2011/09/12 2,789
13642 무료 쿠킹 클래스... 4 된다!! 2011/09/12 2,905
13641 수리크루즈 마치 엄마를 매니저처럼 15 심한듯 2011/09/12 12,249
13640 태안, 서산쪽 사시는분 계세요? 2 시댁에왔는데.. 2011/09/12 2,539
13639 오늘 교보문고 할까요?? 5 재수생맘 2011/09/12 2,203
13638 뉴스에 명절 보낸 기사나오면.. 4 ^^ 2011/09/12 2,524
13637 조상귀신이 그리도 귀하다면.. 제사상도 본인들이 알아서 차리면 .. 8 .... 2011/09/12 3,818
13636 안산?에 관곡지(연꽃연못) 어떤가요? 2 관곡지 2011/09/12 1,842
13635 곽노현을 구하는 아고라 청원-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 아마 2011/09/12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