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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기 .. 완전 편한 방법

우리 시댁 조회수 : 4,847
작성일 : 2011-09-06 18:25:20

저희 시댁은 목기 쓰거든요

목기에 랩으로 다 싸요

그리고 위에 제사 음식 올렸다가

나중에 랩만 버리고

제기는 다시 제기 상자 속에 넣어둬요

 

처음에 이거 보고 너무 놀라웠는데

제기 나무로 되 있어서 씻기도 불편하고

안 씻을수도 없고 좀 그런데

랩으로 싸서 놓으니까

많이 편하더라구요

 

우리시댁에서 받은 쇼크였어요 ㅎㅎㅎ

IP : 121.186.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1.9.6 6:29 PM (175.112.xxx.223)

    어디서 본거 같아요 ㅎㅎ 이런분들 꽤 되는걸로 알아요

  • 2. ..
    '11.9.6 6:30 PM (1.225.xxx.71)

    우리 시집도.. ㅋㅋ

  • 3. 제기
    '11.9.6 6:31 PM (220.89.xxx.135)

    목제기 씻지 말라하시는데
    저는 씻어요

    과일 담은 제기는 물행주로 깨끗이 닦고 마른 행주질 합니다
    전 이나 고기 담은 제기는 세제 약하게 묻혀 씻고 바로 마른 행주로 닦습니다

    그리고 큰 소쿠리에 담아 더 말린후 보관하니
    20년 쓴 제기 새것과 같습니다
    1년에 제사 7번

    지금 상태로 쓴다면 아마도 대물림 써도 괜찮을 거예요
    우리 세대이후 제사를 계속 지낼지도 모르지만........

    어르신들 무조건 못 씻게 하시던데요

  • 저희도
    '11.9.6 6:35 PM (112.168.xxx.63)

    목제기 간단하게 씻고 마른 행주로 잘 닦아서 보관합니다.
    문제 없고요.

  • 4. 우리시댁
    '11.9.6 6:32 PM (112.150.xxx.121)

    랩도 아니고 그릇가게 가면 고무줄 달린 반찬그릇 덮는 비닐 있어요.
    저희는 그거 쓰다가.그것도 번거로우니까 형님이 그냥 접시를 목기 위에 올리셨어요.
    그러다가 바야흐로...그냥 목기는 꺼내지도 않고 그냥 접시만 올리고...
    향 꽂는 것인가 그것만 꺼내대요.

    아버님 첫 제사는 나름 형식 갖춘다고 긴장들 하다가 한 해 두 해 흘러가니 편한대로 고고..
    형님도 편하게, 제사 사회보시는 아주버님도 웃으면서 농담하면서 편하게.
    누군가는 예절없다 하시겠으나, 우리끼리 편하게 아버님 제사로 스트레스 없이 좋은 마음으로 아버님 기억하면 그것이 장땡이라 생각하는 가족이랍니다.

  • 5. ㅎㅎㅎ
    '11.9.6 6:32 PM (175.124.xxx.63)

    저희 시댁도 무거운 유기로된 제기 쓰시는데 음식 담기는 윗부분을 호일로 전부 싸서 쓰시더라구요. 끝나면 호일만 벗겨서 그대로 보관...
    참 편리하다 싶었어요. 재밌기도하고.

  • 6. ..
    '11.9.6 6:39 PM (121.139.xxx.226)

    우리 시댁은 목기 위에 흰접시 따로 올려요. 목기는 물수건과 마른 수건으로 닦아서 넣고 흰 접시만 설거지하죠,
    이것도 편해요. 접시는 다 차려봐야 20장이면 끝이니..;;

  • 7. ㅎㅎ
    '11.9.6 7:11 PM (180.64.xxx.147)

    찌찌뽕
    울시댁도 랩씌웁니다 . 제가 제일 잘 씌우죠 ㅎㅎ 나름 노하우도 있구요 . 그런데 씌운 것 벗기고 나면 우리는 다 닦습니다 . ㅎㅎㅎ 물 적신 행주도 닦고 마른 행주로 닦고 ...에고 그냥 접시 쓰고 싶어요

  • 8. ...
    '11.9.6 7:15 PM (115.41.xxx.10)

    저두 납작한 접시에 음식 담아 목기에 그대로 올려요.
    접시는 끝나고 식기세척기에 맡기고요.
    세월에 따라 퍈한대로 하면 되죠.

  • 9. .....
    '11.9.6 8:34 PM (58.227.xxx.181)

    저희도 행주로 깨끗이 닦아서 씁니다..
    많이 지저분해진것만 물로 닦습니다..ㅎㅎ

  • 10. 세누
    '11.9.7 9:28 AM (14.35.xxx.194)

    에고 저는 시댁에서 목기 안쓰고 일반 접시로 차례 지내는게 이상해서
    이번에 목기 장만했어요
    괜히 샀나봐요
    일반 접시에 하도 많이 올려 놓는게 싫어서
    목기에 놓으면 좀 적게 놓을까 싶어서 머리쓰다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군요
    이를 어쩐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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