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억나는 학교선배얘기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7-08-23 11:01:57
남자선배있었는데 좀.웃긴편이어서.그런가보다하고 오가다 인사하는정도였어요.

대학다닐때
결혼안했는데도 동거? 인지
우리들에게도 부인처럼 얘기하며
결혼전제로 동거한다고 벌써 사위대접 받고 그러길래
애가 있는것도 아닌데 결혼전제로 동거를 뭐 벌써하나 했어요.

여자쪽집에서 학교근처 숙소에 사위처럼 반찬싸보내고
등록금같은 금전적인 지원도 받고요.
결혼한.남자처럼 처가와 부인의 내조뱓고 학교 다녔어요.


근데 졸업후 대기업에 취직한후
우연히 다시보게되어서
우리는 모두 언니.잘 계시냐고 했죠. 결혼식 언제 하냐고 물었고요.

그랬더니
좋은직장 잡은후 맘이 변했는지

그녀와 헤어졌고 자긴 받은거 등록금등 다 돌려줬다며
되게 피곤했단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럼서 새로운 여자들 후리는얘기하고

우리모두 뜨악했어요.

학교다닐때 형편이 어려워
여자쪽 지원 다 받고 결혼생활하듯 누릴거다누리고
자기가 취직하니 새 여자 만나고싶었던거죠
평소에도 실리위주로 얍삽한면 있는건알았지만
그정도일줄은 몰랐어요

그 여자분이 엄청 착하고 헌신적이고 그 선배밖에 몰랐던거로 기억하는데
그 부모님도 되게 아들처럼 온갖거 다.챙겨보냈었거든요,
진짜 여자만 완전 헌신짝처럼 이용당하고 버려진듯요.
그때 그.얘기들은 저희들모두 말은안했지만
표정이 모두 기막혀했어요.



IP : 118.34.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3 11:05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자고로 여자는 헌신하다가는 헌신짝 되기 쉽습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우둔한건지... 바본지...

  • 2. ...
    '17.8.23 11:06 AM (175.207.xxx.216)

    자고로 여자는 결혼전부터 헌신하다가는 헌신짝 되기 쉽습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우둔한건지... 바본지...

  • 3. ..
    '17.8.23 11:0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많이 받으면 결혼 해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개새끼이긴 하지만 그래도 싫으면 못하죠.

  • 4. 학벌이 좋았나봐요
    '17.8.23 11:0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양쪽 다 누려볼려고 달려든거지요.
    고시생 뒷바라지도 아니고 학부생 사위 삼으려고 뒷바라지를 등록금에 반찬까지 하는 경우가 어디있나요.
    그 여자네집도 참 한심하게 행동하다가 망한거네요.
    그 뒷바라지 하면 좋은 날 있겠다는 계산으로 한거겠지요.

  • 5.
    '17.8.23 11:14 AM (118.34.xxx.205)

    착한 남자동기도 그런경우있었는데
    졸업하고 바로 그 여자와 결혼하고 평생 고마워하고 헌신하며 살던데
    그 선배는 진짜 헌신짝버리듯 버리더군요

    집, 학비,생활비,여자와 살림 다 받고도 미안해하지도않고
    바로 자기가 새로 껄떡거리는 여자들 얘기하더군요.

  • 6. ...
    '17.8.23 11:20 AM (183.98.xxx.95)

    여자쪽도 참 이상한거죠
    결혼도 안시키고 그렇게 뒷바라지하다니..
    에휴 세상이

  • 7. 그런 경우 많음
    '17.8.23 11:26 A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원 다닐 때 그런 경우 봤어요.
    여자는 제 동기인데, 지방 대단한 갑부집 딸.
    서울에서 학교 다닌다고 강남 고급빌라에 혼자 살았어요.
    백화점 vip 였구요.
    남자는 서울대 법학과 재학중인 개룡남 고시생.
    여자가 온갖 보약, 홍삼 다 해다 바치고, 백화점에서 옷 다 사다주고, 비싼 파인 다이닝에, 데이트 비용 전부 부담하고...
    뭐든지 남자 스케줄에 맞춰주며 뒷바라지 하고 살았어요.
    그 둘이 같은 지방 출신인데, 남자네 집은 동네서 작은 슈퍼마켓 했대요.
    남자네 어머니가 너 방학 때 내려와서 카운터 좀 보라고 해서
    진짜 방학때 가서 무료 봉사로 카운터도 봤다네요.
    그 갑부집 고명딸이 말이에요.
    남자가 공부 머리가 있었는지, 대학 졸업 전에 사시를 합격하고 연수원 들어 갔어요.
    여자네 집에서는 상견례 얘기 나오고 그랬는데,
    남자가 잠수 이별을 탔대요.
    남자네 부모가 같은 판사 며느리 원하신다나.....
    결국 여자네서도 당장 헤어지라고 하고, 바로 맞선 보기 시작해서 의사랑 결혼 했어요.

  • 8.
    '17.8.23 11:37 AM (211.114.xxx.77)

    쌍방이죠. 여자집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자기 딸이 결혼도 않고 남자랑 동거하는데. 결혼 시킬 생각은 않고. 오히려 원조를...

  • 9. 분명
    '17.8.23 2:58 PM (1.238.xxx.39)

    받았던 등록금도 안 돌려줬을 겁니다.

  • 10.
    '17.8.23 7:17 PM (118.34.xxx.205)

    거의 사실혼에 가까운 상황이고 당연히 결혼식만 취직하면 한다 이거였어요. 그래서 친구들도 형수님 이라도 부르고 학교에도 왔었어요. 여자쪽도 맹했지만, 자기지원받아야할 힘들때 철저히 이용하고 취직하고나니 필요없어진거죠. 성욕도 해결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309 성신여대나 고대쪽 하루 놀거리 4 하루 2017/08/23 1,585
721308 주말 갈 곳 추천좀 해주세요ㅡ애들 있어요 2017/08/23 268
721307 커클랜드 청소용 물티슈 좋아요 특히 강아지 기르는집 6 ... 2017/08/23 2,201
721306 시원한 맥주좋아하는데 저는 늙어가네요. 6 .. 2017/08/23 1,958
721305 바다부채길 걸어보신 분 계신가요? 5 휴가 2017/08/23 1,022
721304 집에서 컴 몇대 쓰세요? 노트북만 쓰시나요? 8 복잡 2017/08/23 1,011
721303 아토피유전인가요? 10 엄마 2017/08/23 1,804
721302 투에버, 뭐가 다르긴 할까요? 1 다단계 2017/08/23 3,210
721301 檢, '국정원 댓글' 민간인 팀장 집·사무실 30여곳 압수수색 11 검찰수사 2017/08/23 903
721300 좀전에 생리대 글 이해 안간다는 글 지워졌나요? 7 ㅎㅎ 2017/08/23 855
721299 시댁가기 정말 싫어요. 25 지겹다 2017/08/23 7,743
721298 헤지펀드 괜찮을까요 4 왜살까 2017/08/23 597
721297 영수증 없는 개봉 안한 순수한면도 다른거로 교환되는거에요? 2 .. 2017/08/23 798
721296 보이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보이 2017/08/23 2,259
721295 메추리알은요? 2 .. 2017/08/23 662
721294 원둘레가 12센티면 몇파이일까요 6 ... 2017/08/23 7,183
721293 닭고기에서도 ddt 성분이 나왔다네요 10 살충제 2017/08/23 2,329
721292 완전 문과성향인 딸아이, 외고 가면 어떨까요?? 8 MM 2017/08/23 1,550
721291 전은 왜 광주를 몰살시키려 했나요? 29 무식한 질문.. 2017/08/23 5,378
721290 5.18때 저 9살이었네요. 3 .. 2017/08/23 1,027
721289 신용카드와 세금계산서와 현금영수증 중 1 법인 2017/08/23 485
721288 나를 울린 아빠의 한마디. 29 못난딸. 2017/08/23 6,378
721287 몸여드름?무릎에 있더니 오늘 배꼽위에도 5 2017/08/23 1,429
721286 걸레전용 세탁기 3 2017/08/23 2,548
721285 해외여행 경험없는 가족, 일본 동남아 여행 추천해주세요. 9 ... 2017/08/23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