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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진섭의 희망사항에 관한 고찰

뚠뚜니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7-08-23 07:11:53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 엉덩이가 예뻐야 함 )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 근육 많아 기초대사량 높아야 함 )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 인내심 좋아야 함 )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 모발 상태 양호 요구, 양질의 단백질 섭취량 높아야 하고 평소 헤어 관리 해야함 )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 비위가 좋아야 함 )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 김치볶음밥 의외로 안 간단, 집집마다 김치 상태 다름 = 요리 잘 해야 함 = 머리 잘 돌아가야 함 )
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 구강 상태 점검 요구 )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 재력 기반이 어느 정도 이상 )
(음-)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 내면의 아우라가 있기를 바람, 전반적으로 패션 트렌드 이해, 고도의 착장 요구 )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 숙달된 기술 아니면 어렵, 껌 좁 씹은 여자이기를 바람 )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 아 진짜 승질나서ㅠㅠ 뚱뚱한데 다리가 예쁘고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게 가당키나 하냐??!?! )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 hㅏ....... 그만하자, 홧병 생기겠다 )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 번도 한 번도 안한 여자 ( 헤어질 때 즈음 하는 건 괜찮?? )
라라랄랄라랄라- ( 얼씨구? )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 레알 팩트 )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 결론= 안 생김, 여친 없음 )



노영심님을 우연히 뵙다 생각이
났습니다
IP : 182.172.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3 7:14 AM (220.118.xxx.236)

    예전에 많이들 하던 얘긴데 다시 보니 노래도 반갑고 글도 반가워요.

  • 2. ㅌㅌ
    '17.8.23 7:20 AM (42.82.xxx.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
    '17.8.23 7:28 AM (122.34.xxx.106)

    노영심씨 무심한 듯 단호박 답가처럼 부르던 장면이 떠올라 웃음이 나네요 ㅎㅎ

  • 4.
    '17.8.23 7:31 AM (58.140.xxx.144)

    ㅋㅋㅋㅋㅋ

  • 5. ㅎㅎㅎ
    '17.8.23 7:51 AM (61.80.xxx.147)

    끝부분이
    반전...ㅎㅎㅎ

  • 6.
    '17.8.23 8:14 AM (182.215.xxx.214)

    ㅋㅋㅋ 넘 재미있어요

  • 7. ㅋㅋㅋㅋㅋㅋ
    '17.8.23 8:39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이 100번 옳소~~~

  • 8. 노영심씨 의외로 꼴통인데
    '17.8.23 9:14 AM (124.199.xxx.16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반전이 공주더라구요

  • 9. ...
    '17.8.23 9:19 AM (221.151.xxx.109)

    어릴 적 희망사항이라는 노래가 진짜 인기있을 때
    변진섭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웃기게 개사한 '절망사항'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ㅎ

  • 10.
    '17.8.23 11:42 AM (219.248.xxx.165)

    40초반 지금도 가끔 흥얼거리는 노래예요
    근데 뚱뚱해도 다리가 예쁜건 상체비만아닌가요?ㅋ전 하비라 이부분 부를때마다 부럽다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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