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묵해지고 싶습니다. 방법 좀 알려주세요.
말이 너무 많아 저의 가치를 너무 낮추게 됩니다.
불평불만도 많아 남들에게 안좋은 기운을 주는 점도 미안합니다.
노력해도 말수가 줄지를 않아요.
먹고 살아야 하니 직장도 다닐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말 많은 저를 다스리지를 못해 회사생활도 어렵습니다.
어떻게하면 말을 줄이고,
저를 다스리며 살 수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후반, 아이 하나 키우는, 남편은 없는 아줌마입니다.
1. 그냥
'17.8.22 9:41 PM (58.226.xxx.252)말 안하면 되죠.
전 너무 과묵해서
말 많은사람이 좋고 부럽던데.....2. 말말말
'17.8.22 9:43 PM (125.180.xxx.21)저는 과묵하신 분들이 정말 부러워요. 말을 안해야지 하는데, 그냥 혼자 열심히 떠들고 있어요. 이거 평생 못고치나요?
3. ㅇㅇ
'17.8.22 9:44 PM (211.210.xxx.125)경험한 바로는 불평불만을 입밖으로 내뱉는 순간 진짜 힘들어집니다.
책을 좀 가까이 하시고 정적인 취미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말실수 몇 번 해서 조심하는 편이에요.
허튼말. 남의 말 옮기는 것 하지말자. 사람만나기 전에 다짐하고 갑세요.4. ...
'17.8.22 9:4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마음이 불안해서 계속 말하는 거 아닌가요?
그 불안감부터 해결해야할 듯5. .........
'17.8.22 9:44 PM (216.40.xxx.246)남의말 100번 들어주고 나서 내말 한마디 하기 연습하세요.
6. 말말말
'17.8.22 9:46 PM (125.180.xxx.21)ㅇㅇ님 말씀 감사합니다. 맞아요. 내뱉는 순간 독이 되더라고요. 조절이 안돼서 슬프지만 여러가지로 노력을 조금 더 해봐야겠네요
7. 일단
'17.8.22 9:49 PM (223.38.xxx.151)열마디 들어주고 한마디하는거 부터 실천해야겠네요
저도 ㅠㅠ8. 말말말
'17.8.22 9:49 PM (125.180.xxx.21)불안한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제 특징이 혼잣말도 잘 합니다.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더 떠들고요. 백번 듣고 내말하기도 꼭 연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불안해서
'17.8.22 9:49 PM (122.36.xxx.93)불안해서 그런거예요
불안하니까 말하고
말하고 나서 후회하고
악순환이죠
개선되기는 거의 힘들어요10. 말이
'17.8.22 9:57 PM (175.115.xxx.92)말 많은 사람들 특징이 자기말때문에 상대가 얼마나 힘든줄 몰라요.
그래도 원글님은 자신이 말이 많다는걸 아는게 대단한ㄴ겁니다.
그리고 한얘기의 반복 그것도 똑같은 얘기를 똑같이 감정 넣어서 무한반복.
진~~짜 싫어서 될수있으면 피하게되요.
차라리 음악을 듣던지 이어폰을 꼽고 계시면 어떨까요?
남의 말 안들으면 참견할 일도 안생기지 않을가요.11. 말말말
'17.8.22 10:01 PM (125.180.xxx.21)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더 미안해집니다. 그 친구들은 목소리도 작고, 여성스럽고 말이 많지가 않거든요. 힘들 텐데 ㅠ ㅠ 궁시렁도 잘 하고요. 반성하고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불안이 원인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충격이네요. 맞는 거 같아요
12. 생긴대로
'17.8.22 10:02 PM (175.120.xxx.181)사세요
타고난 성격인걸요
다만 문제를 좀 느끼니까 조심하면서 말 할것13. .....
'17.8.22 10:07 PM (218.235.xxx.204)학창시절부터 과묵. 진국 같은 단어를 주로 들을만큼 말 별로 없습니다. 가까운 가족도 친구도
어차피 각자의 인생을 사는 것이고, 그 인생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늘 최고의 경청과 감정이입이
'아, 그렇구나....'정도입니다.
단점은 아이 둘을 키우는 지금도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대한다는 거죠. 아이들은 재잘재잘 거리는데...
맞장구가 부족한 느낌. 남편한테도 그런편이라 최대 불만이기도 해요. 알면서도 잘 안되네요. 다 장단점이 있는듯.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세요.14. ...
'17.8.22 10:19 PM (220.116.xxx.180)불안해서
침묵을 못 견뎌서 말하는 경우가 많죠
그럴 땐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물들인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불안이 잦아들면서 굳이 말 많이 안 하게 되요
불안을 잠재우는데는 연민과 자비, 사랑하는 마음이 최고.15. ㅁ
'17.8.22 10:23 PM (117.111.xxx.197) - 삭제된댓글저랑 비슷하시네요ㅠㅠ
저는 불안할때도 있지만 피곤해도 말이 많아져요
무리하게 사람 만나는 일정 안잡고 영양제도 먹고 체력관리하니 좀 낫네요16. ㅇㅇ
'17.8.22 10:38 PM (124.153.xxx.35)침묵을 못견디는것..맞아요
남들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님은 자기말하니까 재미있겠지만..
상대방은 미칠거예요..
웃으며 맞장구치기도 힘들고..추임새 넣기도 힘들고..
좀 조용히 잠시라도 있고픈데..
상대방이 끊임없이 재잘재잘..
뒤돌아서서 엄청 욕해요..미치겠다며..
자기들끼리 욕할지도 몰라요..힘들다며..
제가 이제껏 본 말많은 사람들 특징이..
자기말만 자기위주로 많이 하더군요..
관심1도없는 자기이야기..
나에 대해서 물어봐주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특히 궁시렁거리는사람..투덜대는사람
젤 싫어해요..
내인생까지 부정적영향 끼치고...
말많으며 개그맨처럼 유머감각있는 사람은
좋아할지몰라도 말많은 사람..좋아하는사람
드물어요..
사실 전화오기가 무서워요..수다가 끝이없기땜에
맞장구 치기가 넘 힘들더군요..
그래서 두통이 있어 약먹고 있다며 핑계대거나 해요..17. 분노가
'17.8.22 10:58 PM (175.214.xxx.129)많으면 말이 많대요
그리고 애정결핍도 그렇대요
저도 오늘 모임 다녀와서
미치게 후회하는중 입니다
저도
아무리 들어주자 해도 안되요
심리적으로 접근해봐야 되나봐요18. 제생각엔
'17.8.22 11:10 PM (61.82.xxx.129)말을 많이 하는건
나를 어떻게든 드러내보이려는 욕심이 숨어있기 때문 아닐까 싶더군요
인정욕구죠
그게 충족되면 굳이 나서서 말많이 하게 되진 않을거 같아요19. 밴드
'17.8.22 11:26 PM (116.121.xxx.18)사랑 많이 받고 자란 부잣집 딸 지인이
말을 시작하면 멈출 줄을 몰라요
정이 많고 다른 사람들이랑 깊이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말 좀 줄이려고 해도 잘 안 된다네요 ㅋㅋ
만나면 피곤하긴 해도
사랑스럽던데요
말 많이 한 날 허전하고 후회되는 건
남들이 내 얘기를 잘 안 들어주고 피곤해하는 걸 눈치채서 그래요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쓰는 연습을 해보세요
수다쟁이 지인이 일기 쓰기 시작하면서 말수가 줄더래요20. ..........
'17.8.23 12:07 AM (182.221.xxx.44)흠..저는 좀 다른 케이스를 압니다
다 그런 건 아니겠으나 대략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좀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살짝 나쁘게 마음 먹어 보세요.
니가 그래 봤자 나는 내맘대로 살 것이다..
그래도 아무 문제가 없다.!
네 사실 아무 문제 안 일어 납니다.
남에게 좋은 인상 주고 싶어서 혹은 남 눈치 보느라 입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입 딱 다무는 용기를 연습해보세요~~^^
즉, 나쁜 사람으로 보여도 아무 상관 없다. 딱 이런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21. d눙
'17.8.23 12:26 AM (125.187.xxx.68)나이도비슷하고 상황도.저도 말하는걸 즐겼는데요.
직장에서 그런사람들은 뒷얘기의대상이되고
들어줘서고맙다고 하면서
나의말하고싶은욕구를 풀며
이미지는 먹칠되고있어요
주변에좋은사람 있으면.고치기힘들거예오
정말 처절하게 나쁜사람들과 있으면서 좀고쳤네요
나의 기분 느낑 생각
꼭 말하지않아도되요
가진거보다 많이무시당하거되요
말이많으면22. 음....
'17.8.23 1:13 AM (67.184.xxx.110)교회에 말 많은 사람 하나 있는데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이 아니지만 어쩌다가 그 분이 모임에 나오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말많은 사람은 더군다나 말도 빠르고 목소리도 커서 같이 있으면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 뿐이 안들어요.
본인은 무시당할까봐 더 그러는 것 같은데, 목소리크고 말 빠르고 말많은 그 사람하고 엮이고 싶지 않아요.
아마 님 주위에서도 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 생각하시고 입에 자갈 물고 다니세요.23. 아
'17.8.23 1:14 AM (116.123.xxx.98)저도 말 많은 사람 되지 않으려 신경 쓰는데 참고할게요. 근데 타인 험담하는 것 빼고 말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 약하고 다정다감한 성향인 것 같아 그리 나빠 보이진 않던데요...
24. 에너지과다
'17.8.23 1:33 AM (221.145.xxx.131)미치도록 빠질 여가선용을 해 보세요
봉사도 좋습니다
기가 세실 거예요 소진 안되면 몸이나 마음의 병이 나지요25. 저도그런데
'17.8.23 2:07 AM (59.13.xxx.220)저도 그런데 안고쳐져서 괴로워요...
그냥 자기애과잉 혹은 애정결핍같아요26. ㅇ
'17.8.23 3:27 AM (211.36.xxx.199)마음속으로 계속 다짐또 다짐 하세요 말많이 하지말자
말많이하면 건강에도 안좋다고 합니다 말말말 줄입시다27. 말말말
'17.8.23 7:38 AM (110.70.xxx.193)지나치시지 않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새겨서, 말을 줄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8. ...
'17.8.23 9:52 AM (112.216.xxx.43)말씀이 많은 게 아니라..자기 방어의 하나인거죠. 자기 방어로 분노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님처럼 수다로 나타나는 사람이 있어요. 위에 누가 말한 것처럼 불안해서 그래요...말 자체를 막는 건..지금 님 상황에서 후속 조취밖엔 안 됩니다. 마음 편안히 가지시고 요가 하시고, 산책이라도 많이 하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면, 자신을 드러내는 말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네요. 저도 노력 중이에요. ^^
29. dlrmf
'17.8.23 3:47 PM (125.128.xxx.141)원글님 이글 지우지마세염
30. ᆢ
'17.8.23 4:31 PM (175.117.xxx.158)저도 과묵좀ᆢ
31. 2222222
'17.8.23 7:15 PM (119.149.xxx.214)말씀이 많은 게 아니라..자기 방어의 하나인거죠. 자기 방어로 분노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님처럼 수다로 나타나는 사람이 있어요 2222222222
무조건 말을 줄일 수는 없는 거고 믿음가는 사람에겐 말을 많이 해도 되는 거죠..
참기만 하면 화병 나요.
단 습관적으로 탓을 하고 불평하는 불평분자가 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님이 불평을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있을텐데 그걸 해결하는 게 우선 순위 같아요32. 2222222
'17.8.23 7:16 PM (119.149.xxx.214)님에게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시고
속다르고 겉다른 사람들을 삶에서 배제하세요.33. 말말말
'17.8.23 8:47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여기 답글들을 다섯번도 더 읽었습니다. 지우지 않고, 저를 다잡을 때마다 읽고, 또 읽을게요. 오늘은 아침부터 우울한 일이 있어서도 그랬지만, 과묵하게 필요한 말만 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밝게, 친밀하게 지내려고 애쓰는 게 말 많이 하기였던 것 같습니다. 살짝 나쁘게 마음 먹는 것, 내 감정을 굳이 말로 드러낼 필요없다. 이것에 촛점을 두니 훨씬 편했습니다. 저를 알아가려고 심리학 책도 많이 읽었었는데, 여기 써주신 조언들이 한권 심리학
34. 말말말
'17.8.23 8:49 PM (125.180.xxx.21)... 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여기 답글들을 다섯번도 더 읽었습니다. 지우지 않고, 저를 다잡을 때마다 읽고, 또 읽을게요. 오늘은 아침부터 우울한 일이 있어서도 그랬지만, 과묵하게 필요한 말만 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밝게, 친밀하게 지내려고 애쓰는 게 말 많이 하기였던 것 같습니다. 살짝 나쁘게 마음 먹는 것, 내 감정을 굳이 말로 드러낼 필요없다. 이것에 촛점을 두니 훨씬 편했습니다. 저를 알아가려고 심리학 책도 많이 읽었었는데, 여기 써주신 조언들이 한 권 심리학책보다 저에게 의미있습니다. 내일도 과묵한 제가 되어보겠습니다~
35. say7856
'17.8.24 10:49 AM (223.33.xxx.101)저도 참고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