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기상문제로 배추가 금배추라던데..

배추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7-08-22 21:11:55
다들 김치 어떻게 담가드세요?
종가* 김치나 풀무* 김치라도 사 먹어야 되는지..ㅜㅠ
올해는 계란이며 배추며 식품 수급에 꽤 힘든 한해인 거 같네요


IP : 175.223.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22 9:14 PM (49.142.xxx.181)

    도대체 상추 깻잎까지 비싼 이유는 뭘까요..
    텃밭에 농사 지으시는 분들 답변좀 해주세요...
    상추 깻잎도 작황이 안좋나요?

  • 2. .....
    '17.8.22 9:16 PM (116.41.xxx.111)

    상추 깻잎은 비에 녹고.. 햇빛에 타요. ㅜ


    저희 집도 첨으로 김치 사먹었어요.. 올여름은 사먹기로

  • 3.
    '17.8.22 9:17 PM (116.123.xxx.168)

    저도 김치 주문했어요
    넘비싸서 엄두가ㅜ
    열무김치만 어제 담궜고요

  • 4. ㅇㅇㅇ
    '17.8.22 9:27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재래시장갔더니
    배주가없더나고요
    항상절여서 파는곳인데.
    너무비싸서 아예 안판데오ㅡ
    대신 열무.무우만 있었어요

  • 5. ..
    '17.8.22 9:32 PM (175.197.xxx.22)

    상추도 비싸지만 상태도 비리비리~~

  • 6. 상추, 깻잎
    '17.8.22 10:27 PM (118.42.xxx.43)

    텃밭 8년차입니다. 시골살아서 주변에 전업농 많고, 집 바로 앞에도 대규모 오이밭, 가지밭, 토마토밭 있습니다.

    먼저 상추~.
    상추는 일단 햇빛을 못 받으면 씨에서 발아도 잘 안되고, 모종을 심어도 잘 자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래없는 장마가 계속 됐고, 아직도 스콜같은 비가 계속 오죠.
    햇빛이 없으면 일단 비리비리하게 자라기는 해도 그래도 형태는 유지가 되는데 조직이 너무 연해져요.
    그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세찬 빗줄기에 여린 상춧잎이 꺽이면서 꺽인 부분부터 물러지고 썩어들어갑니다.

    다음 깻잎~.
    깻잎도 햇빛을 못 받으면 키가 안 커요.
    그냥 물이 없으면 잎맥부분이 두꺼워지면서 거기에 최대한 물을 저장하려고 해요.
    그러다보니 잎 자체도 작고 두껍고 잎 가장자리가 말려들어가고 쓴맛이 돌아요.
    깻잎고유의 쌉쌀한 맛이 아닌 쓴맛이요.

    오이나 가지, 호박등은 물 많이 먹는 채소들인데 올해 엄청 가물었었지요?
    그때 이미 게임 끝났어요. 가물면 꽃을 만들지 않아요. 보내고 유지할 양분이 없어서요.
    그나마 꽃이 몇 송이 피어도 일해줄 벌이 없습니다. 사람 손으로 일일이 수정해주려면 인건비는 어쩔...
    피망이나 고추는 겉보기에는 멀쩡해도 속은 탄저병으로 곰팡이로 가득차있어요.

    올해 봄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햇빛이 제대로 쏟아진 날이 거의 없었고,
    그다음에는 정말 최악의 가뭄이었고,
    연달아 어마어마한 장마로 폭우가 쏟아졌지요.
    악재 3종 세트 제대로 떨어졌어요.

  • 7. ...
    '17.8.22 11:12 PM (211.36.xxx.86)

    배추.상추.깻잎 비싼이유가
    납득이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145 펑했어요 61 .. 2017/10/05 16,514
735144 홈쇼핑 스칸디나 에어볼륨매트리스요~ 1 ... 2017/10/05 1,329
735143 6세 아이 왼손잡이 교정해야하나요? 49 2017/10/05 2,995
735142 밀정 보시는분.. 3 영화 2017/10/05 1,943
735141 편하고 이쁜 잠옷 어디서 사세요 6 Lala 2017/10/05 3,944
735140 공부못하는 아이가 한 덕담 12 ㅇㅇㅇ 2017/10/05 6,750
735139 농심 감자탕 드셔보신분 12 맛어때요 2017/10/05 2,661
735138 소고기만 넣고 미역국 끓여도 맛있을까요? 15 .. 2017/10/05 3,653
735137 서울에서 인체모형같은거 보여줄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4 과학 2017/10/05 858
735136 남편 집안일 시키기 ㅡ 과일 깎는 것 글 보고 생각나서 써.. 2017/10/05 998
735135 엄마와 아들이 뽀뽀하는게 충격적이었어요(약혐주의) 20 .... 2017/10/05 12,745
735134 서울 맛집투어 9 서울 2017/10/05 2,836
735133 길게보면 기술이 최고이긴 하지만 14 ... 2017/10/05 5,683
735132 1달에500벌기vs 시부모님과 한달에 10번 만나 식사하기 19 .... 2017/10/05 6,365
735131 세상에 이런일이 집지어주는 남편 4 ㅇㅇ 2017/10/05 3,776
735130 곰팡이가 싫어하는 식물이 있을까요 3 화분 2017/10/05 1,269
735129 55세 여자가 경제생활할수있는 일이 어떤게 있을까요? 9 2017/10/05 5,649
735128 남한산성 초6봐도될까요 6 .... 2017/10/05 2,201
735127 킹스맨이 폭력적이고 잔인한 게 심한 정도인가요 14 .. 2017/10/05 5,879
735126 웬만큼 아파선 병원 안가는 분 계세요? 9 병원 2017/10/05 2,126
735125 현재 공장용지인데 주유소용지로 토지이동 하라는 신청서가 왔어요... 토지이동 2017/10/05 929
735124 캘리포니아 센트럴대 빵 터졌네요 ㅋㅋㅋ 15 아이고 2017/10/05 8,086
735123 60후반친정아빠아웃도어재킷좀 봐주세요 4 .. 2017/10/05 1,122
735122 위염에 양배추액등이 효과가 있나요? 11 .. 2017/10/05 4,409
735121 성매매 하는 남자들....... 48 시계바라기0.. 2017/10/05 1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