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봅니다..

....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1-09-06 17:20:16

제조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오늘 거래처에서 저희회사에 있는 자기네 물건을

다 가져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장부상 재고하고 현장에 있는 재고를 맞쳐보니 수량차이가

많이 나서 현장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저희회사 바로앞에 있는 회사에서 가져갔다고 얘기하더군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수량이 안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길래 제가 다른회사에서

가져간것같다고 말을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에선 자기네것을 다른곳에 주는게 말이되냐고 난리가 났고

사장님은 니가 생각이 있으면 그런말을 할수가있냐고 수량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되지

다른곳에 갔다고 말하는게 말이 되는일이냐고 역정을 내시더군요..거래처에서 부족한수량 물어내라고하면

니가 다 책임지라고 하시는데 제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정말 오늘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IP : 112.160.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9.6 5:25 PM (1.209.xxx.165)

    이미 뱉은말 어쩌겠어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그냥 잘못알았다고, 물건이 부족해서 그냥 다른 곳에 갔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씀 드렸다. 해야지요....

    그리고 솔직히 그 물건 재고 맞추는 것 님이 잘못하신것도 아니잖아요.
    현장담당자가 있는데...
    최대한 거래처에 잘못알고 그리 말했다 하시고 회사내에서는 대책을 찾아보셔야 겠네요

  • 2. 힘내세요
    '11.9.6 5:29 PM (112.168.xxx.63)

    솔직히 원글님 잘못이 뭐 있나요? 작은 회사 경리업무자는 진짜 만능이어야 하네요..ㅠ.ㅠ
    사장님 입장에선 회사 내의 일을 꼬치꼬치 다 알릴 필요가 뭐가 있냐는 말씀인데 옳은 말씀이지만
    문젠 이게 회사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거래처에서 본인들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그러는것이고
    수량확인을 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가요..
    정말 거짓말도 적절히 사용하면서 해야하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일인데 정말 저 혼자 일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피하고 안받는 전화 저는 다 받아줘야 하고.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고...

    말이 샜는데...근데 어찌됐던 거래처의 수량 부족 물건은 회사에서 당연히 처리를 해야 할건데
    그걸 말했다고 문제되고 말을 안했다고 문제가 안돼는 건가요?
    어차피 거래처는 물량을 확인할 거고 차이가 나면 당연히 회사측에 요구를 할텐데요
    감춰서 뭘 해결할 건지..아니면 그렇게 좀 뒷수습할 상황이 있는 경우는 미리 말을 해줘야지
    아무소리 안하다가...

    짜증...

    원글님 어디가서 욕 실컷 하고 기분 풀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81 자동차 sm3랑 아반떼 ...둘중의 하나를 산다면요?? 9 고민.. 2011/09/10 3,368
13480 화장품 품질 차이가 있을까요?? 7 화장품 2011/09/10 4,295
13479 재밌는 이벤트 캐치~ 오오오 2011/09/10 1,671
13478 소개팅 이후 세번째 만난 여자분 손을 잡았는데요 32 ... 2011/09/10 26,599
13477 지금 외출할건데 긴팔? 아님 반팔 입어야 하나요? 3 -_-; 2011/09/10 2,265
13476 공항에서 환전하면 여행자 보험 들어주나요? 1 궁금이 2011/09/10 1,735
13475 공정택 기소 때의 검찰(2009.1.12)이랍니다 2 참맛 2011/09/10 1,773
13474 명절에 마누라 일 더 못시켜서 안달난 남편2 18 ... 2011/09/10 5,846
13473 곽노현 구속과 관련한 오후 2시 7분 현재 네티즌의 민심은..... 21 지나가다 2011/09/10 3,048
13472 서귀포 국민 체육센터 근처 민박집 추천좀 부탁드려요 3 제주도~ 2011/09/10 1,977
13471 "판사, 검사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겠다. 역사가 기록할 것이다".. 13 저녁숲 2011/09/10 3,195
13470 이 음식 꼭 먹어보고 싶은데, 파는집 아시나요? 이까수미야끼소바.. 1 랄라줌마 2011/09/10 1,976
13469 지금껏 살아온것 중 최악의 한가위가 될듯... 5 .... 2011/09/10 4,049
13468 급) 매실에 거품이.. 3 무지개여행가.. 2011/09/10 2,323
13467 영화 뭐가 재밌나요? 2 .... 2011/09/10 1,952
13466 우리나라 사람없다고 하고 애안낳아서 걱정이다라는거 좀 오바 아닌.. 9 사람 2011/09/10 3,004
13465 이혼 위기에 있지만 시댁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13 ... 2011/09/10 6,026
13464 이니스프리 마스크시트 20장에 9500 이네요... 5 나름정보? 2011/09/10 3,614
13463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진짜 아니네요..;;; 14 2011/09/10 9,652
13462 추석음식 추천해주세요 (제사 안지냅니다) 4 루씨이 2011/09/10 2,996
13461 압력밥솥이 탔는데... 2 여름이야기 2011/09/10 1,856
13460 나물 몇일가나요? 5 나물좋아 2011/09/10 1,757
13459 수능후 수시논술은 어느학원에서? 분당입니다. 3 고3엄마 2011/09/10 2,790
13458 긴머리가 안어울리는 딸 스타일고민 7 괜한고민 2011/09/10 3,806
13457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체험 해보신분!! 13 ^^ 2011/09/10 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