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봅니다..

....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11-09-06 17:20:16

제조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오늘 거래처에서 저희회사에 있는 자기네 물건을

다 가져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장부상 재고하고 현장에 있는 재고를 맞쳐보니 수량차이가

많이 나서 현장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저희회사 바로앞에 있는 회사에서 가져갔다고 얘기하더군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수량이 안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길래 제가 다른회사에서

가져간것같다고 말을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에선 자기네것을 다른곳에 주는게 말이되냐고 난리가 났고

사장님은 니가 생각이 있으면 그런말을 할수가있냐고 수량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되지

다른곳에 갔다고 말하는게 말이 되는일이냐고 역정을 내시더군요..거래처에서 부족한수량 물어내라고하면

니가 다 책임지라고 하시는데 제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정말 오늘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IP : 112.160.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9.6 5:25 PM (1.209.xxx.165)

    이미 뱉은말 어쩌겠어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그냥 잘못알았다고, 물건이 부족해서 그냥 다른 곳에 갔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씀 드렸다. 해야지요....

    그리고 솔직히 그 물건 재고 맞추는 것 님이 잘못하신것도 아니잖아요.
    현장담당자가 있는데...
    최대한 거래처에 잘못알고 그리 말했다 하시고 회사내에서는 대책을 찾아보셔야 겠네요

  • 2. 힘내세요
    '11.9.6 5:29 PM (112.168.xxx.63)

    솔직히 원글님 잘못이 뭐 있나요? 작은 회사 경리업무자는 진짜 만능이어야 하네요..ㅠ.ㅠ
    사장님 입장에선 회사 내의 일을 꼬치꼬치 다 알릴 필요가 뭐가 있냐는 말씀인데 옳은 말씀이지만
    문젠 이게 회사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거래처에서 본인들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그러는것이고
    수량확인을 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가요..
    정말 거짓말도 적절히 사용하면서 해야하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일인데 정말 저 혼자 일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피하고 안받는 전화 저는 다 받아줘야 하고.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고...

    말이 샜는데...근데 어찌됐던 거래처의 수량 부족 물건은 회사에서 당연히 처리를 해야 할건데
    그걸 말했다고 문제되고 말을 안했다고 문제가 안돼는 건가요?
    어차피 거래처는 물량을 확인할 거고 차이가 나면 당연히 회사측에 요구를 할텐데요
    감춰서 뭘 해결할 건지..아니면 그렇게 좀 뒷수습할 상황이 있는 경우는 미리 말을 해줘야지
    아무소리 안하다가...

    짜증...

    원글님 어디가서 욕 실컷 하고 기분 풀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8 LA갈비도 한우가 있나요? 그냥 특정부위 이름일 뿐인가요? 3 궁금 2011/09/15 2,565
12797 전세자금대출받아보신분 계신가요? 9 이사 2011/09/15 2,691
12796 똑같은 쌀로 밥을 하는데... 7 빨간앵두 2011/09/15 1,989
12795 월급관련... 여러분은 어느쪽을 1 선택하실래요.. 2011/09/15 1,264
12794 초등아이 결석처리 궁금해요!! 4 궁금이 2011/09/15 1,856
12793 비행기 마일리지는 어떻게 쌓는 건가요? -.- 9 0000 2011/09/15 1,791
12792 각 지역별로 좀전에 정전되셨던 동네들 있으신가요? 28 지역담당나와.. 2011/09/15 2,136
12791 키운 장닭을 선물(?)받았어요.요리를 어떻게 하나요? 7 장닭 2011/09/15 1,344
12790 아이폰유저님께 물어요~ 7 유우 2011/09/15 1,190
12789 분당 47평을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 "국토부장관 돼 반의.. 10 세우실 2011/09/15 2,018
12788 jyj 새 앨범 들어보셨어요. 13 유산균 2011/09/15 1,645
12787 불고기브라더스....한우빼고 다 미국산쇠고기네요.-.- 7 취소할듯 2011/09/15 2,254
12786 우체국 택배때문에 열받아 컴플레인 하려는데.... 20 ... 2011/09/15 7,303
12785 그릇 모으시는 분들... 남편 태클..없으신가요? 17 그릇 2011/09/15 2,957
12784 도와주세요 ㅠㅠ~ 발가락 짓무름(?)... 9 습진 2011/09/15 4,086
12783 허벌라이프해보신분 5 우짜 2011/09/15 2,623
12782 저아래 4대강글 보고... 2 나라냥 2011/09/15 1,003
12781 모 파블이 칼을 꺼내 들었던데... 16 .. 2011/09/15 3,754
12780 펀드 수익률이 -15% 인데 해약해야할까요? 펀드요 2011/09/15 1,510
12779 7월에 엘* 3D tv 사신분들 계신가요? 저 진상된건 아니겠죠.. 8 2011/09/15 1,539
12778 4대강 사업 13 어떻게생각하.. 2011/09/15 1,678
12777 만삭아내 살해의사 22 만삭 2011/09/15 12,168
12776 밥 색깔이 이상해요 2 sos 2011/09/15 1,439
12775 국민대.. 3 ____ 2011/09/15 2,182
12774 유언 공증에 관하여 2 코스모스 2011/09/15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