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녀상 1일 후원자 활동 마감 인사

ciel 조회수 : 816
작성일 : 2017-08-22 14:18:50

안녕하세요. 무더운 긴긴 여름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모처럼 선선한 아침이더니 다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8월의 오후입니다.

먼저 지난 1월부터 이번 8월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소녀상 1일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아니었다면 무려 7개월 동안의 후원을 선뜻 시작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날마다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죄송하게도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소녀상 지킴이 1일 후원 활동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결정이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래 전부터 어쩌면 저희가 여기서 멈춰야지 저 아이들도 순차적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다 변명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매번 후원자 모집 때마다 점점 줄어드는 신청자들을 보시고 이미 여러 번 후원자로 활동하신 분들께서 잊지 않고 참여해주시는 것 또한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이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한 82함께 모금으로 유지니 맘님께서 꾸려주신 7월과 8월 초 소녀상 지킴이 후원 활동으로 모금 잔고 금액이 0원이 되었기에 이 기회에 다 같이 활동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한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마음이 부자인 따뜻한 82쿡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마냥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ciel이라는 닉네임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 제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8월 31일까지 활동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것 만이 제가 여러분들께 할 수 있는 보답이겠지요.


비록 1일 소녀상 지킴이 후원자 활동은 여기서 끝나지만 앞으로 정부, 외교부 및 민간 협의체를 통해 이뤄질 더 많은 관련 현안들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저 작고 작은 아이들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더 큰 어른들께서 나서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지난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ciel 드림
IP : 223.62.xxx.1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
    '17.8.22 2:25 PM (121.146.xxx.239)

    정말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두팔로 꼭 안아드립니다

  • 2. 쓸개코
    '17.8.22 2:27 PM (218.148.xxx.21)

    씨엘님 고생하셨습니다.
    한번 밖에 참여를 못해 여러번 참여한 분들께 죄송하네요;
    씨엘님, 유지니맘님 그외 여러가지로 발벗고 나서주시는 82회원님들 덕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3. 유지니맘
    '17.8.22 2:30 PM (223.62.xxx.176)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소소한것에서부터 빠짐없이 잘 챙겨주셔서
    제가 한결 편하게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빈틈없는 일처리에
    고마움을 다시 인사드려요
    수고하셨습니다

  • 4. 가시
    '17.8.22 2:42 PM (118.37.xxx.116)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25일 주문 잘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82가 세상을 외면하지않아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5. 저도
    '17.8.22 2:50 PM (223.62.xxx.23)

    감사하고 항상 앞에나서서 이끌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세상살이 돌아보고 참여하겠습니다~

  • 6. 진짜
    '17.8.22 2:53 PM (218.236.xxx.162)

    고생 많으셨어요
    다들 고맙습니다ㅠㅠ

  • 7. 누리심쿵
    '17.8.22 2:55 PM (124.61.xxx.102)

    고생하셨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큽니다
    할수 있는일이 이것밖에 없었는데
    그마저도 이젠 멀리서나마 응원만 해야하나봐요
    감사했습니다
    씨엘님 유지니맘님 후원자분들^^

  • 8. 고딩맘
    '17.8.22 2:57 PM (183.96.xxx.241)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늘 감사한 맘이었는데 ..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 9. 고생많으셨어요~
    '17.8.22 3:03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문재인 정부를 믿고 집으로 돌아가 학업에 열중하면 좋겠어요~ 학생들도 고생했고 고맙네요.

  • 10. ㅇㅇ
    '17.8.22 3:08 PM (110.70.xxx.43)

    너무 고맙네요

  • 11. 고생하셨어요
    '17.8.22 3:16 PM (118.42.xxx.43)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 긴 기간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 12. 오늘을
    '17.8.22 3:41 PM (210.90.xxx.129)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후원자가 많을거라 생각하고 한번만 하고 관심을 두지않았던 것이 죄송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13. 점둘
    '17.8.22 3:42 PM (121.190.xxx.61) - 삭제된댓글

    감사했습니다

  • 14. 점둘
    '17.8.22 3:43 PM (121.190.xxx.61)

    고생 많으셨어요

  • 15. 사춘기
    '17.8.22 4:08 PM (122.36.xxx.66)

    와락~!!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 16. ..
    '17.8.22 4:50 PM (180.71.xxx.180)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17. ...
    '17.8.22 5:15 PM (112.186.xxx.183)

    씨엘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18. 유탱맘
    '17.8.22 5:26 PM (210.100.xxx.58)

    감사합니다
    학생들 위해 밥 한끼 살 수있어 행복했습니다

  • 19. 자수정2
    '17.8.22 6:18 PM (115.94.xxx.252)

    수고 많이 하셨어요.
    씨엘님이 최고예요.
    꼼꼼하게 신경쓰고 잘 관리한 덕분에 지금까지 잘 유지됐다고 생각해요.

  • 20. 나나
    '17.8.22 7:03 PM (125.177.xxx.163)

    수고많으셨어요 진심!!!

  • 21. 왕눈이
    '17.8.23 9:03 PM (14.138.xxx.187)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026 치위생사, 아이친구엄마 부럽네요 19 부럽다 2017/08/24 9,179
722025 82에는 죽어야 사는 남자 보는분들은 안계신가봐요 ㅋ 12 ..... 2017/08/24 1,628
722024 국토부 실거래가랑 현재매물가격이랑 왜이리 다르죠? 6 점몇개 2017/08/24 977
722023 지성용 폼클렌징 좀 추천해주세요 1 real 2017/08/24 741
722022 국제기구 보고서 "원세훈때 국정원 요원 10명 자살&q.. 5 샬랄라 2017/08/24 888
722021 약대 vs 간호대 10 .. 2017/08/24 5,702
722020 대치 쌍용 40평대 실거주여건 어때요? 2 궁금 2017/08/24 1,422
722019 아침에 체크인 할수있는 호텔은 없죠? 6 2017/08/24 1,731
722018 아산병원 파킨슨 증후군 명의 알고싶어요 6 아산병원에 2017/08/24 3,063
722017 품위녀보면서 생각났던 드라마 8 상류사회 2017/08/24 2,468
722016 집을 한번에 5채를 사면 세금 많이 나오지 않나요?? 8 11층새댁 2017/08/24 1,770
722015 땀으로 누래진 남편 이불 살릴수 있을까요? 7 ^^ 2017/08/24 3,229
722014 꿀 대신 조청을 사용해도 되나요? 2 겨울이네 2017/08/24 794
722013 가사 도우미 빨래 삶아달라고 해도 될까요? 11 삶기 2017/08/24 2,884
722012 배가 맛이 하나도 없어요 1 어쩔까요 2017/08/24 693
722011 공범자들 보고왔어요 강추합니다 7 2017/08/24 1,475
722010 우리도 관심끌려는 종족들한테 무플로 대응하면 좋겠어요.. 4 말랑 2017/08/24 369
722009 날씨 정말 왜 이래요??? 17 아웅 2017/08/24 3,596
722008 오늘부로 열대야는 완전 사라지겠네요. 10 날씨 2017/08/24 3,801
722007 소식하면 골다공증 혹은 장수? 어느게 진실일까요? 8 hmm 2017/08/24 2,885
722006 성추행 성희롱 유능한 전문변호사 소개부탁드려요. 2 ㅡㅡ 2017/08/24 703
722005 머리염색 할까 말까 고민이예요. 2 염색고민요... 2017/08/24 1,362
722004 라오스 실종된분 아직도 못찾으셨나보네요 1 에구 2017/08/24 2,018
722003 운동은 왜 항상 가기 싫은거죠 13 ~~ 2017/08/24 2,326
722002 안철수씨 상치우면서 직원이모가 했던말이.... 38 습기 2017/08/24 15,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