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십대 후반 미혼분들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1. 흠
'17.8.22 10:29 AM (210.94.xxx.89)비슷하게 살아요..
기혼에 아이 딸린 애들은 시간 많아 좋겠다.. 지만,
반대로 지금의 삶과 노년의 삶이 똑같을 거라면..
지금 상태로 늙기밖에 안남았구나.. 생각이 들 때도 있죠.
쏠로 인생이라, 이제서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좀 들지만
나 좋다는 사람이 없는지라..
현실적으로 인생 반려자로 좋은 사람은 많이 남아있진 않겠죠.
제가 제일 불안해 하는 건 두 가지.. 고용과 건강.. 이에요.
둘 중 하나라도 휘청이면 인생이 휘청거려서..
- 기혼가정도 똑같다 항변하시겠지만 후훗~ 비교가 안됨
1인 가구에서 고용 불안은 잠시의 버퍼도 없이 생계 위험으로 이어지고,
건강은.. 뭐 말할 나위도 없구요.
요즘은 평소 관심많았던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
하면서 살고 싶긴 한데, 게을러져서 문제네요..2. 서른여섯
'17.8.22 10:48 AM (125.136.xxx.127)더 원없이 놀고 있어요.
저는 더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뭐하고 싶니? 라고 물어본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갈래. 가 아니라
더 미친 듯 놀고 싶어. 입니다.
미혼의 삶을 살든 기혼의 삶을 살든 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구요.
여행 다니고, 미혼 친구들과 수다 떨고, 주말이면 방바닥 구르며 뒹굴뒹굴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는 속터지겠지만요 ㅎ3. 저도38
'17.8.22 11:39 AM (39.7.xxx.204)근데 전 아파요.
너무너무 무섭고 겁나요.
아픈 홀어머니랑 살고있는데
나까지 아프면 안되는데...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ㅠㅠ4. ㅇㅇ
'17.8.22 11:44 AM (211.36.xxx.74)저도 38이구요. 부실해진 치아땜에 요즘 고민하구있어요
마음에 맞는사람이라는거 자체에 회의가 있구요
돈보고 하는 결혼은 애초에 관심없어요
의심의 여지없이 혼자 쭉 살듯한데 건강과 노후자금..이 두개밖에 눈에 안들어오네요
돈쓰는게 아깝다보니 여행도 시들하고
젊어서 실컷 누려봐서 쇼핑도 시들ㅋ
간간히 피부관리나 하고 주말엔 강아지데리고 딩굴딩굴 빈둥빈둥~집 콕하는게 젤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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