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약한 분들 주의)'애묘인'님들 봐주세요~

음..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7-08-22 00:32:23
얼마전에 제가 너무 끔찍한 일을 겪었어요.

이사 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고양이가 살더라구요.
인기척이 나면 야옹야옹 하길래 저도 오며가며
"안녕" 인사하고 말붙이며 지냈어요.

그런데... 얼마 후 그 고양이가
제 차 보닛안에서 죽은채 발견됐어요.
보닛 안에서 잠들 걸 모르고 운행하다...ㅠㅠ

한참동안 너무 마음이 안 좋고 괴롭더라구요.

저는 고양이가 따뜻한 엔진룸을 좋아한다는 걸
이번 일로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그 일 이후엔 차 타기 전에 꼭 차를
'똑똑똑'(life knocking) 두드리고 탑니다.

며칠 전부터 지하주차장에 새로운 고양이가
보이는데 주차장 구석에 고양이 밥이 놓여있어요.

제 생각에 지하주차장이 고양이가 비와 추위를 피하기
좋은 장소이기는 하지만 고양이 생명에는 위험한
곳인 것 같아요.

그래서 고양이에게 위험한 공간에 자꾸 녀석들을
유인하는게 안 좋다는 생각에 주차장공간을 피해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게 어떨까 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붙여놓을까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22.237.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2 12:38 AM (124.111.xxx.201)

    아마 실외의 고양이 밥주던 장소에서 밀리고 밀려
    지하주차장을 새로운 급식 장소로 정했을지도 몰라요.
    님이 실천하신다는 life knocking만 사람들이
    잘 지켜주면 고양이의 어이없는 죽음은 많이 사라질거에요.

  • 2. 하긴....
    '17.8.22 1:38 AM (121.145.xxx.150)

    자동차수리하는곳에서
    그렇게나 죽은 고양이가 많이 발견되나봐요

  • 3. 행복하다지금
    '17.8.22 6:49 AM (99.246.xxx.140)

    님도 쇼크였겠고 냥이도 너무 가엽네요.
    근데 그래도 겨울에 추우면 차속으로 들어갈텐데...
    밥주시는분 만날수 있으면 직접 한번 얘길해 보심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078 형편이 역전되었네요. 13 ... 2017/10/05 10,478
735077 거품염색제가 보통 염색제보다 편한거 맞나요? 6 염색 2017/10/05 2,014
735076 백화점을 도는데... 6 갖고싶다 2017/10/05 4,267
735075 정미홍은 왜 네이*1위실검인지. 8 --;; 2017/10/05 2,666
735074 삼청동 북촌근처 맛집 있나요 15 2017/10/05 4,850
735073 괘씸하고 배은망덕한 사람들 5 ........ 2017/10/05 3,305
735072 순천 낙안읍성 언제쯤 가야 제일 좋을까요? 7 ,,, 2017/10/05 2,169
735071 수도권에만 있는 프렌차이즈 빵집 8 지방사람 2017/10/05 4,003
735070 그래도 편한거겟죠? 00 2017/10/05 657
735069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인가요? 27 저녁 2017/10/05 6,342
735068 연명치료 중단에 대해 아시는 분..... 10 ... 2017/10/05 4,269
735067 셋팅펌 빗질 해야만 고데기한거 같네요 3 2017/10/05 2,513
735066 레이져 리프팅시술 오랫동안 꾸준히 받아도 괜챦나요? 4 .... 2017/10/05 4,499
735065 구미 ㅈㅎ 아파트 이름 알려주세요~~ 3 ........ 2017/10/05 1,691
735064 요즘엔 원피스 나 스커트 밑에 스타킹 투명 신어야 하나요? 3 ㅁㄹ 2017/10/05 3,415
735063 남편과 소통안되시는분들..ㅜㅜ 10 .. 2017/10/05 3,992
735062 신랑 땜에 짜증나요 2 레고 2017/10/05 1,559
735061 짠돌이 시댁.. ㅡㅡ;; 8 ㄹㄹ 2017/10/05 6,132
735060 사춘기외동딸 땜에 기빨려요 20 ㅇㅇ 2017/10/05 8,457
735059 수학과 전망은? 24 서울대지망 2017/10/05 6,687
735058 현실적인 교육정책, 조기숙교수 4 대안 2017/10/05 1,302
735057 친정에 가고 싶은 분들 부럽네요 6 .... 2017/10/05 2,589
735056 안철수!!! 용산 소방서 방문 당시 상황 증언!!!! 152 진실은? 2017/10/05 8,516
735055 정치적 중립의무 공무원들은 왜 文 대통령에게 환호할까 고딩맘 2017/10/05 916
735054 단양서 대구 고속도로로 가려합니다 단양대구 2017/10/05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