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특이한 사과방법
작성일 : 2017-08-22 00:23:15
2405970
저희 남편은 싸워도 절대 사과 안해요. 대신 본인이 잘못했다 싶으면 집안일을 미친듯이 합니다.. 첨에는 왜저러나 했는데 본인만의 미안함 표현방법이네요..;;
IP : 211.109.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8.22 12:24 AM
(216.40.xxx.246)
좋은데요. 말보다 낫네요
2. ...
'17.8.22 12:30 AM
(1.241.xxx.165)
그래도 눈치는 있으신가봐요 . 말보다 낫네요.2222
3. ㅎㅎ울남편
'17.8.22 12:36 AM
(112.152.xxx.220)
갑자기 20년전 저희남편이 죄짓고는ᆢ
작은아이 등에업고
큰아이 빨래판옆 의자에 앉혀놓고 빨래하고ㆍ
집안일 열심히 하던거
생각 나네요 ㅎㅎ
갑자기 엄청 미안했는지 애를 포데기업고 ㅎㅎ
그냥 내려두면 잘 노는데 ᆢ
4. 음
'17.8.22 1:26 AM
(182.215.xxx.214)
우리도 그랬어요
안시켜도 쓰레기 버리고 청소기 밀고 애들 샤워시키고요.
사이좋을땐 전화한통 없다가 사이 안좋으면 낮에 점심 먹었냐며 뜬금없이 전화해놓고 나중에 미안하다고도 안하냐니 자긴 항상 자기가 먼저 전화했다며;;;
위에분들은 말보다는
행동이 낫다지만 미안할 일을 저질렀음 확실히 말로도 사과를 해야지 안그럼 두고두고 가슴에 남네요
5. ...
'17.8.22 1:59 AM
(223.62.xxx.200)
제가 그런데..전 남편한테 미안하면..
밥을 신경써서 차려요...근데 미안하단 말도 하긴 하지만요..
둘중에 하나만으로 표현해야한다면 밥으로 할듯해서.
6. ...
'17.8.22 3: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는 그렇게 치면 완전 직설적이에요.
이러이러해서 화가나서 이렇게 반응했는데
생각해보니 경솔했고
앞으로는 이렇게 노력하겠다.
이렇게 서로 말하고 싸움을 마무리 해요. 추가의 집안일은 하지 않구요. ㅎ
많은 사람들이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군요.... 왜죠?
7. 우와~
'17.8.22 7:29 AM
(211.200.xxx.223)
우리집엔 미안하면 쭈물떡거림으로 표현하는 넘이 삽니다 ㅠㅠ
그게 더 기분나빠요
쭈물떡거려주면 내가 좋아할거란 이상한 남존여비가 맘속에 가득차 있는게 느껴져서요
'쭈물떡거림=미안하니 베풀어줄게' 네요
차라리 말로 하라구 ㅠㅠ
8. 제남편도
'17.8.22 8:10 AM
(173.32.xxx.124)
미안하면 집안일 싹해놓고 강아지님을 칭찬해달라고 봐요..
결국 미안하단말도 엎드려 절받기로 받긴하지만요
9. ㅇㅇ
'17.8.22 9:35 AM
(110.70.xxx.126)
읽다가 애기 업구 큰아이 옆에 앉혀서 빨래하셨다는 남편 ㅋㅋㅋ 부인은 기막히셨겠지만 상상하니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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