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개봉하고
하도 명작이라고 해서
다시봤거든요.
아무리 감정잡고 봐도 그냥 멜로인데ㅠ
제가 영화보는 눈이 없나요?ㅠ
1. 개봉 당시엔
'17.8.21 11:51 PM (112.169.xxx.30)영화관서 그냥 잤어요
근데 하도 언론에서
느림의 미학 어쩌고
아름다운 의상, 색감 어쩌고
말할수 없었던 사랑 어쩌고 해서 제가 그땐 너무 무식했나 싶었는데
최근 케이블에서 다시봐도 잠은 오더군요
차라리 첨밀밀이 더 공감가고 오래 기억에 남아요
ㅋ 거기도 여주인공이 장만옥인데2. ...
'17.8.22 12:25 AM (1.241.xxx.165)윗댓글님 적은대로 느껴서 저한테는 인생영화에요. 볼때마다 가슴아프네요. 3-4번 봤어요 ost도 넘좋고요. 절제된 대사 ,화면, 과잉하지않는 슬픔이 더 슬프고요.
3. 광동어
'17.8.22 4:47 AM (5.68.xxx.169)제가 광동어 공부를 마치고 난 다음에 영화가 나왔어요.
홍콩 극장에서 보는데 앞 줄에 아주머니 한 분이 혼자 보러 오셔서 계속 눈물을 닦으며 보셨고,
저는 영화 보는 내내
장만옥과 양조위의 목소리로 주고 받는 말들, 혼잣말들에서 광동어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었네요.4. 우 하하하
'17.8.22 8:03 AM (220.118.xxx.190)저도
이 영화 어디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데 혼자 뭐 이런 영화가 좋아 하면서도
무식하다고 할까봐 입도 못 벌렸다는...
그저 장만옥의 하루 세스픈의 밥을 먹어야만 입을 수 있다는 차파오만 떠오르더라는...5. 보리
'17.8.22 9:02 AM (125.188.xxx.25)원글님, 어디서 보셨나요?
영화관에서 못본 영화라 영화관에서 보고 싶네요.
너무 좋아하는 영화거든요6. ...
'17.8.22 10:51 AM (125.128.xxx.118)전 술먹으면 항상 다시보기로 봐요....볼때마다 가슴아파서요...특히 젤 마지막 앙코르와트 신은 정말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