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치료 몇회 정도면 좋아질까요?

심리상담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7-08-21 23:11:32

 

 우울증이 아주 심했었는데(매우 고통스러웠음)

 82쿡에서 병원에서 오지말라고할때까지 다니고

 약을 차도가 있던없던 주는대로 꼬박꼬박 먹으라고 해서

 그렇게 해서 정말 좋아졌어요. 사람이 산 셈이죠... ㅠㅠ

 근데 아마 제 기억에 6개월깐 꼬박꼬박 약 먹고 좋아진거 느껴지고

 한 2~3년먹으니 약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된거같아요.

 지금은 특별히 스트레스 받을일 없으면 약 없어도 생활 가능하고요.

 근데 이제 심리치료도 받아볼까 생각중인데

 거기도 여기서 추천받은곳이거든요.

 학력이나 경력도 괜찮은선생님이고 1회 받고 좋은거같아서

 고민하다가 한 한달후에 2회 받았어요.

 근데 1회에 10만원이라 너무 비싸요..

 그래도 치료니까 비싸더라도 큰맘먹고 받으려고 하는데

 정신건강의학과 다니고 약먹고 좋아진 경험이있어서

 여기는 매주 가서 치료를 받으면

 언제쯤 좋아져서 그만다녀도 된다고 느낄까요?

 약먹을때처럼 상담받고 정말 치료가 됐다 그런게 느껴지긴할까요?

 사실 비용도 병원보다 더 비싸고..

 의사샘도 그러더라고요. 난 왜 조금밖에 안받고 상담하고 약까지 주냐고 ㅎㅎ;;

 좀 비싸긴하니까...

 심리치료 받고 좋아지신분 답변 부탁드려요~

IP : 119.82.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21 11:27 PM (175.213.xxx.13)

    저는 지금 심리상담과 정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어요.
    약물치료는 만 3년째 다니고 있고요. 심리 상담은 예전에 12회기 했다가 요즘 다시 하고 있어요.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상담을 잘 만나야 한다는데 저도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녀봤는데 정말 운좋게도 지역 근처에서 좋은 분 만나서 상담받고 있고요.
    저는 무척 만족합니다.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문의해보시면 아마 연계된 곳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2. 햇살
    '17.8.21 11:33 PM (211.36.xxx.71)

    심리치료 돈으로 운동하고 맛있는 먹는게 났습니다. 우울증은 심리상담으로 별로 효과없어요. 수 많은 연구 결과 우울증 치료는 첫째가 운동 둘째로 운동 그리고 명상입니다. 등산을 다녀 보세요

  • 3.
    '17.8.21 11:36 PM (125.130.xxx.189)

    보통 10회기를 기준하지 않나요?
    그거 끝날 때 쯤 상담사가 알아요
    계속 받아야 할지 아님 내담자가
    자기 문제를 해결했는지 ᆢ
    비용 부담되셔도 10회 이상 하셔요
    우울증은 치료 기간이 길다고 하네요
    정신분석으로 5년 보는 분도 있어요
    공황장애는 3년쯤 보더라구요
    돈 열심히 버시고 다른 비용 아껴서
    상담 지속해서 받으시면 행복해지실거예요

  • 4. ..
    '17.8.21 11: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치료사인 지인 말로는 기본 6개월 이상인데
    비용부담 때문에 10회기 하는 겅우가 많대요.
    문제는 심리치료라는 것이 완치 개념이 아니라 불안정해지면 다시 받아야 한다는 거.

  • 5. ㅣㅣ
    '17.8.21 11:54 PM (70.191.xxx.196)

    김형경씨 책에서 얘기하는 바로는 적어도 3년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 6. ...
    '17.8.21 11:55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

    3년 하세요 진짜 강추에요

  • 7. ....
    '17.8.21 11:59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어떤 치료냐에 따라 달라요
    3년이면 정신분석 쪽이고요
    4-8회기 인지치료도 있고
    심리치료도 다양해요
    원글님이 받는 심리치료가 어떤 건지 한번 물어보세요
    의사 (혹은 상담자)에게 치료계획이 있을거에요

  • 8. ..
    '17.8.22 12:28 AM (49.170.xxx.24)

    주 1회 이상 3년 이상이요.

  • 9. 버드나무
    '17.8.22 12:52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주1회 이상 1년 이상은 다녀야 합니다........

  • 10.
    '17.8.22 4:08 AM (84.156.xxx.30) - 삭제된댓글

    정신과 의사에게 인지행동치료 받으세요.
    가장 효과 빠르고 현실적응력에 도움이 됩니다.

  • 11. 보라
    '17.8.22 10:35 AM (117.111.xxx.1)

    어떤 문제인가에 따라 치료기간은 달라집니다.
    급성적이고 스트레스가 명확하고 이전의 성격문제가 없고
    명확한 우울증, 공황장애라고 명명된다면
    단기간의 인지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있겠죠.
    10주 내외요

    반면 뿌리깊은 가족문제, 성격문제가 동반된다면
    치료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들에게 심리치료를 꼭 받게 하고 싶어요.
    제가 아무리 사랑했어도 저의 약점으로 인해
    아이들이 힘들었던 부분 있을거고,
    부모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고
    부모님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는게 심리치료가 기여하는
    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삶이 가벼워지고 본질적인 자신에
    다가가게 해주죠

    심리치료를 받아도 힘든 일은 계속 있기 마련이죠.
    힘든 시간과 그 고통의 정도가 감소하는 듯 하고
    어떤 어려움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해서 해결하는
    자신을 보게 해줍니다.

  • 12. 10만원이
    '17.8.26 9:13 AM (1.176.xxx.223)

    감정전이의 대상을 사는거죠.

    부모로부터 감정의 지지를 받는것같은
    그런데 샘이 미성숙하면 도움이 안되고
    돈주고 상처받는 꼴이 됩니다.

    내마음의 지지자
    평안하되 나의 행동과 생각을 객관화시켜주는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024 주진우페북 5 ㅇㅇㅇ 2017/09/27 2,060
733023 남편 핸폰을 우연히 봤는데 30 그렇지뭐 2017/09/27 17,056
733022 아들에 대한 불만을 왜 며느리한테 풀까요? 16 강아지왈 2017/09/27 3,566
733021 문재인을 '안'쳐다보는 촰 15 더웃긴거 2017/09/27 2,607
733020 ** 22 꾸룩 2017/09/27 2,856
733019 홈쇼핑에서 본 히팅고데롤 ? 써보신분 계신가요? 3 내일 2017/09/27 1,247
733018 고맙다 소리하고 싶다... 2 오지마라!~.. 2017/09/27 782
733017 온천장이나 부산대 동래쪽에 매직스트레이트 잘하는 곳 아세요? 1 ㅇㅇ 2017/09/27 516
733016 아로니아 생과 먹고있어요. 9 산사랑 2017/09/27 2,857
733015 동남아샘에게 영어배우면 어떤가요? 14 ㅇㅇ 2017/09/27 1,855
733014 이거 상한생선이죠? ㅇㅇ 2017/09/27 876
733013 버스에서 만난 아주머니 3 ... 2017/09/27 2,822
733012 이시기가 쓸쓸해지죠 11 ㅇㅇ 2017/09/27 3,152
733011 네이버 이해진과 다음 이재웅의 '공정위를 향한 반발'의 의미는?.. 4 공정한 길을.. 2017/09/27 1,109
733010 김무성, MB때 부정 없었다···정치 보복·남남갈등 부추기는 적.. 13 고딩맘 2017/09/27 1,143
733009 인생을 찢겨진 책에 비유하셨던 글 좀 찾아주세요 9 도움 2017/09/27 1,880
733008 작년 크로커다일 검정에 장미무늬 얇은패딩 2 ... 2017/09/27 917
733007 반전세 도배장판 문의 드립니다 5 월세 2017/09/27 1,263
733006 유치원 학부모 공개수업에서 놀랬어요. 8 충격 2017/09/27 7,161
733005 통 연락 안하다가 명절에 시댁가면 분위기 어색하지 않으세요? 10 추석 2017/09/27 3,164
733004 증권사 애널리스트 연봉이.. 2 애널 2017/09/27 3,562
733003 달걀후라이 vs 달걀말이 뭐가 더 맛있으세요? 23 ㅎㅎ 2017/09/27 3,443
733002 요즘 가요들은 다 외국 노래 같아요. 4 ... 2017/09/27 909
733001 강쥐목줄 안하고 나와서 적반하장이라니..ㅉㅉ 6 겁보 2017/09/27 1,179
733000 되게 어려보이는 베스트 찾았어요 ㅋㅋ 36 이거슨ㅋㅋ 2017/09/27 7,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