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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산 화분이 빨리 죽어서 비워보니까요

글쎄 조회수 : 6,303
작성일 : 2017-08-21 18:44:58

몇 달 전에 인터넷으로

웬만해선 안 죽고 잘 자란다는 뱅갈고무나무를 샀어요

6만원 정도 줬고요

물 주라는대로 잘 줬고 정남향이라 볕 잘 들고 통풍 잘 되는 거실의 위치 좋은 곳에 뒀는데

두어 달 지나면서 이파리가 하나씩 둘씩 까맣게 변하면서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처음 풍성하던 잎들이 몇 달만에 다 떨어지고 앙상해져서

넘 속상하지만, 근처 화원에서 다른 식물로 심어오려고 화분을 비워냈어요

그런데 윗부분 흙을 어느 정도 덜어내고 나니 글쎄 밑으로 거의 절반은 스티로폼으로 채워져 있더라고요

제가 화분을 키워 본 경험이 많질 않아서

큰 화분은 원래 이런 건가, 싶어 화원에 물어보니

인터넷에서 시중 화원보다 저렴하게 파는 건 어쩔 수 없이 다 그렇게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빨리 죽을 수밖에 없다고...

미리 알았으면 불쌍한 뱅갈고무나무를 그렇게 안 보내는 건데

돈이 아까운 것 보다 죽어간 식물에게 넘 미안했어요ㅠ

안 그런 판매자들도 계시겠지만  

인터넷에서 화분 사는 건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58.127.xxx.8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1 6:49 PM (220.76.xxx.85)

    저도 여러번 겪었어요..
    흙이 생각보다 비싼가봐요. 아님 일부러 빨리 죽으라고 그렇게 하는건지..
    새 화분 맘에 드는거 들어오면 분갈이부터 해요

  • 2.
    '17.8.21 6:52 PM (116.127.xxx.191)

    천민자본주의네요 진짜...식물도 생명인데 나가죽어라식으로 그럼 안되는거죠
    국영수 다 필요없고 생명존중이나 완전히 체득하고 학문을 해도 해야할 것 같아요
    속상하시겠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글을 봤는데 배수잘되라고 스티로폼 넣는다는 댓글도 있던데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스티로폼 넣는 거 틀린거죠?

  • 3. 마트에서
    '17.8.21 6:56 PM (211.195.xxx.35)

    흙 한봉지 얼마안하던데 심하네요

  • 4. 폴리샤스
    '17.8.21 6:56 PM (118.221.xxx.56)

    근데 저는 집에서 분갈이 할 때에도 일부러 밑바닥을 스티로폼 조각으로 채워요. 그러면 뿌리가 숨쉴 공간이 생기고 물빠짐이 쉬워서 뿌리가 썩지 않습니다.
    내용으로 봐선 님네 뱅갈은 과습으로 인해 생긴 증상 같아요. 끝이 타서 검세 변하고 잎사귀가 떨어지는걸로 봐서는요.
    화분은 물을 너무 줘서 죽기도 하고 통풍을 시켜줘야 하는데 집안에만 둬서 죽기도해요.
    절반을 스티로폼으로 채우는건 심하긴 하네요. 어차피 화분은 적당한 때 분갈이해서 뿌리도 솎아내고 양분주고 새흙도 넣어주고 해야합니다.
    전 인터넷으로 작은 포트 사서 꽤 오래 키우고 있어요. 큰 화분보단 적당한거 사서 애정하며 키워보세요.

  • 5. ㄱㅅ
    '17.8.21 6:58 PM (121.168.xxx.57)

    화원에서 직접 사도 화분 밑에 스티로폼 넣더라구요, 화분에 옮겨심을때 바로 옆에서 보고 있었어요.
    대형화분 경우 무게와 배수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 6. 고무나무
    '17.8.21 6:59 PM (182.215.xxx.5)

    생명력 좋아서 잘 안 죽어요.
    우리집 인도고무나무 20년 된 것 새끼 친 것이 벌써 화분 10개도 넘어요. 물론 다 이웃들 분양해줬지만...
    지난번 쓰레기 분리수거 장소에 대형 화분 멀쩡한 것 두 개가 버려져 있더라구요.
    무슨 식물인지 말라비틀어져서 죽어있었구요.
    큰 화분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서 집에 가져왔어요. 마침 분갈이해줘야 할 식물들이 있어서...
    가져와서 흙을 덜어내는데 화분의 절반 넘게 스티로폼으로 가득 차 있지 뭐예요?
    정말 혼자 헐~~~ 하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아무리 상업적인 욕심이 있어도그렇지
    식물 빨리 죽여서 다시 사게 만들려는 심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요.
    내가 다 화가 나던데... 아까운 식물 죽인 사람 입장에선
    다시 식물 키우고 싶겠어요?
    운반에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분갈이용 상토 중에 가벼운 흙들이 있거든요.
    그걸 넣으면 되는데 추가 비용 아낄려고 그러는지.. 정말 양심 없는 업자들인거죠.

  • 7. 화원에다
    '17.8.21 7:04 PM (58.127.xxx.89) - 삭제된댓글

    그 화분에 다른 식물 심어놓아 달라고 마음에 드는 것 골라 일단 주문해놓고 왔는데요
    가격 물어보니 3만원 선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화분 용기값이 그렇게 비쌀 것 같진 않고
    그렇담 화분값 포함이라 해도 그렇게 싸게 산 것도 아니었더라고요
    폴리샤스님, 저도 처음엔 스티로폼을 넣은 게 이유가 있겠지 하고 잠시 생각했었는데
    화원 사장님이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단호히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말씀대로 배수를 위해서 어느 정도 넣는 건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이건 뭐 바닥 정도가 아닌 절반이 스티로폼이었으니까요ㅠ

  • 8. 화원에다
    '17.8.21 7:04 PM (58.127.xxx.89)

    그 화분에 다른 식물 심어놓아 달라고 마음에 드는 것 골라 일단 주문해놓고 왔는데요
    가격 물어보니 3만원 선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화분 용기값이 그렇게 비쌀 것 같진 않고
    그렇담 화분값 포함이라 해도 그렇게 싸게 산 것도 아니었더라고요
    폴리샤스님, 저도 처음엔 스티로폼을 넣은 게 이유가 있겠지 하고 잠시 생각했었는데
    화원 사장님이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단호히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말씀대로 배수를 위해서 어느 정도 넣는 건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이건 뭐 바닥 정도가 아닌 절반이 스티로폼이었으니까요ㅠ

  • 9. ...
    '17.8.21 7:08 P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화원에 가서 산 것도,
    긴 화분의 절반이 스티로폼이더라구요.

  • 10. 배수를 위해서라면
    '17.8.21 7:09 PM (182.215.xxx.5)

    알갱이가 굵은 마사토를 바닥에 깔아줘요.
    그것이 무게가 좀 나가지만 많이 까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비용이 발생하죠.
    절반 이상이 스티로폼이었다면 그건 목적이 분명한거죠.
    흙을 아끼기보다 식물이 오래 생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말고 근사한 그 어떤 이유도 없어요.
    너무나 비 윤리적 상업마인드인거죠.

  • 11. ㅇㅇ
    '17.8.21 8:05 PM (182.209.xxx.28)

    제가 알기론 큰화분을 흙으로 다채울경우 무게가 어마어마해서 무게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쓴다고 들었네여..실제로 저도 전에 화분키울때 대형화분은 그리했구요.

  • 12. 나옹
    '17.8.21 8:48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스티로폼이 아니라 질석일수도 있어요. 질석이라고 되게 가볍고 스티로폴 알갱이 같아 보이는데 만져보면 딱딱해요. 배수가 잘 되면서도 수분 함유도 되고 공기가 잘 통해서 화분에 많이 섞어주면 잘 자라요. 흙에 섞여 있으면 스티로폴 같이 보이긴 하구요.

  • 13. 나옹
    '17.8.21 8:53 PM (39.117.xxx.187)

    화원에서 정말 스티로폴이라고 했군요.

    전 큰 화분은 안키워봤는데 작은 화분이나 채소에 쓰는 흙에는 질석(펄라이트) 라는 걸 섞어 쓰기도 해요. 질석이라고 되게 가볍고 스티로폴 알갱이 같아 보이는데 만져보면 딱딱해요. 배수가 잘 되면서도 수분 함유도 되고 공기가 잘 통해서 화분에 많이 섞어주면 잘 자라요. 흙에 섞여 있으면 스티로폴 같이 보이구요. 운모를 구워서 팽창시킨 거라던데 엄청 가벼워요. 하얀게 있다고 다 스티로폴은 아니에요.

  • 14. 무게
    '17.8.21 9:09 PM (115.161.xxx.239)

    무게때문인걸로 압니다.님 고무나무 잎이 검은건 과습이에요. 물언제 한번씩 주셨어요??욕실 근처나 작은집 거실에 놓는거라면 진짜 몇달에 한번씩 거의 안줘도잘살아요.
    스티로폼이 채워져있는게 무게때문이라 사실 받고나서 일정시간 지나면 분갈이 해주는게 오래가는 방법이죠..근데 관엽식물이 키우다 죽는건 열에 아홉은 과습이에요. 막 일주일에 한번씩 주면 진짜 금방 죽어요 ㅜ

  • 15. 윗님
    '17.8.21 9:41 PM (58.127.xxx.89)

    화분 판매자가 발송하면서 문자로 알려준 대로 보름에 한번,
    좀 후에는 윗흙 상태 봐가며 20일에 한번 정도 줬어요
    집이 50평이라 작은 편도 아니고 볕 잘 드는 거실에 뒀고요ㅠ
    대형 화분은 무게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댓글은 이해가 어느 정도 가는데
    제 화분은 대형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절반 정도나 스티로폼으로 채워놓은 게 더 이해가 안
    가는 거고요

  • 16. ㅇㅇㅇ
    '17.8.21 10:24 PM (59.5.xxx.91) - 삭제된댓글

    에궁.. 저는 일부로 따라해서 행잉화분에 스티로폼 깔고 러브체인 심었는데..
    전 단순히 가벼워지라고 한줄 알았는데..

    날잡아 분갈이 다시해야겠어요..흑흑 ㅜ_ㅠ

  • 17. 가벼운 화분
    '17.8.21 10:28 PM (110.70.xxx.83) - 삭제된댓글

    속 흙에 하얀 스트로폼 잘게 부셔진 것이 반반 섞여 있더군요.
    화분이 넘어져서 깨진 후에 알았어요.

  • 18. ...
    '17.8.21 10:49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배달 쉽게 하려고..

  • 19. 스티로폼이
    '17.8.21 11:04 PM (182.215.xxx.5)

    알갱이 정도가 아니라, 스티로폼 큰 덩어리 쪼개서 넣어놓은 것이었어요.
    두 화분에서 꺼낸 스티로폼 양이 어마어마 했어요.
    대형 화분의 절반 이상이 스티로폼이었다면 할 말 다했죠.
    30리터 쓰레기 봉투를 다 채우고도 남았을 정도...
    뿌리가 성장을 위해 계속 아래로 물을 타고 뻗어내리는데
    스티로폼에 막혀 죽을 수밖에 없죠.
    울 집에 있는 20년 된 인도고무나무는 화분 아래로까지 뿌리가 빠져나와있어요.

    인터넷으로 대형 식물 구입하는 건 그런 상황을 알고 해도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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