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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가는 건 너무 좋은데, 일정 계획하는 것이 싫어요. ㅠㅠ

갈대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17-08-21 17:40:17
여행을 할 때는 너무 즐겁고, 특히 경치 좋은 곳이나 그 지역만의 특색을 느끼게 될때 가슴이 콩닥 거리는데
가기 전에 계획부터 루트 짜는 것이 이제는 귀찮고 싫어요.
물건 살때도 꼼꼼히 알아보고 비교하는 것보다 추천 받아서 얼른 해치우고(?) 싶어하고요.
20대 어렸을때는 여행 가는 것보다 계획 하고 일정 세우는 것이 더 설레고 좋았는데
이제는 누가 다 잡아주고 저는 몸만 갔다 왔으면 좋겠어요. ^^;
막상 가면 너무 좋아요. 안 왔으면 어쩔뻔 했나 너무 좋은데..
난생 처음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나네요.
단체관광은 싫지만 어르신들 패키지 투어 하는 마음이 이해되려 하고..
왜 이럴까요;;; 저 같은 분 또 계신가요?
IP : 172.12.xxx.1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키지
    '17.8.21 5:47 PM (218.38.xxx.109)

    편해요. 전 계획 세우기 싫어서 여행 가기 싫으네요

  • 2. ㅋㅋ그러니
    '17.8.21 5:49 PM (110.12.xxx.88)

    나이 어느정도 먹고 하면 뭉쳐야 뜬다처럼 패키지로 가게 되나봐요
    저도 자유여행 아니면 안갔는데 이제 패키지로좀 선회할려구요
    요새는 테마패키지들이 다양해서 좋더라구요
    뭐 돈들이면 들일수록 좋은건 당연하고요ㅋ

  • 3. 저도그래서
    '17.8.21 5:53 PM (1.234.xxx.114)

    패키지가편함

  • 4. 동감
    '17.8.21 6:01 PM (118.33.xxx.40)

    이래서 패키지 가는구나.. 절실히 느끼긴 했지만.. 전 패키지 못가겠어요. ㅠㅠ

  • 5. 그래서
    '17.8.21 6:10 PM (202.30.xxx.226)

    패키지를 베끼면? 되지 않을까요?

    이동시간은 패키지만큼 스피디한게 있을까요?
    대신 패키지에는 있는 쇼핑몰투어가 빠질테니..

    대중교통만 챙기면 되는걸로...

  • 6. ...
    '17.8.21 6:12 PM (114.204.xxx.212)

    그래서 패키지 가는데 그것도 단점이 있어서 ...
    잴 좋은건 패키지 하고 혼자 며칠 있다가 오는거였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슬슬 항구, 시내 시장, 맛집 돌아다녔어요

  • 7. ...
    '17.8.21 6:13 PM (39.7.xxx.175)

    패키지가면 되죠뭐

  • 8. 저요
    '17.8.21 6:14 PM (77.136.xxx.54)

    1년에 2-3번에 걸쳐 60일 이상 자유여행 가요.
    여행 짜는데 60일 걸리는거 같어요. 얽매이는 직업이 없어서 가능해요

  • 9. ㅋㅋㅋㅋ
    '17.8.21 6:17 PM (121.151.xxx.78)

    20여년전부터 유럽 미국 다 배낭여행 다녔는데 이제 정말 만사가 다 귀찮아요
    특히 대가족 같이 가는거는 정말 패키지 가자고 가자고 노래불러요
    이번에도 하와이랑 미국 동부 여행하는데 준비하다 지쳤어요
    남편한테 나 이미 하와이 다 갔다 온 기분이라고 그래요 ..;; ㅎㅎ

  • 10. ㅇㅕ
    '17.8.21 6:19 PM (124.49.xxx.61)

    여행은 휴식이래요. 극기훈련이 아니라

  • 11.
    '17.8.21 6:32 PM (220.71.xxx.114)

    전 비행기표를 일찍 끊어두고 계획 잡고 알아보는데 육개월 이상 써요. 여행 가기전에 더 즐거운가봐요.
    지금도 12월에 갈 여행 짜고 있는데 그게 삶의 낙이네요.
    심하면 남의 여행기로 이미 여행지에 익숙해지고서 비행기 타고 내려서는 그걸 확인하는 기분? ㅎㅎ
    애들 초함 된 4인가족 끌고 다니는거라 계획이 필요해요.
    나이들어 남편이랑 둘이만 간다면 숙소 미리 예약 안하고 발길 닿는대로 여행해볼래요.

  • 12.
    '17.8.21 6:34 PM (112.150.xxx.63)

    저도 그래요.
    그래서 무계획으로 요즘 다니는데
    인터넷 되니까 그냥 되는대로 다니는것도 괜찮더라구요~~~

  • 13. 양지골
    '17.8.21 6:39 PM (112.186.xxx.9)

    빈틈없는 여행계획을 세우셨으면 여행은 가지마세요 여행은 빈틈을 찾아 떠나는 것이랍니다

  • 14. ㅎㅎ
    '17.8.21 6:48 PM (180.65.xxx.239)

    저는 저 위에 쓰신 댓글님처럼 준비하느라 남의 여행기 다 읽어보고 여행지 도착해서 그거 확인하는듯한 기분이 별 로예요. 이게 자유여행의 최대 단점 같아요. 같이 가는 가족들은 좋지요. 그러니 마음에 안들면 불평도 하고. 그 수고르움을 몰라요. 아무튼 그 김 빠진듯한 기분은 싫어요.
    적당히 준비하고 적당히 현지에서 선택하는게 좋을 수도 있엉노. 근데 이눔의 성격이 또 그게 안되네요.

  • 15. ㅇㅇ
    '17.8.21 6:57 PM (39.115.xxx.179)

    뱅기표랑 숙소만 잡았으면
    나머지는 대충 짜도 되지 않겠어요?
    남들 다가니까 꼭 가야되는 곳들도 지겹고
    인증사진도 귀찮고...
    그냥 궁금하거나 하고싶은거 몇가지 골라서
    느긋하게 하세요
    그게 자유여행의 묘미잖아요
    저는 요즘 나가면 액티비티 하고
    카페에서 멍때리고, 먹고싶은거 골라먹고
    좋아하는 것 파는 가게들 샅샅이 뒤지고 와요..
    남들가는 인증 찍는곳읕 안간곳도 많아요.
    아 그런데 유럽 어디로 얼마동안 가세요?
    여기도 꽤 알찬 정보 많아서 조금만 읽어봐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 16. ㅇㅇ
    '17.8.21 7:00 PM (39.115.xxx.179)

    아 그런데 혹시 바티칸 가실거면
    미리 예약하고, 공부 많이 하고 가세요
    지도 그려서 가이드 수준으로 공부하고 갔더니
    어디서 뭘 중점으로 봐야하는지 눈에 딱딱 들어와서 신기했어요
    나머지는 뭐 바가지 씌으는 가게만 피하면 될것 같아요

  • 17. 자유여행
    '17.8.21 7:16 PM (58.38.xxx.129)

    구글맵과 트립어드바이저가 있잖아요. 사전 예매 필요한거만 미리 체크하고 일정 널널하게.. 그때그때 발길 닿는대로... 유럽가세요? 론리플래닛 같은 책 보면 도시별로 소요시간, 추천루트 다 나와요. 머리쓰기싫음 그거대로 따라다녀도되고.

  • 18. 갈대
    '17.8.21 8:17 PM (172.12.xxx.185)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어느순간부터는 절대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고 대강 숙소랑 루트만 정해 놓는 편인데 아무래도 이동수단이라던가, 유적지 같은 경우에는 운영날짜, 티켓 가격 정도는 미리 알아 두는 편이 허탕 치지 않고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마저도 귀찮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ㅠㅠ
    프라하 인아웃이에요. 일주일이고요, 아직 다른 곳도 갈지 안갈지는 결정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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