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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어떤기분인가요?

.. 조회수 : 6,608
작성일 : 2017-08-21 17:33:18
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할때 신혼부부.그리고 어떤가족.
주말에 장보러온것 본적이있는데..
너무 부러웠어요.
결혼하면 어떤 기분인가요?
주말되면 부부둘이 이야기하면서 치맥할수도있고.
저는 부러운데..
현실적으로좀 이야기해주세요.
IP : 117.111.xxx.22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8.21 5:34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제 2의 직장에 있는 느낌?
    그만큼 잘 해야 살아 남으니까.

  • 2. ...
    '17.8.21 5:35 PM (112.155.xxx.101) - 삭제된댓글

    내 반쪽이 생기는 거고 평생 내 짝꿍이 생기는거죠.
    그것도 잘만나야 그런 기분이고요.

  • 3. ...
    '17.8.21 5:36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좋으면 천국
    나쁘면 지옥

  • 4. ...
    '17.8.21 5:3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상상하는 것만큼 좋지 않아요
    상상으로는 좋은 것만 생각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에요
    싱글때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고

  • 5. 결혼 30년차
    '17.8.21 5:37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밥 사먹으러 가자고 해야지
    밖에서 밥 사먹자 해야지
    누가 밥 좀 안차려 주나...

  • 6. 결혼한 지 1달 됨
    '17.8.21 5:37 PM (211.225.xxx.219)

    결혼식 당일에 아무 생각 안 났어요
    주변이 하나도 안 보이고 현실감도 안 느껴지고
    지금도 이게 꿈인가 싶어요
    남편도 비슷한 기분이래요

  • 7. 싱글들은
    '17.8.21 5:39 PM (110.12.xxx.88)

    다저렇게 보고싶은것만 보고서 (드라마또는 신혼들)
    멋대로 상상해서 결혼을 꿈꾸지요
    해보세요 한번

  • 8. 결혼이라는거
    '17.8.21 5:41 PM (220.81.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어떤기분일지 궁금하긴 하지만... 하고싶진 않아요 ㅋㅋ

  • 9. 결혼이라는거
    '17.8.21 5:42 PM (220.81.xxx.134)

    그 기분을 말로 설명한다고 알까요 ㅋㅋ 해보지 않고선 모르죠.
    저도 그게 어떤기분일지 궁금하긴 하지만... 하고싶진 않아요 ㅋㅋ

  • 10. ...
    '17.8.21 5:43 PM (49.142.xxx.88)

    저는 5년 연애하고 결혼 3년째인데 정말 좋아요.
    세상에서 나를 제일 잘 알고 제일 편하고 제일 사랑해주는 사람이에요.
    남편도 어떻게 가면 갈수록 예쁘고 귀엽지? 막 이러니까 뭐 잘어울리는 바퀴벌레 한쌍인거죠ㅋ
    암튼 결혼의 안정감도 좋고 같은 집에 살아서 안헤어지는 것도 넘 좋아요.

  • 11. 결혼 18년차
    '17.8.21 5:44 PM (118.69.xxx.187)

    참 더러운꼴보고..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 12. 제2의 직장
    '17.8.21 5:45 PM (218.38.xxx.109)

    저도 동감해요. 내편도 아니구요. 책임감 무거워요. 다시태어나면 혼자살다 젊을때 일찍 죽을래요.

  • 13. 그게
    '17.8.21 5:45 PM (223.38.xxx.250)

    왜 상상이 안될까요. 안해도 상상되는데..
    부모님이 하는 게 결혼생활이잖아요. 본인 키우셨고.

    그렇게 장보고 집에가서 요리하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무한반복인거죠. 장보다 웃고 어느 날은 싸우고..

  • 14. ㅡㅡ
    '17.8.21 5:46 PM (222.99.xxx.102)

    결혼은 일대일이 아녜요
    그의 가족까지 견뎌야하고
    또한 그의 연약함까지 품어야해요
    그래도 힘든 만큼 성숙해진달까요..
    행복을 위한 결혼은 반대예요ㅎ

  • 15. dd
    '17.8.21 5:47 PM (211.214.xxx.79)

    좋은건 좋고 아닌건 아니고..
    연애 3년 결혼 3년째 이제 살짝.. 콩깍지 벗겨지는 중이요.
    완벽한 내 짝은 없는거 같아요. 물론 저도 상대방에게 완벽하지 않을거고.. 그걸 인정하면 좀 낫지않나 싶네요
    그냥 서로 토닥이면서 초심잃지 않으면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연애할땐 그냥 한없이 오빠 오빠였는데 같이 살아보니 진짜 애같은 구석도 있고 혈압오를때도 있고 ㅋㅋ
    진짜 해봐야 알아요

  • 16. 일장일단.
    '17.8.21 5:47 PM (106.181.xxx.251)

    일장은..
    평생 내 편인 사람이 하나 생기는 거구요...

    일단은..
    그 가족까지 챙겨야 하고 오지랖까지 들어야 한다는 거....

  • 17. 지옥이죠
    '17.8.21 5:48 PM (112.152.xxx.220)

    아이들 커가는것ㆍ남편과 사이좋을때 잠깐씩 보람되고
    그왼 지욕이라 여깁니다ᆢ
    원글님 어머님은 어떠셨나요? 한평생 행복해 하시던가요?

  • 18. 평생
    '17.8.21 5:50 PM (39.7.xxx.89) - 삭제된댓글

    함께할 사람이 생겨서 좋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부록(가족)으로 따라와서 명절마다 봐야하니 그건 단점인듯. 다 좋을수는 없으니 참아보아요

  • 19. ㅎㅎ
    '17.8.21 5:51 PM (210.109.xxx.130)

    뭔가 든든한 빽 (스페어 타이어)이 있는 느낌..
    사실 남편 내세울만한 거 하나 없지만
    그냥 존재만으로도 외롭지 않더라구요~~

  • 20. 모쿠렌
    '17.8.21 5:51 PM (175.113.xxx.8) - 삭제된댓글

    연애 8년 결혼 5개월차인데요
    일단 생활이 안정되고 다니고 싶은곳 다니고 먹고 싶은거 먹고...신혼 생활이 너무 소중해요
    이 행복이 깨지면 어떡하지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행복 이라는 단어를 입밖에 내면 금방 사라져버릴것 같아서 입밖으로 꺼내기 조차 힘들어요

  • 21. ..
    '17.8.21 5:52 PM (1.238.xxx.165)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가정은 없었어요. 좋아서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 22. ᆞᆞᆞ
    '17.8.21 5:52 PM (211.109.xxx.158)

    결혼한다고 해서 막 행복해지지도 막 불행해지지도 않아요
    생활이에요 어제에 이은 오늘

  • 23. asd
    '17.8.21 5:53 PM (121.165.xxx.133)

    친정부모님 좋으신데도 나와 남편만의 공간이 생기니 참 좋아요
    독립이란걸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하니...
    결혼13년차인데, 자유롭고 여유롭고(정신적으로도) 그냥 편안해요
    근데 이건 남편덕으로 돌려야할것같아요 저의 경우는.
    남편이 성격이 어질고 착하고 저랑 잘 맞아요

  • 24. chiro
    '17.8.21 5:55 PM (58.140.xxx.202)

    배우자가 어떤 사람인지와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너무도 중요합니다

  • 25.
    '17.8.21 5:57 PM (45.64.xxx.162)

    실컷 놀았는데
    남친이 계속 집에 안가는 느낌?

    결혼해서 안정적인것두 확실히있지만
    예전보다 깨긴깨요..(아직 신혼이지만..)
    그냥 같은 목표를 향해가는 동지랄까ㅎㅎ

  • 26. ..
    '17.8.21 5:58 PM (124.111.xxx.201)

    짝꿍일수도 있고
    전우일수도 있고
    의형제일수도 있고
    원수일수도 있고
    나와 그가 하기 나름이죠.

  • 27. 당연한소리
    '17.8.21 5:58 PM (220.81.xxx.134)

    223.38님 상상이 안되는게 당연하죠. 사람들 삶이 다 똑같나요 어디.
    부모님이랑 똑같이 살라는법 있나요???

  • 28. ㅡㅡ
    '17.8.21 5:58 PM (118.127.xxx.136)

    주말마다 치맥할수도 있고 주말마다 시가에 불려 갈수도 있고.ㅡ 전 후자라 신혼이 없었어요.

    제일 끔찍한 기억이 신혼이에오

  • 29. ~~
    '17.8.21 5:58 PM (1.247.xxx.110) - 삭제된댓글

    장볼때·치맥할때‥원글님 보신 딱 그순간만 행복한겁니다.
    어떻게 결혼생활 전부가 행복하겠어요.둘만 좋아하는 결혼이 아니고 가족간 결혼이에요.
    1시간 행복하기위해 23시간을 배려·순종·인내 해야 얻어지는거예요.그걸 모르니 다들 결혼하는거죠.

  • 30. ....
    '17.8.21 5:59 PM (175.208.xxx.89) - 삭제된댓글

    입시생과 취준생이 대학가면, 취직하면 어떤가요?라고 물으면 한 마디로 말하기 어렵죠? 경험이 백인백색, 대답도 백인백색이고요.
    마트 커플의 알콩달콩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 게시판들의 하소연처럼 지옥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도 아녀요. 나, 배우자, 시가식구, 내식구들과 복잡한 함수랄까. 그런 것 보면 위 댓글 중 제2의 직장도 맞는 듯해요ㅋ. 또하나의 사회생활..

  • 31. ㅇㅇ
    '17.8.21 6:12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결혼은

    나에서 우리로

    많은 걸 양보하고 지켜보고 참아야..

    나아닌 다른 사람과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 많이 발생

  • 32. 엄마가
    '17.8.21 6:15 PM (124.53.xxx.190)

    결혼하면 둘은 좋아요
    그런데 시험(대학) 잘 보기 위해 스스로 알아서 끝도없이
    스스로 채찍질하며
    공부해야하는 것은 뭐가될지 모르는 자식을 낳고 키우는 과정과도 같고 그 과정 틈틈이 학교에서 내주는 시험을 보는 건 시집식구들과의 관계리고 볼 수 있겠어요.
    님께서 보신 것은
    결혼하면 둘은 좋아요 그 부분만의 모습을 본거예요.

  • 33. 엄마가
    '17.8.21 6:21 PM (124.53.xxx.190)

    직잠생활이 그렇듯 결혼생활도 지루하고 갑갑하고 그래요. ?직장생활의 댓가는 돈이고 결혼생활의 댓가는 안정감소속감등이겠죠?조금은 지루한 상황속의 여자가ㅡ부부가ㅡ맛있는 것 먹으러 가고 마트 쇼핑하고 좋은데 가니 얼마나 즐겁겠나요?
    님은 그 들의 그 순간을 보신거예요^^
    사는거 다 똑같죠 뭐~

  • 34. ㅇㅇ
    '17.8.21 6:28 PM (49.142.xxx.181)

    부모님한테 여쭤보세요. 부모님은 결혼하신거잖아요 ㅎㅎ

  • 35. xxx
    '17.8.21 6:37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달마다 이천씩 벌어다줘도 애키우고 살림하고 너무 힘들대요

  • 36. ㅇㅇ
    '17.8.21 6:39 PM (115.164.xxx.68)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은 적어도 신혼만큼은 꿀떨어지게 행복하죠.
    방한칸만 있어도 알콩달콩 소꿉놀이처럼 서로 위해주고
    그런 시간의 추억으로 평생을 견디는거 같네요.
    사십만 넘어도 그냥 가족이고 오십 넘어가니까 남편이 아니라 남동생이네요.

  • 37. .....
    '17.8.21 6:42 PM (116.33.xxx.68)

    나만의 보금자리가 있어 따뜻하고 포근하고 안정된 느낌
    남편이 보호막이 되주어
    뭘해도 활력이 생기고 아이들이 주는 생동감으로
    우울하지가않아요
    근데 불안증은 없어지지가 않아요
    어릴때 넘힘들어서 진짜 마음이 매사 불안해요
    넘행복한데 그게 또불안하고요

  • 38. 임산부
    '17.8.21 6:53 PM (58.232.xxx.175)

    정서적으로 안정은 되요.
    결혼한순간부터 친정은 그냥 친정
    내집 내남편이랑 있을때가 젤로 등따숩고 편해요
    현재까지는 같이사는 베프가 생긴건데
    아무래도 자주 투닥거리는 베프?
    결혼전에는 인간관계에서 서운하거나 불합리한 만남들
    참고 견디는편이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억지 인연에
    연연하지 않게되더라구요. 다만 시댁은 잘못 딸려온
    불량 옵션상품 같은거. ?

  • 39. 남자가 존경 할수 있는지
    '17.8.21 6:55 PM (121.170.xxx.170) - 삭제된댓글

    어떤 여자 어떤 남자인가에 따라 많이
    달라요
    여자쪽에서 보면 남자의 세끼를 챙겨주고
    밤에는 잠자리도 해줘야 하고
    그남자 아이도 여자가 키워야 하고
    시댁과 같이 하는 집이면
    생판 모르는 시댁식구랑 어울려야 하고
    등등...
    그남자가 돈을 안벌면 돈도 벌어야 하고
    얼마나 남자가 가정을 아내를 아이를
    일순위에 놓는 사람인가가 중요하죠

  • 40. 좋아요
    '17.8.21 7:05 PM (203.87.xxx.190)

    부모님보다 가까운 평생 내편이 생기고요.
    힘든거 대신해주고 월급받아 다 나주고, 예쁜 아이도 낳고요.
    결혼전에 싱글일때 외로움을 생각하면 ㅜ.ㅜ
    왜 진작 일찍 결혼 안했나 몰라요.

  • 41. 백인백색
    '17.8.21 7:11 PM (117.111.xxx.25)

    불타는 연애했지만 1년도 안되어 ..... ....

    애만 이뻐요 (남편도 비슷할듯)
    왜 결혼했나 매일 자문합니다.

  • 42. ..
    '17.8.21 7:45 PM (125.186.xxx.75)

    내편인 친구가 늘 옆에있다는 느낌이 좋아요..

  • 43. .....
    '17.8.21 8:05 PM (221.146.xxx.77) - 삭제된댓글

    결혼 16년차

    행복한 감옥 같아요

    아직도 저를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는 남편
    착하고 예쁜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지만

    답답해요
    내 사생활 없고...

    그래도 답답함보다는 행복함이 더 크니까
    결혼하길 잘한것 같아요 ㅎㅎㅎ

  • 44.
    '17.8.21 8:47 PM (125.180.xxx.202)

    고3때 대학가면 모든일이 술술 잘풀리고 예뻐하고 연애하고 자유를 즐길거같았는데 막상 대학가니 별로인것처럼...
    연애때 상상하던 결혼은 사랑하는 남편이랑 저녁먹고 야식먹고 일상 공유하고 마냥 즐거울거같았는데 막상 결혼하니 환상이 깨져요
    남편 잘해주고 시댁 무난하고 문제될게 없는데두요~

  • 45.
    '17.8.21 8:48 PM (125.180.xxx.202)

    결론은? 직접 해보세요....^^ 말로는 백번들어도 모릅니더
    동거해도 모릅니더.

  • 46. 결혼18년차
    '17.8.21 9:26 PM (144.0.xxx.35)

    1년 남짓 연애하고 결혼 18년차 동갑부부인데요
    남편과는 말이 통하고 마음이 잘 맞는 베프..
    그냥 있기만해도 좋고 늘 애틋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우리아이들도 서로 잘 맞는 좋은 배우자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기를 바래요

  • 47. 우리엄마
    '17.8.21 9:51 PM (1.245.xxx.103)

    엄마가 하던일 물려받아서 하루종일 밥하고 설거지 해대야 되요 평생 밥해대는 여자 되는거에요 글고 전 행복한 편이지만 그래도 남편보단 엄마가 좋더라구요

  • 48. 다케시즘
    '17.8.21 10:21 PM (117.111.xxx.18)

    애 낳기 전까진 좋았네요.
    금요일저녁 퇴근 후에 둘이 동네 마트로 마실갈 때가 참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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