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끊은 지 5일째

.. 조회수 : 4,733
작성일 : 2017-08-21 12:19:35

첫날은 일어난지 3시간만에 졸음이 미친 듯 쏟아지고,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 하루 종일

저는 평소 두통이 없는데,

커피 끊은 다음날만.

올해만도 7일 정도 끊은 적이 5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두통이..


둘째날은 두통은 없고..

평소 5-6시간 자면 일어나는데, 이 날은 7시간30분 가량 잤어요.

간만에 느끼는 잘 잤다는 느낌.

낮에 졸음은 없고.


3-5일간 잠은 잘 자고, 낮에는 쌩쌩해진 느낌...

5일째에는 눈빛이 맑아지고, 눈 크기가 구영탄 눈에서 하니 눈으로 바뀌었네요.

또 하나 다른 것은 들숨 날숨이 의식된다는 겁니다. 자기 호흡을 느낄 수 있어요.


지금껏 커피 끊는 게 힘들었던 이유가

첫날 졸림.. 이었네요.




IP : 116.124.xxx.1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8.21 12:20 PM (1.241.xxx.49)

    하루 몇잔정도 드셨는데요?
    저도 좀 줄이고 싶은데 잘 안되요...특히 아침시간..

  • 2.
    '17.8.21 12:22 PM (116.127.xxx.144)

    사람마다 다를듯
    저는20대때는 믹스커피 하루에 6잔은 기본적으로 마신듯해요.
    30대까지도....그때는 아...자판기 커피요...자판기 커피 회사에서도 그리 마셨어요
    원두커피 나오기전 시대라.

    30대 어느날 집에서 커피가 떨어져서 안산이후로 끊었어요.벌써 10년도 지난거 같네요

    커피끊은 날부터 속이 너무 편하더라구요.불편감 하나도 없구요.

    전 커피를 그렇게 마셔도 잠도 잘 자는 체질이어서

    님도 정말 몸이 그렇게 느꼈던 것인지.
    기분상 그랬던 것인지...확인해 볼 필요가...

    그정도로 힘들었다면 그건 커피가 아니라, 마약이 아닐까요
    마약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유튜브에서 내셔날지오그래픽에서 만든 프로 보니까

    처음엔 각성 작용, 힘도 나고 열심히 일하게 되고 기분도 좋고
    근데 다음부턴 끊지를 못한다고
    그걸 끊으면 일을 못한대요

    양은 점점 늘어나고 중독은 되고 몸은 망가지고.....

  • 3. 디카페인 드세요
    '17.8.21 12:23 PM (39.7.xxx.77)

    일반 커피는 2주1회로 줄임

  • 4. 저도 매일마시는데
    '17.8.21 12:23 PM (117.111.xxx.237)

    중독은 아닌지.
    위가 안좋아서 가끔 일부러 안마실때가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평소는 네스프레소 캡슐 2개정도 마셔요

  • 5.
    '17.8.21 12:23 PM (183.109.xxx.210) - 삭제된댓글

    대신 뭐 마시세요? 그냥은 못 끊을것같아요...ㅠ
    근데 끊고싶어요 특히 믹스커피 몸에 좋을거 하나 없을듯

  • 6. ..
    '17.8.21 12:2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3잔요.
    저도 그게 힘들어서
    이번에는 끊기 전에 아침 한잔 정도 마시는 것을 2주 정도 했어요.
    끊을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저절로 커피 생각이 나서..

    전에는 끊기 성공했다가, 하루 한잔 정도는.. 하면서 마시고.. 그게 다시 하루 3잔 되고..

  • 7.
    '17.8.21 12:25 PM (116.127.xxx.144)

    집에선
    알맹이들 넣고 끓인 물(옥수수, 결명자, 보리차 섞어 넣어요...섞어넣어도 해는 없을지..그건 모르겠네요)

    사무실에선 티백
    근데 티백 찝찝해요
    찻잔에 담아마시면 위에 먼지같은거 쫙 뜨거든요....영찝찝

    녹차는 속 쓰려서 안마시고(티백)
    우엉차도 가끔 속이 안좋아 안마셔요(티백)

    녹차나 우엉차도 티백말고,,원재료중 좋은건 괜찮더라구요

  • 8. addict
    '17.8.21 12:26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안마시면 몸은 좋아지던데
    커피 생각이 계속 나서 결국 또 마셔요

  • 9.
    '17.8.21 12:27 PM (116.127.xxx.144)

    성격에 따라 다르죠
    끊는것도.

    절제가 되는사람도 있고
    완전히 끊는게 되는 사람도 있고

    전 하루한잔...이런 절제는 못하는 사람이고
    단칼에 끊는건 잘하는 성격이라...한잔도 안마시네요

  • 10. ..
    '17.8.21 12:30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제가 편의점 2플러스1 커피나 컵에 얼음 타먹는 거 잘 먹었는데,
    지금은 편의점 우엉차 물.. 먹어요.
    냉장고 물.. 을 전보다 더 먹고요.

  • 11. 저도
    '17.8.21 12:36 PM (223.38.xxx.14)

    커피 끊어야하는데요.
    지금도 마시고 있네요.~

  • 12. ..
    '17.8.21 12:40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힘 내세요!!
    저도 몇번만에 끊은 건지.
    지금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인데, 이번에는 결연한 의지로다가.

  • 13. 여름
    '17.8.21 1:27 PM (112.186.xxx.156)

    전 이번 여름에 너무 더워서 커피 내리기도 귀찮고 커피 내릴 때 옆에 있는 것도 더워서
    원두커피를 안 마시게 되었고 대신 디카페인 카누만 찬우유에 타서 시원하게 마셨어요.
    원두커피만 안마셔도 조금 정신이 제대로 돌아오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아침엔 넘 피곤해서 할수없이 캡슐커피 한잔 마셨네요.
    내가 이넘의 커피를 끊어야 사람 노릇 할거 같아요.
    커피 마셔야 일하는 이 비루한 몸뚱이~~

  • 14. 저도 끊은 지 한달 째
    '17.8.21 1:56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혀의 감각에 이상이 와서 특별한 원인이 없다길래 자극적인 음식 끊는다고 커피도 같이 끊었어요. 벌써 한달 째인데 저도 한 일주일동안 너무너무 졸려서 고생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간만에 커피한잔 점심 후 먹었다가 그날 저녁엔 에너지가 넘쳐 온갖 집안일을 다 헤치우고 밤 2시까지 잠이 안와서 고생했어요. 사무실에서 유일한 낙이 커피 마시기였는데 다른 대용차들로 바꿨네요. 아직까지 몸의 변화는 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798 한국사 공부 15 고슴도치 어.. 2017/08/21 2,693
720797 제네바, 할슈타트, 프라하 언제 가면 좋을까요? 10 .. 2017/08/21 1,355
720796 기레기들의 삼성 빨아주기가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1 와우 2017/08/21 475
720795 MBC 뉴스에는 광고를 넣지 않겠다는 기업 어디 없을까요? 2 너무 오랫 2017/08/21 1,051
720794 생리미루는 약 1 ㅁㅁ 2017/08/21 719
720793 아까 업소녀댓글에 모기업직원들요 17 , , 2017/08/21 7,414
720792 닥터 브로너스는 꼭 전용거품용기 써야하나요? 1 거품용기 2017/08/21 1,478
720791 식기세척기 정말 삶의질이 달라지나요? 37 설거지 2017/08/21 8,920
720790 발암물질 생리대 때문에 SNS 난리났네요 1 ... 2017/08/21 2,685
720789 천연(?) 기저귀 추천해주세요 2 기저귀 2017/08/21 785
720788 추석에 여행을 가려고 해요 1 여행 2017/08/21 993
720787 내일은 비 안온다고 안햇나요? 2 ,,, 2017/08/21 1,324
720786 나쁜일 당한 사람에 대한 악담글을 올렸다가 지우는 건 무슨 심리.. 4 이해불가 2017/08/21 1,198
720785 효리네 민박보고 문득)제가 만난 청각장애 아가씨 1 위스퍼 2017/08/21 3,137
720784 내성적인 아기엄마 아기한테 미안하기만 하네요. 10 곰순엄마 2017/08/21 3,169
720783 수능개편안은 국민대담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9 이건 2017/08/21 862
720782 좋은시모 만나신분 부러워요 9 2017/08/21 2,743
720781 선배님들.. 냉동실 정리 노하우 좀 공유해주세요 11 뱃살겅쥬 2017/08/21 3,325
720780 이참에 일본 수입산에 대한 검토도 해봤음 하는데 어디다 건의해야.. 5 .... 2017/08/21 546
720779 원래 이런건가요? 몰라서 못받은 지원금 2 2017/08/21 1,457
720778 미국에서 새 상품 사면 정말 새 상품? 5 믿어말어 2017/08/21 1,343
720777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 매수, 지혜를 부탁드려요 6 머리가 아픕.. 2017/08/21 3,108
720776 그냥 속상하네요.... 2 여기에다 2017/08/21 1,043
720775 얼굴리프팅밴드를 하다가 문득 1 .... 2017/08/21 1,510
720774 여친한테 목걸이 선물할때.. 5 여친한테 목.. 2017/08/2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