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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은 좋은데...

조회수 : 5,104
작성일 : 2017-08-21 10:29:15
아이들 내손으로 키우는거도 좋고 괜찮은데요..
남편의 은근한 무시가 힘드네요..돈 많이쓰면..어쩌다 외식만 하게되는 날 있잖아요 장거리갔다올때...그런때도 저녁은 당신이쏘라며 나가면 20은 기본이라고..
자기가 볼일본다고 애들데리고 갔다오라며 카드줄땐 언제고..ㅠ
그래서그런가 초딩아들도 은연중에 지가 더 대장노릇 하려그러네요.. 아침에 돈 줄 일이 있어서 제 지갑을 여는데 제 카드를 보며 하는말..약간 비웃으며..이거 아빠꺼야?..하는데 열이 확 받네요..제가 과민반응인가요?ㅜ
나름 알아주는 대학도 졸업하고 둘째가어려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긴 하지만 요즘은 털어놓을곳도 없고 서글프네요..ㅠ
IP : 218.48.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녕
    '17.8.21 10:39 AM (70.121.xxx.147)

    맞아요. 남편들이 은근 그러죠. 웬만하면 파트타임이라도 일하세요. 저도 후회스러워요.

  • 2. 맞벌이후
    '17.8.21 10:48 AM (61.82.xxx.218)

    전 결혼생활 10년 맞벌이후에 전업으로 돌아서서인지. 남편이 무시하는건 없네요.
    맞벌이 하는동안 남편도 아이들도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라서요.
    다시는 맞벌이 경험해보고 싶지 않네요.
    윗분 말대로 파트 타임이라도 하셔서 용돈벌이라도 해보세요.
    저도

  • 3. ...
    '17.8.21 10:51 AM (223.62.xxx.244)

    20년 전업했지만 그건 돈을 벌고 안벌고가 아니라
    남편 성향이죠~
    파트타임이라 적게 벌면 뭐 달라지겠어요?

  • 4. 그쵸?ㅜ
    '17.8.21 10:51 AM (218.48.xxx.67)

    한분이라도 공감해주시고 답글 달아주시니 감사하네요..아기 네살되면 본격적으로 일자리 알아봐야겠네요..

  • 5. 아무리
    '17.8.21 10:54 AM (218.48.xxx.67)

    친정 잘살아도 엄마아빠앞에선 잘 하는척...우리끼리있을땐 냉소냉담..아휴..치가떨려요..제자신이 도우미아줌마같아요..ㅠ

  • 6. ...
    '17.8.21 10:54 AM (58.230.xxx.110)

    파트타임 해봤죠~
    결론은 돈도 별로 안되고
    가족들 지들이 버는돈에 비해 너무 불편했는지
    결사 반대로 다시 전업이에요...
    엄마 아내 존재감 확인체험 삼아 한번 해보세요~

  • 7. ㅁㅇㄹ
    '17.8.21 10:55 AM (218.37.xxx.47)

    남편님이 못된거임요. 혼자 버느라 힘들겠지만 그냥 인성이 거기까지인겁니다.

  • 8. 에휴
    '17.8.21 10:59 AM (128.134.xxx.85)

    안그런남편도 많더라구요.지인은 남편전문직에 본인은 도우미써가며 미술관 음악회나들이에 악기배우고 해외여행다녀도 남편한테 떵떵 거리며 살더라구요.

  • 9. 안녕
    '17.8.21 11:00 AM (70.121.xxx.147)

    파트타임으로 돈 얼마라도 벌어 모아두세요..돈관리 누가 하는지 모르겠으나 나이 들 수록 비자금 필요해요.

    원칙적으로 부부가 합의해서 직장 그만 둔거면 남편 눈치 보지 말고 떳떳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게 잘 안되네요.. 나는 애들을 위해 일 안하는건데 남편이 고맙게 생각 안 하면
    섭섭하고 성질 나는데 제 경우엔 나이 들 수록 해소가 안되고 더 싸여서 힘들어요.

  • 10. ..
    '17.8.21 11:01 AM (58.143.xxx.81) - 삭제된댓글

    남편분 못 됐어요. 집안이 무탈하게 돌아가는게 누구 때문인데요.

  • 11. ...
    '17.8.21 11:12 AM (112.161.xxx.17)

    아내가 한 일주일 집에 없어봐야 남편분 같은 사람이 정신을 차릴텐데요

  • 12. 파트타임 소용없어요
    '17.8.21 11:12 AM (73.8.xxx.200)

    저런 남편은 아내가 자기만큼 벌어와야 비로소 찍소리 안해요.

  • 13. 직장
    '17.8.21 11:14 AM (121.144.xxx.116)

    낼 부터 또다시 전쟁터 같은 직장에 출근해야 되는 저는 남편이랑 아이의 그정도 말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직장에서는 그 보다 더한 소리 듣고 참고 일해야 됩니다
    전업이면서 무료하거나 생활이 힘들지 않으시다면 전 그냥 전업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다니면 정신적,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ㅠ

  • 14. 어머나~
    '17.8.21 11:16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가요?
    둘이 탁 터놓고 얘기하세요.
    당신의 그런 태도가 불쾌하다. 특히 아이들교육에도 좋지않다. 내가 돈 벌기 원하냐?
    그럼 취업 알아볼테니 육아와 가사분담은 무조건 반반이다. 뭐 이렇게요....

    전업이라고 다 그렇진 않죠...
    전 오히려 남편한테 큰소리치는데...

  • 15. ㅎㅎㅎ
    '17.8.21 11:28 AM (125.177.xxx.188)

    어머..울남편이랑 넘비슷하네요..ㅜㅜ
    전 심지어 애가더어려서 전업인데..은근 눈치주고
    짜증나요
    애맡기고일하겠다니깐그건싫고..애맡기고나가면
    애시터비용으로 버는돈 그대로나가니 이도저도안돼니
    그냥 있으라는거 같아요
    가끔씩 말뽄새 밉게할때 주둥이를꼬매버리고싶다는..

  • 16. 맞벌이인데도
    '17.8.21 11:44 AM (175.209.xxx.109)

    초딩아들은 엄마를 누르려고 하더라구요.
    그건 사춘기 앞두고 그런거지, 전업이어서는 아닌 것 같아요.

  • 17. ..
    '17.8.21 11:51 AM (58.230.xxx.110)

    아드님 성향에 아버지 저런 태도시면
    사춘기되면 고생 좀 하실거에요...

  • 18. .....
    '17.8.21 12:10 PM (50.66.xxx.217)

    한달만이라도 주말에 남편한테 애 보라고 하고 나가서 계세요.
    애 밥해먹이고 집안일도 좀 해놓으라고.

  • 19. 그거야
    '17.8.21 3:01 PM (218.235.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애들 성향이 그런거죠.
    저도 전업이지만 한번도 무시하는 거 없어요.
    오히려 애 잘 키우고 알뜰하게살림 잘해준다고 고마워하는데요.
    애도 엄마가 최고구요.

  • 20. ..
    '17.8.21 3:06 PM (112.72.xxx.159)

    그냥 쏘쿨하게 넘기세요.
    응 그래.
    라고 하면서요.

    밖에 나가서 몸 부서져라 일해봐야 님만 고달파요.
    전 아이들한테, 아빠 위신 팍팍 세워주고(늬들입에 들어가는거 다 아빠가 번돈이다)
    돈주머니 제가 다 꿰차고 앉아서 전업해요.

    신랑이 돈을 많이 벌어다 줘서 전업하는게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삶의 질이 더 높은쪽으로 선택한 거거든요.

    남편 기 팍팍 세워주고, 님 편하게 사세요.
    저는 남편한테도 가끔식 '있을때 잘해라, 나 죽고 나면 후회한다'
    라고 겁줘요.

  • 21. ...
    '17.8.21 5:35 PM (218.147.xxx.79)

    그건 남편이 못된거에요. 전업이어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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