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
어머니회 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세 명의 3학년 어머니 임원애들이 다 특목고 지원하더라구요.
그래서 특목고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요.
저도 우리 애 특목고 욕심이 있어서 궁금한 것도 많아 솔깃했는데..
한 엄마가 옆에 앉은 3학년 엄마에게 어디 지원하냐? 어떠냐 등등 궁금한 것을 물어봤어요.
대답 잘 해줘서 잘 줏어 들었는데..
뒤에 뜬금없이.."요새 1학년들 겁 없다, 우린 못 그랬는데..하늘같은 선배에게 특목고 묻고 그런다" 그러면서 흥분조네요.
사실 세 엄마의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긴 했어요. 곧 원서 접수가 있나봐요.
요즘 대입 친 자녀 있는 엄마에게 아들 어디 갔어? 이런 말 묻는게 실례란건 알아요.
특목고 지원 여부랑 상황에 대한 궁금증 갖는것도 실례일까요?
대답 실컷 잘 해주고 왜 뒤에 흥분하는지..1학년 엄마들끼리 미안키도 하고 아이가 후배면 엄마도 후배네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