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회도 3학년 선배 어머니는 하늘입니까?

긴장?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1-09-06 15:13:55

나 원..

어머니회 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세 명의 3학년 어머니 임원애들이 다 특목고 지원하더라구요.

그래서 특목고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요.

저도 우리 애 특목고 욕심이 있어서 궁금한 것도 많아 솔깃했는데..

한 엄마가 옆에 앉은 3학년 엄마에게 어디 지원하냐? 어떠냐 등등 궁금한 것을 물어봤어요.

대답 잘 해줘서 잘 줏어 들었는데..

뒤에 뜬금없이.."요새 1학년들 겁 없다, 우린 못 그랬는데..하늘같은 선배에게 특목고 묻고 그런다"  그러면서 흥분조네요.

사실 세 엄마의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긴 했어요. 곧 원서 접수가 있나봐요.

요즘 대입 친 자녀 있는 엄마에게 아들 어디 갔어? 이런 말 묻는게 실례란건 알아요.

특목고 지원 여부랑 상황에 대한 궁금증 갖는것도 실례일까요?

대답 실컷 잘 해주고 왜 뒤에 흥분하는지..1학년 엄마들끼리 미안키도 하고 아이가 후배면 엄마도 후배네  그랬어요.

 

IP : 61.79.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3:18 PM (125.152.xxx.231)

    풉~

    미친 거 아닌지.......웃기는 여자인데요?

    하늘 같은 선배라니? 별........그지같은 여편네이네요.

  • 2. 부럽부럽
    '11.9.6 3:20 PM (180.66.xxx.63)

    어찌됐건 특목고 지원할정도로 내신이 되신다니 다들 부럽네요
    울 중3딸 마지막 중간고사 잘봐야 될텐데

  • 3. ㅇㅇ
    '11.9.6 3:20 PM (211.237.xxx.51)

    ㅋㅋ 웃겨요
    중1학년 엄마가 고등학생 엄마일수도 있고 그런거지..
    그렇지 않다 해도 애들 학년으로 선배 운운은 개 풀뜯어먹는 소리에요
    무슨 애들 학년으로 엄마들 군기를 잡아요 ㅋ

  • 4. ㅁㄴㅇㅁㄴㅇ
    '11.9.6 3:22 PM (115.139.xxx.37)

    집집마다 풍속이 다르죠 제사는.

    그렇게치면 제사 풀코스로 형식 모두 다 지키시는지요?
    가끔 TV에 보면 하는집 나오지요.

    어르신들 갓쓰고 ㅡ,.ㅡ

  • 5. ㅋㅋ합격도 아니고
    '11.9.6 3:26 PM (112.169.xxx.27)

    지원한걸로 뭔 유세인지 모르겠지마 일단 그런거 꼬치꼬치 묻는건 실례 맞아요
    그리고 모 자사고의 경우 선배 엄마들한테도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완전 납작 엎드립니다,
    엄마나이 다 필요없구요,애들 학번만 우선입니다 ㅎ

  • 6. ..
    '11.9.6 3:32 PM (110.12.xxx.230)

    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진짜 놀고들있네요..

  • 7. ㅇㅇ
    '11.9.6 3:39 PM (121.130.xxx.78)

    저도 중3 엄마고 특목고 지원하는 아이뒀지만
    웃기고 있네요 진짜 ㅋㅋㅋㅋㅋ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 물어봤다 어쨌다가 아니라
    원글님 글로 봐선 그냥 '하늘같은 선배님'대접 받고 싶다는 심뽀네요 ㅋㅋ

    만약 말하기 어려운 문제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었다면
    살며시 미소짓고 넘어가면 1,2학년 엄마들이 눈치 없이 계속 물었겠어요?

    말 그대로 자기 애가 특목 지원한다는 게,
    합격도 아니라 지원한다는 거 자체에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 자만심이 팽배해서
    잘난척 떠들어대놓고는 나중에 갑자기 '군기' 잡는 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어쩌겠어요.
    사람 사는 사회에 별별 인간 다 있는 법
    원글님은 나중에 3학년 학부모 되었을 때
    타산지석으로 삼고 그리 안하시면 됩니다.

  • 8. 해피
    '11.9.6 4:10 PM (110.14.xxx.164)

    어이상실..

  • 9. ..
    '11.9.6 5:22 PM (180.69.xxx.108)

    민감할때 이것저것물어본게 신경을 건드린된듯해서 괜시리 선배 어쩌고 하며 님께 뭐라 한듯해요.

  • 10.
    '11.9.6 5:24 PM (180.64.xxx.147)

    조용히 공감...
    저도 30초반인데 20살 초반의 2번 연애가 끝...
    거의 10년을 혼자 있었던건데
    이제 누가 다가오면 겁나고
    그냥 나만의 생활이 너무너무 익숙하네요

  • 11.
    '11.9.6 5:28 PM (180.64.xxx.147)

    실제로 저는 모임은 아닌데 길거리에서 작은애 친구엄마들과 서 있는데 같은 나이 엄마 (중3엄마 )가 어디 가려고 준비 중이라며 하는데 아니에요 하면서 둘러서 이야기 했는데 참 예의도 없고 뭐도 없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94 캐시미어 100% 소재 자켓 관리 어떤가요? 1 처음으로.... 2011/11/19 2,083
38293 영유가 아닌 일반 유치원을 보낼때 장점은? 5 일반 유치원.. 2011/11/19 2,224
38292 오메가3, 비타민, 등등 여러 영양제 같이 먹는 분? 2 000 2011/11/19 2,176
38291 며칠전 강쥐미용사진 2 찾는중.. 2011/11/19 1,640
38290 입주 청소 소개해 주실 분 계신지요 지역은 개포동 이네요 감사합.. 나나 2011/11/19 840
38289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요. 3 무식이웬수 2011/11/19 1,457
38288 화상흉터에 좋은? 연고나 밤 추천부탁드려요 4 ㅡㅡㅠ 2011/11/19 3,658
38287 아이고~ 요즘 병원 진료받는거 넘 짜증나요 3 ㅠㅠ 2011/11/19 1,487
38286 업데이트중 - 헐~ 시청광장도 날리났네요~~~ 7 참맛 2011/11/19 2,654
38285 초등학생 미술관 어디가면 좋을까요?(수행평가) 3 어린이 미술.. 2011/11/19 1,481
38284 아이 영어교육 시켜보신분들께 한국에서 주문할 영어책 추천 부탁드.. 1 에즈맘 2011/11/19 1,106
38283 화장품 moon 2011/11/19 774
38282 이정희 “MB 고발장 이미 써놔…때가 됐다” 11 참맛 2011/11/19 3,439
38281 꼽사리 9 ㄷㄷㄷ 2011/11/19 1,613
38280 여자쥬니어의류 예쁜사이트... 3 . 2011/11/19 4,741
38279 대전 나꼼 공연 상황 - 이럴 수가!!! 11 참맛 2011/11/19 3,415
38278 임신중인데 대추 생강차 마셔도 괜찮을까요? 4 대추차 2011/11/19 7,652
38277 컴퓨터의자밑에 깔만한 러그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1/11/19 2,413
38276 얼굴이 저려요 도와주십숑 5 꽁꽁꽁 2011/11/19 5,912
38275 스톨렌..코스코 어디에 있나요ㅠ 3 유리 2011/11/19 1,291
38274 파리바게트 아직도 일본산 밀가루쓰나요? 7 2011/11/19 5,496
38273 오늘 코스트코 양재 가신 분들 계신가요? 키플링 있던가요? 크리.. 3 .. 2011/11/19 1,751
38272 김장 보냈더니 맛있는 반찬이 왔어요 20 밥도둑 2011/11/19 9,440
38271 향기 좋은 세제 추천해주세요, 2 .. 2011/11/19 1,832
38270 절임배추 10포기(20kg)의 김장 재료.. 3 ㅁㅁㅁ 2011/11/19 1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