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혈뇨가 보여서 검사했더니
방광 위에 붙은 요관에 종양이 보여서
로봇수술로 수술을 받았어요
커지면 요관을 막아 소변이 역류해서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해서요.
조직검사 결과 암이었고 순한? 암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지금 2,3 개월마다 ct 찍으며 경과보는 중인데
ct 찍고 비뇨기과 결과보러 가기 전에 다른과 진료를 갔다가
ct보신 다른 과 의사샘이 (종합병원이라 자료가 공유되잖아요) 재발됐네요~ 하시네요
아직 담당 샘 만나기 전이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ct상 새로운게 나타났으니 ct판독에 그렇게 적혀 있는 걸테고.
만약 암이 재발됐다 하면 의사는 수술이나 항암을 권할까요? 80대 중반의 노인께?
가족들은 아무것도 하질 않길 바라는 입장이고
환자는 의사가 하라는대로 해야지~ 이런 맘이신 거 같아요 . 항암이나 수술이 몸을 더 약하게 한다는 생각이나 정보는 없으신 분이시라.
가족들 생각대로 아무 치료 없이 지내다
암 말기가 돼서 혹시 극심한 통증에 고통받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노인들은 암 진행속도가 느리니 암이 있더라도
본인 수명대로 사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중반 암, 수술이나 치료 받아보신 분~
ㄱㄱㄱ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7-08-20 17:43:52
IP : 115.161.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정아버지
'17.8.20 5:48 PM (61.98.xxx.144)80대 중반에 대장암 수술 하셨는데
항암 안해도 된대서 안했고
몇달 듸 폐에 전이 된거 같다고 해서 또 수술 받으셨는데
암세포가 안보인다며.. ㅡㅡ
암튼 그 뒤로 2년 경과했는데 건강하세요
재발하면 치료 안받고 그냥 돌아가시고 싶다 하시네요2. 항암보다는
'17.8.20 5:53 PM (1.176.xxx.211)수술이고요
면역력을 올리는
수면 ahcc 수소 고용량의 유산균을 추천드려요.
연세있으신분들은 항암하다 고통스럽게 돌아가세요.3. marco
'17.8.20 6:53 PM (110.70.xxx.66)연세가 많으시니 그냥 추적관찰하면서 치료를 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하지 않을경우 배뇨장애가 올 수있으며
배뇨장애는 삶의질을 매우 떨어뜨리게 될수 있어서
문제입니다4. 오늘
'17.8.20 7:38 PM (223.38.xxx.7)88살에 대장암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안받으시고 자금 99세 정정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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