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저 선 안볼래요

ㅜㅜㅜ 조회수 : 5,841
작성일 : 2017-08-20 16:51:39

주말에 선 잡혀서 오늘이죠

백화점 가서 옷도 사입고 혹시나 해서 몇달간 열심히 살도6킬로 정도 뺐어요

노력 많이 했죠 나이 먹어 살도 잘 안빠지더라고요

저 사십대 초반 노싱글;;


미장원 가서 머리도 하고 암튼 나갔어요

남자분은 지방분인데 ...꼭 농사짓다 온 사람 같고..

키는 164인 나보다 좀 작고

남자들은 살도 안빼나요 배는 불룩 나오고

머리숱도 참 적고..

그래도 대화 해보려고 제가 나이가 있으니 이 나이에 선들어온것만 해도 왠거냐 햇는데

나이도 소개받은것보다 한살 많고

말하는데 어찌나 효자인지

부모님 짠하다 안쓰럽다 달고 있고

여름 휴가마다 부모님하고 여행 다녀 온다

--이 말을 왜하는지

부모님 농사져서 자주가서 도와드려야 한다

결혼해도 보니 부모님댁하고 한동네라고 하고

직업도 사무직인줄 알았는데 생산직이고 학벌도 나보다 안좋고

그래 이런거 따져서 어찌 결혼하겠냐

싶어 그래도 생글생글 웃어줬는데

결론은 차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나이가 많다나

나이 많은거 모르고 나왔냐

니는 45 나는 41

니보다적다

그냥 내가 마음에 안들면 안든다고 하지 속상하게

그래 어리고 이쁜 여자 잘 찾아 봐라

요즘 아파트 알아보고 있는데 혼자 살 아파트로 알아봐야 겠어요..

IP : 220.78.xxx.3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0 4:54 PM (58.227.xxx.172)

    그런남자랑 살아봐야 님 인생만 구질해져요
    그냥 화려하게 혼자살아요

  • 2. ㅇㅇ
    '17.8.20 4:55 PM (180.69.xxx.213)

    에효, 위로 드립니다`

  • 3. ㅇㅇ
    '17.8.20 4:57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 건강관리하며 잼나게..

    저런 남자는 필요없죠

  • 4. 원글님 진짜 저도 어제
    '17.8.20 4:57 PM (59.22.xxx.95)

    맞선 봤는데 너무 참담해서 그냥 이제 선이나 소개팅은 안하고싶어요.
    상식적으로 마흔이 다됬는데 약속시간 늦을꺼면 미리 연락이라도 해야지ㅠㅠ
    주변 직장이나 친척 주위에서는 볼수도 없는 비쥬얼...진짜..너무 충격받았습니다.

  • 5. 에휴..
    '17.8.20 4:59 PM (125.137.xxx.44)

    글만 봐도 우중충...어떤 남자인지 감이 팍팍 옵니다..
    어이가 없네....
    원글님 위로 드려요.

  • 6. ..
    '17.8.20 5:00 PM (121.137.xxx.215)

    저는 지난번에 부모님 아는 분의 주선으로 맞선을 봤는데 중신이니 믿고 나갔는데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읭? 스럽더라구요. 남자분 성격 자체가 못된건 아닌데 중신 하시는 분이 서로에 대한 고려를 아~무것도 안하고 소개하셨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던....

    저는 남자분에게 기적적으로(?) 애프터가 왔으나 제가 거절했어요. 그런데 남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 남자가 어떤 스펙을 갖고 있는지는 전혀 모르시는 우리 부모님은 그저 노처녀 딸에게 관심있는 남자 생겼다고 무조건 밀어부치시려고만 하시고, 주변에 동네방네 소문내서 압박주시고, 내 감정은 묻지도 않으시고....사는게 참 그렇더라구요.

  • 7. 근데
    '17.8.20 5:0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누가 소개해준건지 궁금
    엿먹인듯

  • 8. 곧추가 벼슬이네요
    '17.8.20 5:01 PM (175.223.xxx.88)

    조선족한테나 돈주고 구걸하든가. 늙은 곧추 안사요.

  • 9. ㅇㅇ
    '17.8.20 5:02 PM (222.98.xxx.29)

    저런남자 한트럭보다 혼자 사는게 훨씬 낫죠. 화이팅입니다

  • 10. ㅁㅁㅁ
    '17.8.20 5:06 PM (119.196.xxx.247)

    이런 남자들 결혼하는 목적이
    와이프를 구하는 게 아니라 효도 대리인, 2세 낳아줄 여자를 구하는 거죠.
    그래서 자기 분수 모르고 나이 운운하는 거예요.
    신경 쓰지 마시고 털어버리시길~
    제 주변 후배들 41면 한창 이쁠 나이, 자기 인생 즐길 줄 아는 나이입니다!

  • 11.
    '17.8.20 5:07 PM (121.145.xxx.150)

    그남자 여자 나이따지려면 동남아 찬스써야겠군여

  • 12. 아니 대체 누가
    '17.8.20 5:08 PM (119.198.xxx.26)

    그런 사람을 님 짝이라고 주선씩이나 했나요??

    주선자 등짝 스메싱 한번 당해봐야될 듯해요

  • 13. ..
    '17.8.20 5:10 PM (223.39.xxx.66)

    그분은 국제무대에서 뛰게 될 사람이에요
    그분 그릇은 한국에선 안돼고 돈주고 외국인 여자랑 만나서 글로벌하게 살사람이에요

  • 14. 아구구
    '17.8.20 5:12 PM (223.62.xxx.151)

    원글님 혹시나해서 나가신거죠??
    괜찮은 노총각은 없다고 늘 여기서 그러잖아요
    참 나 주제도 모르고 나이를 따지네요
    짠한 부모님 모시고 천만년 농사도우며 살면 좋은데 왜 엄한 사람 시간뺐고 기분잡치는 업을 쌓는대요??

  • 15. 직업도
    '17.8.20 5:18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모르고 만나는 거 그게 선이에요??

  • 16. 아니근데
    '17.8.20 5:19 PM (210.219.xxx.237)

    직업도 모르고 선에 나가시다니요.
    아무리 배고파도 흙주워먹는거 아니죠

  • 17. 주선자가
    '17.8.20 5:22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 요소를 구체적으로 말해주면서 신중하게 연결해주는 거 아니면 아예 보질 마세요.
    혹시나? 이 마음을 접으세요.
    주선자들도 대부분 자기 이익 때문에 그런 짓을 해요.
    뭐든 자기한테 득이 되는 게 있어서요.

  • 18. ..
    '17.8.20 5:23 PM (223.62.xxx.153)

    님이 아까워요.

  • 19. 국제
    '17.8.20 5:28 PM (118.223.xxx.207)

    무대 ㅎㅎㅎㅎ 글로벌 인재라 원글님이 감당 못 하시는거구나

    힘내세요 진심 님이 아까우시고 결혼 안 해도 깨끗하고 멋있게 살 수 있어요!!!

  • 20.
    '17.8.20 5:29 PM (175.223.xxx.119)

    차라리 동회 나가도 저거보단 낫네요

  • 21. ...
    '17.8.20 5:29 PM (119.149.xxx.21)

    님이 뭐가 부족해서.....

  • 22. ...
    '17.8.20 5:34 PM (1.245.xxx.161)

    30대 초반부터 저도 엄마 성화에
    선보기 시작했는데
    스펙만 보고 긴장해서
    보기 전에 살도 빼고 옷도 사고 미용실도 가봤지만
    막상 가보면
    걍 그냥 사람이구나 싶은 적이 수십번...
    괜히 긴장했다고 웃음나더라고요.ㅎㅎ

  • 23. 직장은
    '17.8.20 5:41 PM (223.33.xxx.60)

    확실히 알고 나가세요

  • 24. ㅍㅎㅎㅎㅎㅎ
    '17.8.20 5:42 PM (125.137.xxx.44)

    곧추가 벼슬이라니.......와...정말 표현 죽이네요.
    늙은 곧추 안사요...ㅋㅋㅋㅋㅋㅋ

  • 25. ㅜㅜ
    '17.8.20 5:45 PM (220.78.xxx.36)

    댓글 감사합니다.
    선보고 와서 급피로감이 몰려와서 누워 있었어요
    나이 먹으니 저런 남자도 만나고 이젠 저런 남자한테도 거부 당하는구나 싶어 너무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나이 먹어도 이쁜 여자분들이야 잘 되겠지만 저도 제 나이로 보이는 편이라 잘 안되는거 같아요
    나주 더 나이먹어 혼자면 외로울까봐 결혼좀 해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뭐든지 때가 있어요
    지금 생각해도 불쾌해요 제가 자리 앉으니까 정말 말한마디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마음에 안든다는 거겠죠 그래도 주선자 생각해서 이말 저말 시키고 한시간 있다가 헤어졌어요
    40대 노총각들은 조건 별로여도 결혼 잘하나 봐요
    머리 아프네요

  • 26.
    '17.8.20 5:49 PM (175.223.xxx.119)

    골드미스터들이나 50되도 결혼잘하지 저런 남자들은 주제 모르다 못하거나 동남아 여자 사서 사는거죠

  • 27.
    '17.8.20 5:51 PM (118.34.xxx.205)

    저런 남자는 베트남 여자 만나는게나아요
    그들에게도 버림 받지만

  • 28. ..
    '17.8.20 6:03 PM (223.39.xxx.66)

    원글님 자책하지 마세요
    자기가 별로여서 안될거 아닌깐 저러는거에요
    글고 인연은 따로 있어요
    꼭 결혼아니더라도 연애하며 잼나게 살아도돼고
    결혼하면 사랑은 몇년이고 책임감과 신경쓸일 많아요
    제친구는 오늘 남친 만나 영화보고 데이트한다데요
    모태솔로였는데 늦은 나이에 님친 만나서 잘사귀고있어요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 이런데 나가다보면 그중 됨됨이가
    괜찮은 사람있어요
    우울해하지마시고 잼나게보내세요~

  • 29. ..
    '17.8.20 6:26 PM (183.98.xxx.13)

    40대 노총각이 조건 별로면 잘 안될걸요?
    주변보면 뭐라도 하나 포기해야 성사되더라구요
    외모나 나이..어떤 것이라도 포기해야 성사
    조건도 별론데 주제파악도 안되면 결혼못하지요.

    어려도 조건 맞추기 어려운데 나이들면 더 어렵긴 하지요
    서로를 향한 마음과 인성만 보겠다..하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더라구요.

  • 30. ㅇㅇ
    '17.8.20 6:36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국제무대에서 뛰게 될 사람....
    글로벌하게 살사람....
    아유, 오늘 댓글들 왜 이렇게 웃기세요

    원글님,
    글로벌한 스케일인 분은 국제무대에 양보하세요 ㅎㅎ
    그리고 까짓 결혼 안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화이팅

  • 31. sun1
    '17.8.20 7:15 PM (175.253.xxx.93)

    저런 남자랑 결혼하느니 혼자 사는게 천배 행복할듯

  • 32. 00
    '17.8.20 7:33 PM (182.172.xxx.53)

    헐 진짜 어이없네요~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

  • 33. 저도 요즘
    '17.8.20 7:41 PM (58.122.xxx.85) - 삭제된댓글

    선봤는데 저런 남자 1234....들 나와요
    어디서 찍어나오나봐요 ㅋㅋㅋㅋ
    그래도 164네요 제가 본 분은 157~8 ㅠㅠ 저좋다고 하셨지만 2세를 생각하니 차마;;;

  • 34.
    '17.8.20 7:54 PM (84.156.xxx.246) - 삭제된댓글

    학력 등 원글님보다 못하니 에프터해봐야 차일게 뻔하다는걸 알고 나이 핑계대는거죠.
    아니면 부모님께 효도할 순종파 여자를 찾나본데 요즘 그런 여자가 어디 있다고.

  • 35. ssss
    '17.8.20 7:57 PM (121.160.xxx.150)

    일베놈들이 그런다면서요? 지가 차이고 저건 보슬아치야 ㅋㅋ 라고

  • 36. ㅡㅡ
    '17.8.20 8:48 PM (1.238.xxx.253)

    엉니 고생하셨어요~~
    어디서 쎄끈하고 차칸 연하남이 기다리고 있을검당.

    아니다 싶을 땐 좀 팍 차요~ 괜차나~~

  • 37. 동남아에
    '17.8.21 12:08 AM (211.36.xxx.59)

    양보하세요
    글만으로도 염병하네 싶네요

  • 38. ..
    '17.8.21 12:46 AM (223.131.xxx.174) - 삭제된댓글

    국제무대에서 뛰게 될 사람ㅋㅋㅋㅋ
    동남아에 양보ㅋㅋ 댓글들 센스 넘칩니다~

    그래요, 정말 그런 남자는 동남아에 양보하고.. 혼자 살면 어때요?
    그냥 즐겁게 살고, 선자리가 또 들어오면 다 나가보시되.. 너무 신경쓰고 공들이지는 말고 편하게 나가세요.
    내가 한번 만나봐주마 이런 마인드로요.

  • 39. 물빛1
    '17.8.21 6:56 AM (118.38.xxx.59)

    40전에 보통 남자들 조건덜버는 남자들 다가고 40이후는 폭탄돌리기에요 서로안하려는 남자들만 남았어요 예를들면165의 외모별로인 의남자 너무아니라서 장기를 못가는 그런사람들만 나와요 어디서보기도힘든 ㅜ결혼포기 그냥 연애하고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335 된장찌개가 맛이 안 난다고 남편이 말 하길래 19 써니 2017/08/20 7,678
720334 생크림 건강에 괜찮나요?(살찌는 거 제외) 6 sdluv 2017/08/20 2,662
720333 유경근 씨 트윗 3 고딩맘 2017/08/20 1,201
720332 한국인 비하하는 병 또 시작이네 8 또 시작 2017/08/20 1,237
720331 연봉에 퇴직금 포함된 곳..급여 얼마인가요? 3 .. 2017/08/20 1,249
720330 갱년기 남편들의 증상 어떠세요? 7 슬픔 2017/08/20 3,656
720329 스티븐 연 한국말 잘하네요 9 .. 2017/08/20 4,010
720328 비도 자주오니까 꼴뵈기싫네요 20 ㅜㅜ 2017/08/20 3,436
720327 농식품부, '엉터리' 친환경인증 기관 '농피아' 감사 검토 2 유후~ 2017/08/20 454
720326 무술같은거에서 보형을 배우고 싶어요 무예 2017/08/20 349
720325 혹시 유리의성 아시는 분? 13 달달한문 2017/08/20 2,523
720324 하루 만에 문 닫은 광화문 봅슬레이… 행사비로 10억 지출 5 ........ 2017/08/20 3,809
720323 같은과인데 일반대학원이랑 야간대학원있던데 둘 차이가 뭔가요?? 2 ..... 2017/08/20 1,629
720322 주진우 신간 재밌나요? 2 JJ 2017/08/20 787
720321 "미 비포 유" 책으로 읽으신 분들 14 지나가다 2017/08/20 2,495
720320 답답하고 숨막힐 때 뭐하면좋죠? 6 Pang 2017/08/20 1,441
720319 수면내시경 성추행 비일비재한다네요 6 여의사가답인.. 2017/08/20 9,311
720318 표현이 생각이 안나요. 1 .... 2017/08/20 577
720317 80대 중반 암, 수술이나 치료 받아보신 분~ 4 ㄱㄱㄱ 2017/08/20 2,037
720316 제가 넘 속이 좁은지..남편한테 빈정상한 일 21 계란 2017/08/20 4,972
720315 풀무원 새우물만두 13 만두 2017/08/20 3,806
720314 퇴직후에 해외 여기저기 다니며 사시는분 계세요? 12 00 2017/08/20 4,602
720313 이 정도 스펙 남자인데도 선&소개팅 잘 안 된다고 하네요.. 32 너는내운명 2017/08/20 10,885
720312 분양아파트 빌트인 냉장고 9 .... 2017/08/20 3,719
720311 캘거리공항대기7시간할수있을까요? 1 캘거리 2017/08/20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