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들 피해서 나왔어요

장맛비 조회수 : 6,444
작성일 : 2017-08-20 16:10:24
주말이면 네살 차이나는 중2병 걸린 녀석이랑
고집세고 말안듣는 둘째녀석 종일 싸우는 소리
그리고 주말부부하는 남편은 하루종일 별 대화나 감정교류도 없이 혼자만 평화로워요
두 아들 싸워대도 남편은 아무말도 안하고
야단도 제대로 안치니 저만 혼자 화내고 야단치고
그런 상황이 반복되네요
아이들도 부모라고 딱히 어려워 하지도 않고 멋대로이다보니 순둥이 남편이 답답하고 화가나요
만날 야단치고 혼내는건 항상 엄마인 제몫이니
기가 빨리고 스트레스 쌓여 너무 힘드네요
남편오면 저는 안방침대도 남편한테 내어주고
소파에서 자다보니 온몸이 찌뿌둥하고 허리도
아프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컨디션 엉망이에요
언제까지 감당도 안되는 아이들한테 이렇게 기빨리며 내인생을 좀먹으면서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주말 점심만 되면 그놈의 비빔면만 질리도록 끓여서 애들이랑 먹는 것도 못마땅해요 질리지도 않나봐요
어제도 먹더니...
아이들도 남편도 미워서 바람쐬러 집앞에 나와
커피 마시는데 집에 가기 싫네요ㅜㅜ
IP : 211.36.xxx.3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0 4:12 PM (220.116.xxx.180)

    토닥토닥...

    커피도 드시고,,, 꽃집에 들러서 꽃도 좀 사시고,,,

    생활용품 파는 데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시고

    기분 전환하고 집에 들어가세요

    원래 가족이란 누가 안 보면

    내다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어떤 영화감독이 말하는데 ㅎㅎ

    사랑하면서도 애증의 관계죠.

    사는 게 다 그런 거죠.

  • 2. 몇년
    '17.8.20 4:14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주말부부 오래되셨나요
    오래하면 남편이 오면 싫고 손님같다는데 그러신가요

  • 3. 윗님ㅜㅜ
    '17.8.20 4:16 PM (211.36.xxx.38)

    위로 감사드려요...맞아요 애증의 관계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들인데 그 존재들로 인해 괴롭힘 당하고 상처받고...상처주고
    사랑하는 사람들하고는 행복한 일만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어려운 일인가봐요

  • 4. 에휴
    '17.8.20 4:1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맘속으로 삭히다가 홧병 걸려요
    들어가지 마시고 저녁은 집근처 고깃집으로 다 불러서 외식이라도 하세요
    근데 주말부부인데 왜 각방을 쓰시나요
    그럼 더 멀어지고 어색해지지 않나요...

  • 5. 몇년님
    '17.8.20 4:20 PM (211.36.xxx.38)

    주말부부 오래도 안됐어요 이제 겨우 넉달째...
    오면 싫은건 아닌데 불편하고 그래요
    점점 손님처럼 느껴지긴해요

  • 6. 에휴님
    '17.8.20 4:25 PM (211.36.xxx.38)

    홧병은 이미 걸린듯해요. 우울증약도 먹고 있는데
    잠이 쏟아져 먹다안먹다하니 큰 효과도 없는듯해요 잠은 처음엔 같이 자다 작은아이가 평소 저랑 자버릇해서 꼭 제 침대에서 자네요
    남편도 딱히 뭐라 안하고 있고
    여름부터 덩치큰 남편 코골고 자리 차지하니 불편해서 결국 제가 소파로 밀려 났어요
    사실 그부분도 남편에겐 불만이에요
    아이가 제 자리에서 자면 남편이 아이방으로 보내야하는데 딱히 싫어하지 않고 아이와 자니 서운해요

  • 7.
    '17.8.20 4:31 PM (223.62.xxx.246)

    나오신 김에 찜질방 가셔요

  • 8. ...
    '17.8.20 4:31 PM (220.116.xxx.180)

    가족끼리 1박 2일이라도 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펜션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남편이랑 맥주 한잔 하면서

    속에 있는 이야기도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 해 보고요

    남자들 단순해서 이야기 안 하면 진짜 몰라요

  • 9. 비빔면이라니
    '17.8.20 4:32 PM (223.39.xxx.41)

    그래도 수월한 남편이네요
    밤10시에 들어와도 밥차려달란 놈도 있어요
    순둥이남편부럽네요

  • 10. 그래도
    '17.8.20 4:33 PM (175.123.xxx.11)

    남편이 화 안내는게 어디에요. 애들 싸우면 아빠가 화내고 야단쳐서 애들 잡으면 얼마나 힘든데요.차라리 엄마가 속썩는게 낫지요. 아빠가 난리치면 아빠랑 멀어지고 사춘기시절 더 어긋납니다요.아빠는 모르는척 하는게 도와주는 거에요. 애들은 그렇게.크는거구 님만 마음 잘 다스리시면 될듯해요. 그맘때 어느 가정이니 힘들어요.쇼핑도 하고
    남편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터득해야해요.도닦는 시절이지요.누구나.힘들어요

  • 11. 그러게요
    '17.8.20 4:36 PM (175.123.xxx.11)

    남편이 순둥이고 비빔면만도 잘 끓여먹고 까칠한 남편들
    얼마나 많은데요.외식하자면 그냥 말 잘들을 것 같은데요
    님이 투정 같아요.

  • 12. ㅇㅇ
    '17.8.20 4:41 PM (49.142.xxx.181)

    본인 힘든것만 생각지 마시고 상대 입장도 생각해보세요.
    남편도 가족 떠나 돈 벌겠다고 타지 생활이 쉽겠나요? 그래도 가족 보고파서 매주 집에 오나본데;;;

  • 13. 남편순둥이
    '17.8.20 4:43 PM (180.65.xxx.239)

    비빔면 끓여서 애들이랑 먹는다니 착한 남편이네요.
    간단하게 잔치국수나 먹자는 남편놈도 있네요.
    먹는 저나 간단하지 더운 날 육수내고 고명 만드는 나는
    어쩌라고.

  • 14. ..
    '17.8.20 5:08 PM (222.239.xxx.127)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도 남편이 순하잖아요. 남편이 까칠하면 더 힘들어요
    아이와 자는것도~~^^이제 사춘기되면 자라해도 안자요
    그때가 그래도 내새끼네~~~하는 맛이 있어요

  • 15. ㅜㅜ
    '17.8.20 5:22 PM (211.216.xxx.217)

    좀 더 있다 들어가세요
    알아서들 자장면 시켜 먹든지 하겠죠
    영화라도 한편 보시고 들어가세요
    원글님도 한번씩 숨 쉬어야죠

  • 16. 내맘이...
    '17.8.20 5:3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아휴 딱 우리집 남의편과 쌍둥이 같네요.
    난 그럴땐 대충 아침 해먹이고 점심 지들이 찿을수 있는곳에 준비해두고
    집을 나갔더니 좋던데요
    약속있거나 볼일이 있는거 처럼,
    싫어서 나가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아리송하게 만들고선..
    개선하면 좋겠지만 안한다 해도 나도 숨통 틔어야 사니까요.
    같이 있어 봤댓자 귀한줄도 모르고 지들 수발 들다보면 내감정 폭발하는거만 보여주고
    부작용이 더커서 ...
    그랬더니 주방이 널어져 있을때도 있지만 훨 낫던데요.
    애들일에 방관하는 남의편 인간 애써 참고 이거저거 해 바쳐봤댓자 당연한줄 알고
    난 나대로 짜증나고...그럴땐 그냥 장소를 벗어나 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오늘도 나가려다가 염색안한 머리가 걸려 못갔더니 ..탤레비 소음피해
    안방에서 댓글 달아요.
    아이들 특히 남자애들은 아빠가 적극 개입 안하면 유순하다 해도 엄마들 만으론 힘들어요.

  • 17.
    '17.8.20 7:26 PM (211.109.xxx.203)

    전 딸들인데 비슷한 상황입니다.
    한달쯤 집 나갈 계획 세울까 고민중이요.
    속이 숯껌댕이입니다.

  • 18. moutain
    '17.8.21 11:05 AM (211.251.xxx.97)

    중3,중2 사춘기 연년생 딸 둘 한시간이 멀다하고 같이 있기만 하면 싸우는 통에 아주 노이로제 걸리기
    직전입니다. 보고 있자면 울화통이 터져서 미칠것 같고, 조금 개입이라고 할라치면 둘 다 난리난리
    생난리를 쳐대는 통에 저는 걍 나오버리기 일쑤입니다.

    주말엔 그냥 아침만 챙겨주고, 엄마도 주말점심은 휴가니 알아서들 먹어서 함서, 근처 카페가서 브런치
    같은거 먹으면서 책읽으면 스트레스 해소한지 좀 되었네요.
    바램은 어서 큰애 고딩가서 기숙사라도 들어가 같이 있는 시간이 줄게 되는거네요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036 카페인 과다섭취로 심장뛰는데 7 2017/08/28 2,454
723035 외국인데 아보카도 먹고 장염걸려 열이 많이 나요 11 .. 2017/08/28 4,801
723034 오늘 최종 이별했습니다 6 이별 2017/08/28 5,180
723033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늦게 보내신 분들는 몇살까지 데리고 계시다 .. 3 어린 2017/08/28 1,452
723032 벌레 생긴 쌀은 왜 떡을 하나요? 17 백설기 2017/08/28 7,671
723031 잘 안먹는 6세아이 때문에 속터져 죽습니다.. 67 속터져 2017/08/28 6,825
723030 화장법 잘 나온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6 dd 2017/08/28 1,811
723029 백화점 식당가에서 음식이랑 병맥주 3 궁금 2017/08/28 1,648
723028 여름이 가니까 섭섭하네요 14 ... 2017/08/28 3,550
723027 릴리안 환불신청했는데요 10 확인 2017/08/28 3,762
723026 (날씨)지금 오사카 여행중이시거나 오사카 사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7/08/28 823
723025 생물고등어 냉장고 이틀 가능한가요? 1 .. 2017/08/28 991
723024 청춘시대2 오프닝 보셨어요? 3 .. 2017/08/28 2,835
723023 수면양말을 꺼내서 신었어요 4 건강 2017/08/28 1,610
723022 할부건이 많아서 일시불로 정리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3 카드결제 2017/08/28 1,451
723021 회사가 계약직 혹은 파견직에게 기대하는 수준은? 2 .. 2017/08/28 1,238
723020 외국 시민권을 따서 한국적 말소되면 신용카드는 그대로 쓸수 있을.. 3 ㅇㅇ 2017/08/28 1,257
723019 중학생 귀 뚫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 2017/08/28 2,034
723018 순수한면도 환불 신청 하셨어요? 12 .. 2017/08/28 3,403
723017 늙어서 그런가 이젠 이런 색조화장이 어울리네요 11 인정하기싫다.. 2017/08/28 4,837
723016 사소한 것에 짜증이 쉽게 나는데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15 2017/08/28 4,132
723015 색이 변한 가지 먹어도 돼요? 2 ㅠㅠ 2017/08/28 6,605
723014 혹시 위스퍼 예전 소문 기억하시는분? 9 위스퍼 2017/08/28 5,613
723013 70년대 여대생의 위엄 20 1003 2017/08/28 8,894
723012 어르신들 옷 살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3 ... 2017/08/28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