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잘 담그시는분께 묻습니다
김장도 82쿡보고 인터넷 검색하고 해서 혼자서
뚝딱 하는 직장다니는 50대입니다
전 열무김치가 가장 어려워요
슴슴하면서 국물 살짝 있는 샐러드와 김치의 중간정도쯤인
그런 열무김치요.
매년 실패를 하는데 어제 담근 열무김치가 대충 비슷해졌어요
비주얼이며 냄새는 근사한데
매우 짜요. ㅠㅠ
그냥 생수한통 눈 딱 감고 부어버리면 알맞을것 같은데
새콤하게 익은 김치에 생수를 부어도 될까요?
아님 여기서 배운 여름동치미처럼 사이다를 부을까요?
1. ㅁㅇㄹ
'17.8.20 3:09 PM (218.37.xxx.47)다 붓지 마시고 드실만큼 꺼낼때 부어서 슴슴하게 드세요.
2. ᆢ
'17.8.20 3:11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김치가 아직 안익었으면 밀가루 풀국 넣으세요
3. 원글
'17.8.20 3:17 PM (211.202.xxx.245)아..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먹을만큼 꺼내서 생수 부어야 겠어요
열무김치를 맛있게 담가보는게 매년 여름 숙제 같아요.
친정엄마가 안계셔서 전 살림을 82에서 배웠어요
더불어 사는것두요
비오는 일요일 모두들 편안하세요4. ...
'17.8.20 3:21 PM (49.161.xxx.208)열무김치 담글때 멸치육수나 북어육수등 약간 양념에 섞어주면 짜지도 않고 더 맛깔난 것 같아요
5. 원글
'17.8.20 3:25 PM (211.202.xxx.245)이번꺼 다 먹고도 여름이 안갔으면
멸치.북어육수도 넣어 볼께요. 고맙습니다.6. 느티나무
'17.8.20 10:40 PM (61.82.xxx.171)1.열무를 소금에 절여서 헹구지 않는다
(다듬은 열무를 흐르는 물에 4~5번 씻는다. 바닥에 흙이 안나올때까지~~)
tip. 열무를 신생아 다루듯이 최대한 손가락에 힘을빼고 씻는다 -- 풋내 방지
2.깨끗이 씻은 열무한켜 왕소금 한 주먹~~훌~~훌~~)
3.절여질동안 밀가루 풀 약하게 쑤어서 (고추가루/마늘/설탕 약간)을 섞어둔다
4.잘 절여진 열무를 채반에 잠깐만 받쳐서 여분의 소금물을 빼고 위의 양념에 살살 버무림~~
(간을 보구 싱거우면 채반에서 빠진 물로 간을 맞춘다/가족들이 액젖을 싫어해서 왕소금으로만 합니다
취향에 따라서 액젓이나 새우젓 추가 하세요)
5.쪽파/채썬양파/부추는 신의 한수!!
*생강은 pass~~(열무김치에서 쓴맛이 날 가망성 많아서)
*부추는 한 주먹정도 꼭 넣으시길~~
*젤 중요 point: 열무를 아기 다루듯 살살 씻고 버무리기
이상. 열무김치 100% 성공 레시피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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