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 혼자 왔어요

... 조회수 : 4,717
작성일 : 2017-08-19 20:22:16
어제는 회의가 있었고
오늘 내일 쉬는거예요
늦잠자고 오전에 인기있는 김밥집에서 포장하는라 시간버리고
12시넘어서 테라로사서 커피한잔하고 비자림 갔다오니 5시
하루가 끝나버렀어요
오름은 5시이후 입산금지더라구요
호텔와서 폰보고 있어요
책여러권 가져왔는데 눈에 안들어오네요
36살에 만나서 40살에 끝난남자
업무 스트레스 압박
이런것들이 숲길 바닷길을 드라이브해도 머리속을 떠나지않네요
그 남자가 왜 더이상 연락하지 않는지 저는 몰라요
연락 끊긴지 딱 한달
제가 연락해서 돌아오는 토요일에 보기로 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도 제가 너무 구질구질하게 느껴져서
저는 변화가 싫고 익숙한걸 좋아해요
이번 호텔 렌터카 식당 간곳 다 작년 출장왔을때와 똑같이 하고있어요
그러니 저에게 열정적이지않는 남자를 이렇게 오래 만났겠죠
두려워요 혼자가 된다는거
커피마시면서 빈자리를 느꼈어요
그 사람많은곳에서 혼자온 사람은 저뿐
그동안 계속 같이 여행다녔거던요
외로움은 잘 타지만 자발적 비혼
저 이번의 헤어짐도 잘 버티고
앞으로도 잘 살 수 있을까요
IP : 220.80.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9 8:30 PM (221.167.xxx.233)

    혼자 되고싶어 죽겠는데
    이혼해주지 않네요.
    긴 싸움이 될 듯요.
    님이 넘 부러워요
    전 다 끊어내고 그를 몰랐던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절보고 위로 삼으세요

  • 2. 굿럭
    '17.8.19 8:31 PM (122.36.xxx.93)

    그럼요
    지금이 두려워서 그렇치 잘 선택하신거예요
    한달동안 연락두절인 분에 대해 연연하지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홀가분한 감정까지 가지실거에요

  • 3. ..
    '17.8.19 8:32 PM (211.36.xxx.71)

    그깟 남자 보다 당신 인생이 더 소중합니다

  • 4. ㅌㅌ
    '17.8.19 8:45 PM (42.82.xxx.48)

    그런 시절 지나고보니..
    정말 별거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푹쉬시고 재충전잘하고 오시길 바래요

  • 5. ㄱㄱ
    '17.8.19 8:55 PM (39.7.xxx.150)

    저 제주사는데..ㅎ

    인연이 아닌거라 생각하세요.

    지나가는 인연이예요.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해주세요.

    저는 인연이 아닌것 같은 남자만나

    매일 맘고생하면서 살아요 ㅠ

    저도 제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투자할껄
    후회하며 살아요.

  • 6. ㅡㅡ
    '17.8.19 9:1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남자도 사람도 억지로 잡으려하면 더 멀어져요
    한달을 연락없는 남자 뭐하게요 버리세요
    나혼자서도 잘산다 할때쯤 만난 인연이어야
    결혼을해도 잘살수있어요
    훅털고오세요

  • 7. ..,
    '17.8.19 9:27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다 생각하고 자유 즐기세요
    시원한 제주의 바람이 그립네요

  • 8. ~~
    '17.8.19 9:33 PM (116.122.xxx.104)

    더 좋은분 만나실겁니다^^

  • 9. ....
    '17.8.19 9:59 PM (210.90.xxx.204)

    변화를 싫어한다는건 단계를 뛰어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넘어가면 그게 또 변화가 싫은 그 상태가 되는거죠. 님은 남자 없어도 편안한 그 상태가 되실겁니다. 제주 바람을 즐기세요

  • 10. 전님
    '17.8.19 11:27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님 입장보고 위로가 되겠어요??
    본질이 다른 얘기구만..

  • 11. ....
    '17.8.20 3:29 AM (220.80.xxx.68)

    비도 오고... 원글님 기분 상상하니... 갑자기 쓸쓸해지네요...

  • 12. 냉정하시길
    '17.8.20 9:29 AM (218.155.xxx.45)

    잠깐의 허허롭고 외로움에
    내 평생 앞길이 달린 나 자신을 도박 하는 일은 없기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895 그 여자 판사 예쁜가요? 44 Jjk 2017/10/04 20,728
734894 서해쪽에 갯벌체험 할수 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1 여행 2017/10/04 700
734893 사업하면 해가갈수록 세금이 늘어나나요 2 질문 2017/10/04 1,489
734892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할거 뭐 있을까요? 2 ... 2017/10/04 1,140
734891 형님이 넘 싫네요 29 ... 2017/10/04 10,239
734890 동서가 결혼하고 명절에 한번도 안왔어요 111 ㅇㅇㅇ 2017/10/04 24,592
734889 무인도에 간다면 갖고 갈 세가지 8 ㅜㅜ 2017/10/04 1,520
734888 근데 조건 좋은 재혼은 할만 하지 17 ㅅㅈㅂ 2017/10/04 6,859
734887 시조카들이 친정에 갈때마다 따라가고 싶어합니다 ㅠㅠ 11 보석2개 2017/10/04 5,129
734886 아흐~ 아직도 휴일5일 남았네요.~~ ~~ 7 2017/10/04 2,055
734885 열많은 체질이 땀을 많이 흘리는 건가요? 연휴싫다 2017/10/04 671
734884 엄마가 그립네요 8 .. 2017/10/04 2,090
734883 먹방힐링일드아세요??^^♡♡~~ 7 tree1 2017/10/04 2,204
734882 자식들에게 공평한 시어머니이신데 화난 남편 13 나만 편해짐.. 2017/10/04 5,810
734881 8시 50분 JTBC 변호인 방송 1 ... 2017/10/04 926
734880 도박징후가 어떤가요? 3 2017/10/04 1,639
734879 고사리에서 비린내 나는데 구제방법 있을까요? 7 ... 2017/10/04 2,190
734878 차별당한 사람 노력하면 자식 키울때 차별안할수있나요? 6 .. 2017/10/04 1,301
734877 지.롤 발광 우일식이 사과문 올렸던데 24 기고만장하더.. 2017/10/04 3,953
734876 바디필로우 쓰시는분들 5 ㅇㅇ 2017/10/04 2,204
734875 대학 캠퍼스를 걷다 보니 5 ㅇㅇ 2017/10/04 2,240
734874 미국은 총기 규제를 왜 안하는 건가요 13 ㅇㅇ 2017/10/04 3,024
734873 우리엄마 3 mi 2017/10/04 1,693
734872 밖으로 나도는 성격도 유전될까요? 7 거기서거기 2017/10/04 2,135
734871 남자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색하고 부끄러워요 7 여자 2017/10/04 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