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세대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종이처럼 판판한 물건은 얇다/ 두껍다로 말하고
방망이나 국수처럼 세로로 길고 둥근 형태의 물건은 가늘다/굵다로 말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머리칼이 얇다, 다리가 두껍다 등으로 쓰는 것을 보면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게 맞다고 느껴져서인지 궁금해집니다.
어감이란 변하는 거니까...
혹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가늘다/굵다라는 말이 이상하고
두께든 굵기든 얇다/두껍다가 더 자연스럽게 들리는 걸까요?
제가 구세대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종이처럼 판판한 물건은 얇다/ 두껍다로 말하고
방망이나 국수처럼 세로로 길고 둥근 형태의 물건은 가늘다/굵다로 말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머리칼이 얇다, 다리가 두껍다 등으로 쓰는 것을 보면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게 맞다고 느껴져서인지 궁금해집니다.
어감이란 변하는 거니까...
혹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가늘다/굵다라는 말이 이상하고
두께든 굵기든 얇다/두껍다가 더 자연스럽게 들리는 걸까요?
그런 거겠죠.
언제부턴가 우리말은 뒷전이 되고
영어가 제일이 됐잖아요.
아나운서도 다 엉터리에요.
'다르다'인데 '틀리다'로 쓰는 건 이제 상용화 수준 같아요.
다른 경우지만 요즘 '전망' 대신 '뷰'를 많이 쓰더라고요.
저고 몹시 공감하고 궁금했어요. 왜 굵다 가늘다를 얇다 두껍다로 쓸까...
그리고 하나더 헨리가 단초가되어 망친 우리말. 1도. 하나도 라고 발음하면 너무 글자낭비인가요. 보이다를 보여지다로 힘들게 늘여쓰면서 말이죠.
배웅과 마중도 구분 안하고 사용 하는거 참 불편 하더군요
( 김치등을 )담그다 를 담구다로 쓰는것도요
보여지다 같은 이중피동은 우리말에 없어요.
잘못된 번역투로 많이 쓰이죠.
언론계 전문가들조차 마구 사용~~ㅠㅠㅠㅠㅠㅠ
자기 스스로 부인이라고 하지 마세요.ㅋ
자기 아내를 남들에게 부인이라고 하지도 말고요.
부인은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인데 오프라인에서는 이런 실수하는 사람들이 없는데 인터넷엔 참 많아요.
몸통을 예로 해볼때
몸통이 얇은 거인지 가는 거 인지
두꺼운 거인지 굵은 거인지 어느 게 맞죠?
머리가 얇다도 틀리지 않죠.
몸통은 굵다 가늘다 입니다
머리가 얇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구세대여서가 아니라 원글님이 정확한 거죠
무식한 줄도 모르고 막 쓰는 문화
저도 답답해요
틀리다를 다르다로 바꾸는데 꽤 긴 시간과 노력이 있었을 거예요
케이블 종편 등 막 만드는 방송이 범람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 같아요
멀쩡한 사람이
종아리가 얇다 허리가 얇다
이런 말 하는 거 보면 환장하겠어요
초등학교 선생님하시던 엄마가 제 형제들 어릴때부터 저런 형용사를 잘못쓰면
꼭 지적하고 다시 말해보라고 시키셨어요.
싫었지만 요즘은 왜 그러셨는지 이해됩니다 ^^
너무/때문에 가 좋은의미 나쁜의미로 마구 쓰이는걸 보면 답답해요.
도 틀린 거 아닌데요.
몸통이 가늘다 두껍다 보다
또 다른 의미, 얇다 두껍다의 의미로 쓸 수 있죠.
쓰는 사람 마음임.....
쓰는 사람 마음이 개똥..
그래서 엉터리 단어들이 난무하는 거죠.
몸통이라고 하면 단순히 몸도 아니고 몸집도 아니고
몸을 '통'으로 파악한다는 취지인데
통이니 가늘다, 굵다가 맞죠.
뭐가 쓰는 사람 마음인가요?
벌금 안 내니 마음대로 써도 된단 얘긴지, 원 ㅉㅉㅉ
몸집은 크다, 작다
몸통은 굵다 가늘다
몰라서.즉 무식해서요
언어의 쓰임은 사전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그렇게 쓰는 용례가 틀린 게 아니예요.
몸통을 굵다 가늘다는 의미외에 두껍다 얇다의 의미로 써야할때는
후자가 더 정확한 거예요.
82엔 참 나잘난 여사들 천지예요.
종아리가 얇다
팔뚝이 두껍다
머리카락이 얇다
다 틀린 말이죠.
저도 여지껏 적응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