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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손주차별...

차별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17-08-19 16:19:58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여기에 글적고 좀이따 지울께요

제가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이제 6개월 된 아들둥이인데
첫째가 남편 둘째가 저 이렇게 닮았데요
전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데
각각 집안에서 그러시네요

신랑은 해외출장중이라
친정에서 애들 키우고 있는데
오늘 친구 결혼식 참석해야해서
외출할려고 했어요
굳이 시댁에서 애기 한명을 맡기고 외출하래요
전 친정엄마가 다 볼수있고 잠깐 나갔다 오는거고
거기에 애기 맡기고 하면 더 정신없을것 같다고했는데도

애기필요한 짐 전날 싸놓고 아침에 좀 일찍 서둘러서 오면되는거라고
맡기고 푹 쉬고 놀다오래요 ....
짜증나지만 알겠다고
아침에 정신없는 와중에 애기 맡기러 시댁에 갔는데
가자마자 시어머니가
" 어머? 왜 둘째가 왔데?? 첫째는 안오고?"
이러더라구요..ㅡㅡ
첫째 데리고 갔는데
혼자 착각해서 둘째 데꼬 왔다 생각했나봐요

그러다가는
아니네~~ 우리 장남 첫째네~~~~~~!!!
이러면서 함박웃음....

저소리 듣는데
갑자기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거예요..
아니 둘째 데꼬오면 안되는건가? 싶어서요 ...
갑자기 우리 둘째 넘 불쌍하고ㅜㅜㅜㅜㅜ

결혼식장 가는 내내 진짜 상종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앞으로 얼마나 우리 애들을 차별할까.. 싶어서요

방금 전화하니 둘째도 데리고 와서
집에서 몇일 자고가라네요..
저녁도 맛있는거 해놓을테니 저녁먹지말고 오래요
오랫망에 친구들하고 만나서
수다도 떨고 술 한잔 하고 싶었는데... ㅜ

애기 둘 데리고 혼자 움직이면 얼마나 힘들고
짐도 많은데....
진짜 너무 가기 싫어 미칠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너무 싫어요 ㅠㅠㅠㅠ
왜 시댁시댁 하는지 알겠어요 ...

너무 티나게 왜 차별을 할까요...?
본인은 차별안한데요
IP : 220.93.xxx.9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9 4: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임기응변 떨어지는 사람은 전화를 받으면 안돼요.
    백 가지 대책을 세워도 백 프로 말려듭니다.

  • 2. ...
    '17.8.19 4:22 PM (122.36.xxx.161)

    그냥 인간이 덜되서 그런거지요. 시댁이라서 그런건가요. 저희 친정은 처음으로 제 아이를 보러와서는 외손자랑 친손자는 다르고 출가외인이 어쩌고 그러더군요. 그냥 한심할 뿐.

  • 3. ㅇㅇ
    '17.8.19 4:24 PM (61.106.xxx.81) - 삭제된댓글

    왜 시어머니 말은 토씨하나까지 음미하며
    서운해할까요

  • 4. 어휴
    '17.8.19 4:24 PM (220.93.xxx.98)

    전화안받으면 친정엄마께 전화해요
    이것저것 먹을꺼 챙겨준다구....
    그건 핑계고 애기가 계속 보고싶다고...

  • 5. ..
    '17.8.19 4: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도 안 받아야죠.

  • 6. ㅎㅎ
    '17.8.19 4:24 PM (207.38.xxx.204)

    참 나노수준으로 깔거리 찾으면서 피곤하게 사신다...
    반대로 말했어도 불만이었을 듯...노인에 아무 생각없이 없는애 찾은 것 같구만
    시에미들은 벙어리가 되든지 해야

  • 7. .....
    '17.8.19 4:25 PM (116.41.xxx.111)

    진짜 눈치없는 시어머니랑 말주변없고 임기응변안되는 며느리는 최악의 조합이네요.

  • 8. 어휴
    '17.8.19 4:26 PM (220.93.xxx.98)

    애기 보고싶은거 아니깐
    친정이 가까워도
    애들 둘 데리고 일주일넘게 지내다오고
    주말마다 갔어요...
    저번주말은 제가 몸살나서 못갔구요...
    일주일동안 못봤으니 봐야된데요

  • 9. ㅇㅇ
    '17.8.19 4:26 PM (61.106.xxx.81)

    아들 둘이라 다른손주랑 차별하는경우도
    딸 손주랑 차별하는경우도 많아요
    거기에 비하면 새발에 피에요
    님은 더 이쁜친구 더이쁘고 맘가는 사람없어요?
    뭐 욕하자고 올린글같네요

  • 10. 뭘 또
    '17.8.19 4:27 PM (211.186.xxx.176)

    뭘 또 그렇게까지...
    어머님 나이에는 장손이니까 그렇죠...쌍둥이여도 장손이니까..
    그리고 당연히 자기 아들 닮은 손자가 더 예쁘겠죠...
    예전에 아들 아기때 생각도 나고...
    참 별거 갖고 오만정이 떨어지시네요.
    모든 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 삶이 힘들어져요.
    빨리 늙어요

  • 11. @@
    '17.8.19 4:27 PM (125.137.xxx.44)

    어머니가 애 봐준다해서 친구들이랑 놀거예요...하시지...
    벌써 지치셨나...
    그리고 할말 하세요...애들 차별 말라고...

  • 12. ...
    '17.8.19 4:2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시모 상태가 그러면
    저는 최대한 접촉을 삼가해요
    애들한테 악영향이에요
    남편에게도 말하세요

  • 13. ...
    '17.8.19 4:30 PM (223.33.xxx.184)

    저녁먹지말고오라면 그래야하나요?? 그러던거말던가 친구들 간만에만나는거니 저녁먹고 들어가겠다하세요. 그리고 오늘밤 부탁한다고 하심되지요.. 그렇ㄱ 보고싶은 첫째인데 데리고 주무심 되겠네요

  • 14. ..
    '17.8.19 4:32 PM (220.76.xxx.230)

    나도 나중에 시어머니 될텐데
    큰일 이로구나~~~
    며느리 보면 벙어리가 되어야 할까봄세
    며느리 일년에 한번만 보자 그래야지
    얼굴 잊지 않을 정도로

  • 15. 시부모들은
    '17.8.19 4:32 PM (223.39.xxx.115)

    장손,장남 챙깁니다
    며느리닮았든뭐든

  • 16. 어휴
    '17.8.19 4:33 PM (220.93.xxx.98)

    여태 차별하는 모습이 계속 보였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차별하는게 심해져요

    남편 닮은아이라서 더이뻐서 그런거라고
    그냥 이해해야 되는거예요?
    그집가면 하루종일 첫째만 보듬고 업고 껴안고 계세요
    아기가 좀 엎드리고 뒤집고 뒹구리고 기어다니고
    놀아야하는데도.. 애기 힘드니깐 업어야한데요

    업지마시라고 애기도 엎지고 놀아야한다고 하니깐
    책대로 아기를 키우면 안된데요
    인터넷이랑 책 많이보지마라고하셔요

  • 17. 220.76 님은..
    '17.8.19 4:35 PM (223.33.xxx.184)

    글을 제대로 읽고 다세요. 매주 시어머니가 손주봐야한다고 간다잖아요.. 그리고 좋운 시어머니면 원글님이 설마 저럴까요.

  • 18. L어휴
    '17.8.19 4:39 PM (1.233.xxx.136)

    부모가 차별 없이 이쁘게 키우면 되죠
    한아이라도 이뻐하면 고맙지 뭘 더 바라나요
    요즘 손주 안봐주는 시모들 많아요
    한아이 잘봐주면 원글님이 둘째 잘 보면 되죠
    연년생 키워도 한시간도 안봐준 저희 어머님도 계셔요
    힘들때 한아이라도 이뻐해서 좀 봐주면 좋겠네요

  • 19. ㅡㅡ
    '17.8.19 4:45 PM (118.127.xxx.136)

    82 댓글들 참 요상해요
    애들 이제 되도록 데리고 가지 마세요. 눈에 보이는 차별 둘다에게 좋을거 하나 없어요.
    글구 뭔 한아이라고 잘 봐주면 낫나요?

    언제 원글이가 애 봐달라고 했어요???

    데리고 가서 맡기는게 더 성가시다는데도 저러는걸

  • 20. ...
    '17.8.19 4:50 PM (121.138.xxx.77)

    뭐 잠깐 서운할 수는 있겠으나
    맡아서 봐주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할머니같아요
    절대 혼자서는 안보고
    집에 들이닥치거나 불러들여서 애 이뻐하는 척하며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부려먹고 밥상까지 받아먹으려 드는 사람들에 비하면요
    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렸지 싶네요

  • 21. ...
    '17.8.19 5:32 PM (211.186.xxx.176)

    어리석음은 오해를 하기 위한 재능이다.
    설령 오해가 아니라해도 그 정도면 그냥 지나가세요.

  • 22. //
    '17.8.19 5:49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tv 프로그램 중에 김성주? 아나운서인가 하여간 이 사람의 아이가 둘인데
    친 할머니가 대놓고 장손만 이뻐하시더라구요.
    둘째는 엄청 서러워하는데 애 아버지가 심각성을 모르는 듯.
    둘째가 눈치를 엄청 보는데요. 애가 너무 불쌍 하더라구요.
    둘째는 다 알거에요.

  • 23. 칼카스
    '17.8.19 6:28 PM (211.245.xxx.119)

    저희 딸 쌍둥이도 큰애는 아빠, 둘째는 저를 닮은데다 분유먹인 큰딸은 어머님이 돌까지 도맡아서 한집에서 키우셨어요.큰딸이 고모 어릴적이랑 똑같다고 아주 물구 빨구 하시고, 저나 남편이 큰애 야단치면 옆에서 못하게 하구 난리셨는데요. 네댓살 되니 작은애가 차별두면 말귀알아듣고 항의하니 조심하셔요.지금 초3인데, 할머니 차별은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둘째는 다 기억하는지 할머니보다는 저를 좋아하고 괜히 할머니 오시지 말라고 하기도 해요.손주랑 할머니 사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4. 삼천원
    '17.8.19 7:3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원글은 그냥 시댁을 싫어하는 사람.
    별것도 아닌데 본인도 햇갈리는 첫째, 둘째놓고 차별이네. 뭐네

    시댁가기 싫으면 가기싫다고 해요.

  • 25. asd
    '17.8.19 10:35 PM (121.165.xxx.133)

    저도 아들둥이 엄마
    아이들 9개월쭘 제가 갑자기 아파서 입원하게 됬는데
    친정과 시댁에서 한명씩 데려가기로 하셨는데(평소엔 친정에서 아니들 전담) 엄마말씀이..오셔서 당연하단듯이 첫째를 데리고 가시더라고..
    원래 시댁은 그냥 장남이 최고고 우선인거 같아요

  • 26. ???
    '17.8.19 10:45 PM (118.127.xxx.136)

    202.14는 글을 발로 읽나봐요.
    첫째 둘째 헷갈린건 원글이가 아니라 시모잖아요. 저 글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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